2024. 11. 22. 금.
음악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김포. 고양. 파주의 시티투어.
지자체에서 후원해준 덕분에 왕복 버스비
(성인.12000원. 경로 8000원)도 되지 않는 경비로
파주와 고양시의 명소를 관광할 수 있었다.
아침 9시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출발하여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파주 율곡수목원.
율곡수목원은 밤나무가 자생하여 붙여진 지명 '율곡리'를 따서
붙인 수목원으로 면적은 34.15ha로,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21개의 주제원에 1300여종 이상의 식물자원이 자라고 있다.
수목원이 위치한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는
조선시대 유학의 대표학자 율곡 이이 가문의 세거지로
율곡 이이의 뜻을 기리는 율곡정원과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2년 전 초여름에 이곳을 방문하였을 때는 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는데,
지금은 하얀 억새와 잎을 다 떨군 나무잎만 남아 쓸쓸한 분위기였다.
산책로를 따라 동호인들과 정담을 나누며 만추를 즐기면서 걸었다.
잎을 다 떨군 나무의 끝자락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나무가 눈길을 끌어
다가가보니 황금회화나무로 10월에 열매를 맺는다고 하였는데
지금은 열매도 없이 황금빛 잔가지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주어진 산책 시간에 나는 침엽수림을 찾아 나무 이름을 익히고 싶었다.
가문비나무. 소나무. 편백나무도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무들도 자기의 이름을 불러주면 좋아하겠지 생각하며 나즉히 이름을 불러 보았다.
침엽수림.
컴펙타 엘겔만 가문비.
처진 솔송나무
화이트피그미(편백)
용송.
황금눈주목
누운노랑무늬 노간주.
버즈니아그레이(향나무)
마더앤골드(향나무)
아우레아셀렉션(가문비)
큰개비자나무
아우레아셀렉션(가문비)
연필 향나무.
선주목.
처진 소나무.
바넷(전나무)
물싸리
금강송
개잎갈나무.
유리온실안의 모습.
만추의 수목원 풍경.
황금회화나무.
낙엽활엽교목. 중군원산지.
어린 가지와 잎이 황금색을 띠는 회화나무의 품종.
꽃은 8월에 황백색으로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수국의 마른꽃.
겨울 준비를 하는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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