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 넘는 기온속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
바라본 하늘.
파란 하늘에 붓으로 휙 그린 듯한 하얀 구름.
문득 아득한 유년의 여름이 떠 올랐다.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간 하늘에
동그랗게 그려진 오색 무지개.
뭉개뭉개 피어 오르는 하얀 구름.
요즘의 하늘이 바로 그 유년의
여름 하늘과 비슷하다.
살갗을 파고 들 듯 맹렬한 햇빛이지만
이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8월 4일.
자양 한강 도서관 3층 창가에서 바라본 하늘.
8월 6일
딸 아라라 친구와 함께 다녀온 자라섬의 하늘.
8월 7일
자양 한강 도서관 2층 창으로 본 하늘.
8월 7일.
어머니 기일이라 동생의 차로
일산 오빠네 집으로 가는 길에 차창으로 바라본 구리시의 하늘.
파란 하늘 하얀 구름 , 하얀 현수교.. 파란 한강.
8월 8일.
오늘 아침 일출에 반사된 청담대교 건너편의 빌딩에 반사된 햇빛.
금빛을 반짝이는 도시의 풍경이
한편으로는 '소돔과 고도라'의 도시를 연상하게 하는 것은 웬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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