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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3. 1

푸른비3 2023. 1. 5. 10:13
화가 나면 열까지 세라



어느 학자에게 골칫덩이 제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에 비해 현명하고 이해력이 높아
스승의 가르침을 금세 습득하는 뛰어난 제자였지만
한 가지 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금방 흥분하고 자제를 하지 못해
다른 사람과 주먹 다툼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고민하던 스승은 어느 날 그 제자를 불러
나무 상자 하나를 제자에게 맡겼습니다.

"상자 안에 든 물건은 오래전부터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도자기가 들어있다.
너는 내가 누구보다 믿고 아끼는 수제자이니
한 달간 그 도자기 상자를 맡기려고 한다.
한 달 동안 그 도자기 상자를 절대로
몸에서 떼놔서는 아니 될 것이다."

존경하는 스승의 보물을 보관하게 된 제자는
한 달 후 다시 도자기를 돌려주었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은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도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참았던 것 같은데
그 연유가 무엇이냐?"

"혹시 싸움이 벌어지면 품속에 잘 보관했던
스승님의 보물이 깨질까 두려워 도저히
화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참을 인(忍)'을 종이에
크게 써서 주며 말했습니다.

"칼날 인(刃) 자 밑에 마음 심(心) 자가 놓여있다.
너의 마음속에는 이 도자기를 보관한 상자보다
훨씬 무겁고 날카로운 칼날이 있다.
이러고도 네가 깨닫지 못한다면 그 칼날이
너를 심하게 찌를 날이 올 것이 분명하니
내 심히 두렵구나."

스승의 깊은 사랑과 진의를 깨달은 제자는
'참을 인(忍)'이 써진 종이를 항상 몸에 지녔고
이후로는 술을 먹더라도 경거망동하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참을 인(忍)의 칼날은
참지 못하는 자를 가장 먼저 찌릅니다.
하지만 그 칼날을 잘 사용하면
온갖 미움과 증오 그리고 분노까지도
잘라버릴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힘보다는 인내심으로 더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 에드먼드 버크 –
힘을 빼야 배운다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비행기, 자동차, 호랑이, 코끼리 등등
열심히 그림을 보여주며 해당 글자 쓰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쓰는 글씨를 보고 있던 아이는
볼펜을 달라면서 자기가 써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글씨를 쓰려고 애쓰는데
처음 써보는 글자는 어색하고 삐뚤삐뚤하게만 그려졌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획의 순서를 알려주고자
아이의 손을 붙잡고 글씨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역시 마찬가지로 글씨는
써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가 손에 힘을 빼고 볼펜을
아버지의 손에 맡겨야 하지만 끝까지 아이는 손에
힘을 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앞바퀴가 모래밭에 빠져서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자동차 바퀴가
헛돌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퀴의 바람을 살짝 빼서
타이어를 넓게 퍼지게 만들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무언가 새로 배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오히려 힘을 빼줘야지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꿔라
– 노먼 빈센트 필 –
당신이라는 도둑



미국의 유명한 저술가이자 성공학의 권위자인
지그 지글러가 쓴 책에서 [당신이라는 도둑]이라는
예화가 있습니다.

첫 번째 도둑은 화가였던 '엠마누엘 닝거'입니다.
그의 죄목은 '지폐 위조'.
닝거는 평소처럼 채소가게에서 20달러 지폐를 건넸지만
그날따라 점원의 손에는 물기가 묻어 있었고
점원의 손가락에 지폐 잉크가 번지며
그의 죄가 드러났습니다.

솜씨가 뛰어난 그는 완벽한 위조지폐를 그렸기에
출동한 경찰 중에서 '진짜 지폐'라고
장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집을 조사한 결과
다락방에 다량의 위조지폐와 그가 그린 초상화
세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후에 그가 그린 초상화는
한 장당 5,000달로 경매에서 팔렸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0달러 지폐를 그리는 데
걸린 시간과 초상화를 그리는 데 걸린 시간은
같았다는 것입니다.





허황된 일들로 시간을 낭비하고
잘못된 곳에 뛰어난 재능을 사용하고
부정적인 감정으로 마음을
도둑질합니다.

이처럼 인생의 가장 값진 것을
우리는 스스로 도둑질할 때가 있습니다.
결국, 나를 무너뜨리게 만드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낭비한 시간에 대한 후회는 더 큰 시간 낭비이다.
– 메이슨 쿨리 –
 
 
느슨한 활



동화작가 이솝은 종종 어린아이들과
장난을 치고 놀면서 지친 일상에 힘을 얻는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사람 중에는
다 큰 어른이 점잖지 못하게
어린아이들과 어울려 논다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 또 그런 말을 하자
이솝은 옆에 있던 현악기의 활을 집어 든 뒤
느슨하게 풀어 그 사람에게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느슨해진 활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악기의 활을 느슨하게 해 두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계속 줄을 팽팽하게 매어놓으면 활은 부러지고 맙니다.
다음 연주를 위해서는 활을 느슨하게
놓을 필요가 있지요."





