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5. 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오래만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갔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가까운 거리이니 걸어서 갔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매주 화요일은 경복궁이 휴관을 하는 날이어서
광화문으로 나갈 수 없어 다시 경복궁역으로
들어가 광화문 방향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방향감각이 없어졌다.
다행히 근처의 행인에게 물어 세종문화회관으로 내려가
다시 신호등을 건너야 하는데, 오늘따라 왜 그리 신호등은 긴지....
5시 입장 마감인 줄 알고 숨을 헉헉 거리며 도착하였더니
5시 30분까지 입장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번 특별 전시의 타이틀은
한미동맹 70주년 "같이 갑시다"
강대국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같이 가고 싶은 것은 우리만의 바램이 아닐까?
얼마전 한미일3국 회동에서
성과가 큰 회동이라고 하였지만
과연 우리 한국이 무엇을 얻었는지 모르겠다.
정권이 바뀌니 역사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는 듯하고
전시품도 현 정권의 영향이 반영이 된 듯.
이번에 애국지사 홍범도장군의 동상도 철거되었으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3층 주제관 전시
3층 기증관 전시
4층 체험관
4층 체험관에서 내가 뽑은 카드.
1997년생 남자.
우리 딸 아라보다 더 어린 나이의 청년이 되어 체험해 보았다.
5층 역사관.
6시가 가까우니 곧 문이 닫는다는 멘트가 나와 불안하였다.
다음에 조금 여유를 가지고 다시 방문해야 하겠다.
밖으로 나오니 광화문 뒤로 하얀 구름이 역사의 한 페이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