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포르투갈 여행기-18. 오비두스(가이드와 함께)

푸른비3 2024. 3. 31. 01:21

2024.3.25.월

 

오비두스는 리스본에서 버스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1228년 포르투갈 디니스 왕이 이 마을을 보고 반한 이사벨 여왕에게

선물하여 '왕비의 마을'이라는 별명이 붙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길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마을이다.

 

하얀 칠을 한 벽에는 파란, 노란 등 선명한 띠를 두르고 있고,

포도나무와 장미 등 예쁜 꽃과 식물들이 창가를 장식하고 있다.

마을 뒤로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색창연한 성벽이 있고,

그 성벽 틈사이로 피어난 들꽃들도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세투발을 출발할때 부터 잔뜩 흐린 하늘은 기어이 비를 뿌렸다.

오락가락하는 가랑비속에서 우리는 가이드를 따라 마을로 들어갔다.

성주간을 알리는 보랏빛 천이 늘여진 마을 입구 커다란 십자가에도

보랏빛 휘장이 늘여져 있어 어제 미사예식에 사용한 듯 하였다.

 

성으로 들어가는 아취형 문앞에 종려나무 가지가 세워져 있었다.

우묵하게 들어간 아치형 성벽안은 아줄레주 장식이 되어 있고,

이곳은 공명이 좋아 버스킹하기 좋은 공간이라고 하였다.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마을은 정말 왕비가 반할만큼 아름다웠다.

 

이곳의 메인 거리 디레이타 거리에는 일록달록 작은 기념품 가게와

이곳의 특산물 체리로 만든 과일주 진지냐를 파는 가게가 많았다.

마을 가운데 산타 마리아 광장에는 산타 마리아 성당이 있었는데

화사한 성화가 그려진 천장과 청색 아줄레주 장식이 된 벽면이 있었다.

 

가이드의 설명을 따라 올라간 미을의 끝에는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무채색의 성벽이 마을을 감싸고 있었는데,

성벽을 오르는 계단의 모서리에는 이름모를 들꽃이 피어 있었다.

성벽 앞에서 자유 시간 받아 여유있게 마을을 돌아보았다.

 

 

 

 

 

참고서적: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 

    박현숙 지음

   중앙 books

 

 인조이 스페인. 포르투갈

     문은정 김지선 지음

     넥서스books

 

Just go 스페인 포르투갈

     김지영 지음

     시공사

 

설렘 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김진주 문신기 지음

      디스커버리미디어

 

 

현장 견학 나온 어린이들.

 

마을의 창에 드리운 보랏빛 천은 사순주간을 의미하는 듯.

 

산타마리아 성당 앞의 십자가.

 

성주간 장식을 한 예배당.

 

성주간에사용되는  종려가지를 세워둔 아치문.

 

벽면을 장식한 아줄레주.

 

아치를 통과하니 나타난 너무나 이쁜 마을.

 

이 지방의 특산물 체리로 만든 과일주 진지냐를 파는 가게.

 

왕비가 반할 만큼 이쁜 마을과 골목.

 

거리에서 체리로 만든 진지냐를 파는 할머니.

 

산타 마리아 성당 앞의 오래된 나무.

 

산타 마리아 성당 내부.

 

성당의 천장.

 

제단 뒤의 성화.

 

성당 벽면을 장식한 아줄레주.

 

골목 뒤로 보이는 성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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