'연비'는 자동차에만 있는 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각각의 연비가 있습니다.
이걸 모르고 쉼 없이 내달리기만 하면
결국 멈춰버리고 맙니다.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잠시 숨을 고르는 쉼과 조율을 통해
나를 돌보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때로는 휴식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일이다.
– 마크 블랙 –
 
 
그녀가 즐거운 이유



어떤 구두 가게에서 늘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일하는 여직원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손님이 구경만 하고 나가더라도 낙담하지 않고
행복한 표정으로 일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른 직원들이 물어봤는데
그녀는 자신이 관찰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이 판매한 기록을 살펴보니
구두를 구매하지 않고 그냥 나가는 손님이 많을수록
구두를 팔 확률이 높은 걸 발견했습니다.

평균을 내보니 열 명의 손님이 그냥 나가면
열한 번째 손님은 구두를 구매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님들이 올 때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손님이 구두를 구매해 줄 열 명의 손님 중에
한 명이 될 수도 있겠구나!"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품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과
현실에 대한 낙담입니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럼, 세상 무엇보다 빛나는 멋진 인생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그곳을 빠져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을 거쳐 가는 것이다.
– 로버트 프로스트 –
 
 
하얀 비둘기



1997년 중국 허난성,
폐지를 주워다 팔며 하루 벌어 하루 사는
50세의 노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집으로 가는 길목에
버려진 갓난아기를 발견합니다.
생후 4개월쯤 되어 보이는 아기였습니다.

남자는 자신도 고아로 자라 가족 없는
서러움과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차마 차가운 바닥에 아기를 그냥 버려두고
떠날 수 없었습니다.

남자는 결국 아기의 아빠가 되기로 마음먹고
'하얀 비둘기'라는 뜻의 백기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친부모가 아기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재산의 절반을 털어 증명사진도 찍어두었지만
친부모는 백기를 찾지 않았고 그렇게 남자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환경에서의 양육은 쉽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끼니도 줄여가며 아이를 돌봤지만
늘 부족한 것뿐이었고 커갈수록 딸 백기도
가난한 아빠를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커가면서 닮지 않은 아빠와 자기 모습에
결국 길거리에 버려진 자신을 지금의 아빠가
거둬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백기는 아빠에게 효도해야겠다고 결심했고
도시로 나가 닥치는 대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4살이 된 백기는 연 매출 100억이 넘는
한 회사의 CEO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평생 자기를 위해 헌신한 아빠에게
큰 세상을 보여주고자 세계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하고
캠핑카를 사서는 74세의 아빠를 모시고
여행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철이 든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깊어짐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이었을까요?
수많은 단어가 있겠지만, 그중에 우선순위로
'부모님'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낳아서 길러주신 분만 '부모님'일까요?
가슴으로 낳아 사랑으로 길러준 분이 계신다면,
그분 또한 '부모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
당신이 계심으로 오늘의 내가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오늘의 명언
위대한 행동이라는 것은 없다.
위대한 사랑으로 행한 작은 행동들이 있을 뿐이다.
– 테레사 수녀 –
그분을 사랑합니다



가정학습지 방문교사인 효진 씨는
야채 도매상을 하는 남편과 2002년 결혼한 뒤
시부모를 본인이 모시겠다고 해서
함께 살아왔습니다.

워낙 사이가 좋아
'딸 같은 며느리' '친정엄마 같은 시어머니'라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 왔습니다.

그러던 중 간경화가 심했던 시어머니가
간암까지 걸려 간이식을 하지 못하면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일한 치료법이 간이식이었기에
가족들 모두가 간 이식을 위해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삼 형제는 모두 간이식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시아버지는 혈액형이 달라 이식할 수 없었습니다.
손위 동서는 출산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수술받을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며느리 효진 씨는 시부모와 친정 부모 몰래
병원을 찾아가 조직검사를 받았고
유일하게 이식 가능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알리자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시어머니도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앞으로 아이도 낳아야 하고 직장도 다녀야 하는데
자신 때문에 화를 입을까 봐 절대로
이식수술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렸습니다.

그러나 효진 씨는 시어머니를 계속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친정에 찾아가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완강하게 반대했던 시어머니와 친정 부모는
효진 씨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허락했습니다.

