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신화의 나라 그리스 6-산토리니 피라마을

푸른비3 2023. 4. 8. 10:24

2023. 4. 1. 토.

 

피라 마을은 산토리니의 중심 마을로 높이 400미터의 절벽에 형성되었으며,

아티니오스 항구에서 7.5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다.

모든 버스는 피라를 중심으로 출발하지만 우리는 관광버스로

먼저 이아 마을부터 돌아보고 저녁을 먹은 후 피라에서 잠을 잤다.

 

피라 마을의 와인 박물관을 보고 난 후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예쁜 카페와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가 있는 마을로 올라 갔다.

가이드와 만날 시간과 장소의 약속을 정하고 각자 자유롭게

피라 마을을 돌아보고 점심 식사를 한 후 만나기로 하였다.

 

룸메이트와 함께 아침 햇살에 하얗게 반사되는 마을을 기웃거렸다.

어제와 같이 오늘도 바람이 심하여 모자를 쓰기가 불편할 정도였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바다위에는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유람선이 떠 있었다.

눈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은 화산섬으로 온천을 겸한 투어를 할 수 있다.

 

세하얀 집들 사이의 폭이 좁은 골목길을 돌아 보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마을이 자그마하여 금방 마을 산책은 끝나고 바다로 이어지는 길이 보였다.

가이드 책에서 구항구로 내려가는 방법은 케이블카, 당나귀 택시.

580개의 계단이 이어지는 걸어 가기 등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도보로 내려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기로 하였다.

경사가 완만한 계단길을 내려오니 햇살이 포근히 내려 더울 정도였다.

선명하게 그어진 지충을 바라보며 바위틈에 핀 들꽃을 감상하며

곱게 치장한 당나귀에게 손을 흔들며 걸으니 금방 구항구에 도착하였다.

 

시간이 넉넉하면 유람선을 타고 화산투어도 하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성인 6유로) 올라 갔다.

아침과는 반대 방향으로 걸으니 곧 상가는 끝나 다시 되돌아 나왔다.

멀리 이쁜 첨탑이 보여 그곳으로 찾아 갔더니 미사를 하고 있었다.

 

방해가 되지 않게 조심스럽게 뒷자리에 앉아 성체조배를 하였다.

악속 시간이 되기 전에 식당을 찾아 점심도 먹어야 했다.

피자와 샐러드를 주문하였더니 피자가 어찌나 큰지 둘이 먹고도 남았다.

남은 음식을 싸 달라고 하였더니 친절하게 포크와 냅킨까지 챙겨 주었다.

 

일행과 함께 버스로 다시 아티니오스 항구로 돌아와 블루스타를 탔다.

어제와는 달리 승객이 적어 우리는 넓은 객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아침에 바람이 심하여 배가 뜰 수 있을까 살짝 걱정하였는데

창으로 보이는 하얗게 춤추는 파도가 높았고 비까지 거세게 내려 무서웠다.

 

 

 

참고서적:

Just go 그리스

진교훈 지음 시공사.

 

샐프 트레블 그리스

박정은 지음. 상상출판.

 

그리스

굴, 사진 조대현. 해시태그출판사

 

 

자유로 관광을 한 후 이곳에서 2시 20분에 만나기로 약속.

 

마을의 이쁜 레스토랑.

 

호텔과 카페들의 색은 대부분 흰색과 파란색.

 

눈 앞에 보이는 크고 작은 섬사이를  유람선 투어를 하는 것 같았다.

 

푸른 바다위의 조그만 보트들.

 

꽃들로 장식된 이쁜 가게들.

 

하얗게 눈부신 마을.

 

마을을 내려다 보며 기념 사진.

 

문 위의 조형물.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

 

어느 호텔의 테이블을 잠시 실례.

 

벽틈에 핀 야생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교회인 듯.

 

저만치 바다로 내려가는 하얀 길이 보였다.

 

등대처럼 보이는 교회의 지붕.

 

화산섬 투어를 떠나는 유람선.

 

손님을 기다리는 당나귀택시.

 

바다위의 저 고운 빛깔의 집은 무엇일까?

 

계단을 폭이 넓고 경사도 완만하였다.

 

뚜렷이 보이는 지층.

 

케이블카.

 

구항구.

 

구항구의 기념품 가게.

 

구항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위에 내린 하얀 눈처럼 보이는 마을의 모습.

 

케이블카 아래로 보이는 계단길.

 

케이블카 운행시간.

 

운행요금표.

 

키이블카를 설립한 분?

 

벽에 타일로 붙어있는 산토리니섬 지도.

 

아까와  다른 방향의 골목길을 걸어.

 

창틀 위의 조형물은 새들을 앉지 못하게 하는 설치물인 듯.

 

골목위로 보이는 첨탑.

 

재미있는 조형물.

 

교회 벽에 부착된 지도.

 

과달류페의 마리아상.

 

교회 입구의 국기에 한국기가 없어 서운.

 

아치형 벽 사이로 보이는 시계탑

 

교회안으로 살짝 들어가 보았다.

 

미사중이었다.

 

교회 앞의 모자이크 계단.

 

꽃들이 많은 레스토랑.

 

주문한 샐러드.

 

커다란 피자. 반을 남겨 포장하였다.

 

피라 마을에서 아티니오스 항구로 가는 길에 바라본 바다.

 

천천히 다가오는 페리.

 

페리 탑승.

 

여행사에서 준비한 생일 파티.

 

삼페인으로 축하.

 

바이바이 산토리니.

 

물살을 가르며 떠나는 페리.

 

첫날 묵었던 그 숙소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