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 카테드랄이라고 부르는 대성당은 주교가 상주하는 성당이라고 하였다.
정식 명칭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은 240년의 기간이 걸린 건축물이다.
에스파냐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최초로 세운 성당으로 웅장하고 아름답다.
고딕, 바로크, 르네상스 등의 건축양식이 절충된 균형이 뛰어난 건축물이라고 하였다.
내부의 천장이 매우 높으며 아치형의 기둥이 솟아 있어 강한 힘이 느껴지며,
14개의 예배당과 5개의 중앙 제단이 마주보고 길게 늘어서 있었다.
1524년 건축을 시작하여 오랜 시간 동안 지어진 만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다른 대성당과는 달리 입구에서 티켓을 받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대성당 입구의 아치형의 문 좌우와 위에 사도들의 인물상이 세워져 있었고,
입구에 발을 들여 놓으니 황금빛 찬란한 제단이 먼저 교세를 느끼게 하였다.
한쪽 구석에 각가지 모양으로 자른 색종이 깃발이 나부껴 의아한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도 가톨릭 신앙과 민간 신앙이 접목된 영향이 아닐까....추측해 보았다.
14개의 예배당안에는 다양한 성상이 세워져 있었는데 많은 신자들이 그곳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에 나도 경건한 마음이 절로 들어 고개 숙였다.
특히 멕시코 가톨맄의 상징인 과달루페의 성모상이 가장 눈에 와 닿았다.
입구의 위층에 자라잡은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의 위용도 나를 압도하였다.
황금빛 제단.
민간신앙과 결합된 조형물.
웅장한 피이프 오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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