그리고 16시간의 긴 수술 끝에
자신의 간 60%를 시어머니에게 전달했습니다.
긴 수술이 끝나고 효진 씨를 처음 만난 시어머니의
첫마디는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효진 씨도 수술에 들어가기 전
자필로 쓴 '기증 사유'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분을 사랑합니다"





모든 허물도 허무는 위대한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너와 나, 우리가 서로 존중하고 아껴줄 때
사랑은 단단하고 깊어집니다.


# 오늘의 명언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 약은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길거리 가수의 역전

 




미국 뉴욕의 지하철역.
여러 뮤지션들이 가수의 꿈을 향해
지하철역의 작은 무대를 채워가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37년째 노래를 불렀던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이크 영,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꿔왔지만,
소속사의 부도 등 현실적인 문제로
가수의 꿈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는
항상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었고
무대가 그리웠습니다.

그런 그에게 친구는
지하철에서 노래를 불러보라고 조언했고
비록 오가는 행인이 전부인 어두침침한 지하철역이지만
자신의 영혼을 담아 지하철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37년을 보내던 어느 날,
그가 노래 부르는 것을 누군가 영상으로 촬영했고
유튜브에 올라간 이 영상은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무대에서 그는 혼신을 다해 노래했고
그의 무대를 본 전 세계 시청자들은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열정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렸고 결국 준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영국의 대형 에이전트와 계약해 앨범을 냈고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됩니다.

그의 인생을 바꾼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날,
심사위원이 그에게 물었던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한
그의 대답은 현실이 된 것입니다.

"성공은 스스로 만드는 거잖아요
여기보다 좋은 장소도 좋은 무대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얼마만큼의 노력을 해봤나요?
그리고 좌절을 겪을 때마다 일어서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봤나요?

절망은 절망을 불러오고, 희망은 희망을 불러옵니다.
노력의 끝은 반드시 찾아오는 법입니다.
지금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절대 포기하지 마라.
장벽에 부딪히거든, 그것이 절실함을 나에게 물어보는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마라.
- 랜디 포시 –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



아들의 앞날을 항상 걱정하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니
너무나 많은 후회가 남아있다는 것을
언제나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학창 시절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젊은 시절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못했던 것을
아쉽게 생각했고 이런 실수와 후회를
아들이 하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항상 말했습니다.

"아들아 더 노력하고, 더 공부해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빈둥거리다 기회를 놓치는 실수를 하면
앞으로 계속 후회만 하며 살 것이다.
너는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버지의 이런 걱정은 아들에게 영향을 주었는데,
아들은 사소한 실수를 하는 것도 겁을 내며
움츠러드는 소심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크게 성공한 사업가를 만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버지는 사업가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실수 없이 지혜롭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까?
저희 아들도 선생님처럼 실수 없는 인생을
살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자 사업가는 크게 웃으며
아버지에게 대답했습니다.

"제 인생도 잘못된 선택과 실수가 반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실수로 발생한 경험이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첫 번째 실패했을 때,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은 깊은 좌절에 빠집니다.

두 번째 실패했을 때,
헤어 나오기 힘들 정도의 슬픔을 느끼지만,
처음보단 낫습니다.

세 번째 실패했을 때,
견디긴 어렵지만, 조금만 더 해보면이란
희망도 조금 생깁니다.

그렇게 네 번, 다섯 번...
그러다 보면 어느새 성공 앞에
성큼 다가와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아무리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더라도
항상 또 다른 기회는 있기 마련이다.
우리가 실패라 부르는 것은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추락한 채로 있는 것이다.
- 메리 픽포드 -
 
 
가장 위대한 선수



1912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5회 올림픽 육상경기에서는 핀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이 가운데 홀로 빛난 '짐 도프'라는
미국 선수가 있었습니다.

도프는 10종 경기와 지금은 없어진 5종 경기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10종 경기에서 그가 세운 기록은
1932년 LA 올림픽 때까지 20년간 깨지지
않았을 정도로 탁월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육상선수에게 생명줄과 같은 신발에 문제가 생겨,
한쪽 신발을 더 큰 신발을 신고 출전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 것입니다.

고민하던 짐 도프는 신발이 헐거운 쪽 발에
양말을 여러 겹 겹쳐 신고 출전했음에도
그날 두 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잠시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올림픽 이후 밝혀지면서 프로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당시 규칙 때문에
금메달을 박탈당합니다.

금메달은 잃었지만, 도프의 질주는 계속됐습니다.
메달 박탈 파문이 발생한 지 몇 달 뒤,
그는 메이저리그(ML) 뉴욕 자이언츠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습니다.

도프는 1913~1919까지 7시즌 동안
평균 타율 2할 5푼을 기록했으며,
1917년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도프가 야구보다
더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미식축구였습니다.
그는 만능선수로 하프백, 키커, 수비수까지
어느 포지션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1912년에는 '전미 대학 미식축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대회에서 도프가 기록한 터치다운은
무려 25개나 되었습니다.

이후 도프는 1920년 NFL(미 프로 풋볼 리그)의
초대 회장 자리에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짐 도프가 평생의 숙원이던 것은
올림픽 금메달 반환이었습니다.
이 두 개의 금메달은 그가 사망하고
30년이 지나 유족들과 미국 상원의원들의
청원에 따라 IOC가 마침내 도프의 복권을 결의해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프는 미국 육상경기 명예의 전당,
올림픽 명예의 전당, 프로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에
모두 올라와 있습니다.





'땡벌'이라고 불리는 '땅벌'은
덩치에 비해 작은 날개를 가지고 있어
공기역학적으로 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땅벌은 신기하게도 잘 날아다닙니다.
자신의 한계를 날 수 없는 존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정한 한계는 없습니다.
한계라고 믿는 자기 자신과 사람들만이 있을 뿐입니다.
힘들다고 아니면 늦었다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않는 한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최고가 되기 위해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하세요.
이것이 바로 현재 제가 사는 방식이랍니다.
– 오프라 윈프리 –
 
 
잎이 먼저냐 꽃이 먼저냐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목련, 개나리, 매화 등
봄꽃 소식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특히 백목련은 도심 골목이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꽃잎이 매끄럽고 단정한 모습에
귀부인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백목련은 잎이 돋기 전에
앙상한 가지 끝에 꽃이 핍니다.
또한, 개나리도 역시 노란 꽃을 흐드러지게 피우고
난 뒤에 잎이 나기 시작합니다.

보통 꽃나무처럼 푸릇한 잎이 먼저 나오고
열매 맺기 전 꽃을 피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사실 이러한 이유에는 나름의
과학적인 원리가 있습니다.
식물은 잎으로 광합성을 하고 줄기는
물과 양분을 나르며 꽃은 열매를 만듭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에너지는 광합성을 통해 얻어집니다.

그러나 추운 겨울 끝자락
그리고 이른 봄에 피어야 하는 목련은
이 세 가지 기능을 모두 하기엔
에너지도, 시간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목련은 꽃과 잎 중
번식에 가장 중요한 꽃을
먼저 피우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꽃이 진 뒤에야 잎을 내고,
잎은 열매의 생장을 돕고 내년에 사용할
양분을 저장합니다.





잎을 낼 것인가, 꽃을 피울 것인가
백목련의 꽃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처럼
사람도 인생의 과정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찾아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은 결국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B(Birth, 탄생)와 D(Death, 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이다.
– 장 폴 사르트르 –

 

모든 전화가 침묵하던 날



전화기 발명가로 유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그런데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무치는
벨보다 16년 앞서 전화기를 선보였기에
벨은 처음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은 벨의 전화기를 보곤
세상에 누가 이렇게 쓸데없는 물건을 사용하겠냐고
농담까지도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벨은 존경받는
'전화기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음에도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존경받는 이유에는 그가 전화기를
발명하게 된 동기에 있습니다.

벨은 자신의 발명으로 많은 돈을 버는 것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느냐에
의미를 두는 것이 철학이었습니다.

특히 농아학교에서 발성법을 지도하면서
청각장애인 학생들이 꼭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벨은 전화기를
발명했던 것입니다.

벨의 이런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헬렌 켈러는 자신의 자서전 '내 삶의 이야기'를
벨에게 헌사하며 그를 향한 존경심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농아들에게 말을 가르치고
대서양에서 로키산맥까지 말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갖게 해 주신 분께..."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1922년 8월 2일,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미국의 1천4백만 전화 가입자는
1분 동안 통화를 중단하고
그를 추모하였습니다.





책 '바위를 들어 올려라'에서
선이란 좋은 것, 정직한 것, 남을 돕는 것 등을
모두 포함하고 무엇보다 그 바탕엔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이 깔려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은 영향력의 크기보단
선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행동력이 중요합니다.

작은 민들레 홀씨가 퍼져서 민들레밭을 이루듯
우리의 선의는 선한 동기를 만들게 하며
선한 동기는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고 따뜻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오늘의 명언
선한 삶은 방대한 지식에 맞먹는 가치를 지닌다.
– 조지 허버트 –
나비를 부르는 꽃



어느 교수가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나비가 꽃을 선택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꽃이 나비를 선택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교수의 질문에 한 학생이 대답했습니다.

"교수님, 나비가 꽃을 선택해서
꽃으로 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교수는 말했습니다.

"그냥 보면 나비가 꽃을 선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꽃이 향기를 발해서 자신을 드러냈기 때문에
나비는 그 향을 찾아간 것이라네."

실제로 꽃은 두 가지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로운 곤충과 이로운 곤충을 구분해
향기를 퍼트립니다.





꽃의 향기는 바람결에 흩어지지만
때로는 사람도 꽃이 되어 저마다 향기가 있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대로 걸어온 대로 생겨난
고유한 내면의 향기입니다.

오늘 하루 거울 속 여러분의 얼굴은 어떻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내면의 꽃 안에는
어떤 향기가 담겨 있습니까?


# 오늘의 명언
꽃잎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았다.
그 향기가 세상에 남아,
우리의 기억 깊은 곳을 찌르고 있었다.​
– '하이바이, 마마!' 중에서 –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에 착수하라



펩소던트 컴퍼니라는 기업의 찰스 럭맨 회장은
중년의 나이에 무일푼에서 이룬 성공 신화에
사람들은 부러워했고 그 성공 비결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찰스 럭맨은 그런 사람들에게
두 가지 비결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11년 전 했던 단 하나의 결심 때문입니다.
그것은 일을 중요한 순서대로
처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나 당연한 그의 충고에
어리둥절했습니다.

"쉽고 당연한 것 같지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먼저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인지
결정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오늘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며
어떤 순서대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많은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바로 그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11년 동안 두 가지 결심을 지켰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일부터 먼저 처리한다.
사실 이걸 몰라서 실패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당연한 것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판단력과 현명함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알고 있는 것이 아무리 많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만 못하다.
– 공자 –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



영국 한 초등학교의 선생님이 한 소녀의
학부모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두 분의 아이는 수업 중에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지난 일 년간 아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이가 호전되지 않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아닌지 의심이 되는데 아이의 바른 교육을 위해서라도
검사를 받아보고 특수학교를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날 부모는 아이를 어디론가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는 부모님이 자기를 특수학교에 보내지는 않을까
겁이 더럭 났습니다.

그런데 부모를 따라간 곳에서는
아이에게 특별한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켜놓고 소녀가
혼자 있도록 했습니다.

옆방에서 상담사와 몰래 아이를 지켜보던
부모는 깜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춤을 배워 본 적도 없는 아이가
음악에 맞추어 근사한 몸동작으로 춤을 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상담사가 부모에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춤에 재능이 있는 아이입니다.
가만히 앉아있게 한 것이 도리어
이 아이에게는 고통입니다."

부모는 너무도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는 아이를 데리고 댄스 연습실에
데리고 갔습니다.

이 아이는 바로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레리나이자 안무가인 '질리언 린(Gilian Lynne)'입니다.
2018년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녀에 의해서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과 같은
멋진 작품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하지만 그 차이점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걸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과 다르다고
틀린 것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 차이점이 장점을 부각하는
원동력이 되어 줄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너 자신이 되라! 다른 사람은 이미 있으니까.
– 오스카 와일드 –
 
 
가장 강한 사람



어느 유명한 이종격투기 선수 한 명이
방송에 출연하여 말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몇 명이 달려들어도
나를 바닥에 쓰러트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의 대결을 해보았습니다.
그에게 10명의 일반인이 우르르 달려들었고
그는 사람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허무하게 바닥으로 쓰러졌습니다.

맹자는 '득도다조(得道多助)'라는 말을 했는데
'도를 얻은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심(人心)을 얻어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진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회란 공동체에 속한 일원입니다.
심지어 세상을 등지고 은거하는 사람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어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타인과 함께, 타인을 통해서 협력할 때에야
비로소 위대한 것이 탄생한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어린아이가 바라보는 세상



미국 전문 강연가이자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회사의 대표인 윌리엄 보세이는
인간관계 경영 법칙에서 어린아이를 좋아하고
또한, 어린아이들도 자신을 좋아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특히 우리가 어린아이들을 좋아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로 이렇게 말합니다.

첫째, 아이를 좋아하는 것은
그 사람의 정서적, 영적 건강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어린아이 같은 경이감과 열정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멋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어린아이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하는 법은
아이들처럼 세상을 경이롭게 바라보며
열정을 가지고 살면 됩니다.





아이들은 세상을 바라볼 때
경이롭고 신기해하며 사랑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뭐든 배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특히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는 상대의 단점보다
장점이 먼저 보입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면
아이들처럼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랑을 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어린 시절은 단순함을 의미합니다.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정말 아름답거든요.
–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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