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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3. 2

푸른비3 2023. 2. 3. 23:19
 
부자와 당나귀



어느 아버지와 아들이 당나귀를
내다 팔기 위해 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마을을 지날 때 방물상이
그들을 향해 말했습니다.

"당나귀를 타고 가면 될 걸
왜 안 타고 가시오."

그 말이 옳다고 생각되자
아버지는 아들을 당나귀에 태우고 갔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는데 한 노인이
화를 내면 말했습니다.

"저런, 아버지는 힘들게 걷고 다니는데
젊은 아들은 당나귀를 타고 편하게 가다니..
불효막심한 놈 같으니!"

그 소리에 아들이 내리고 이번에는
아버지가 당나귀 등에 올라탔습니다.
얼마쯤 더 가자 이번에는 우물 앞에서
물을 기르던 여인들이 말했습니다.

"왜 아버지가 당나귀에 타고
아들만 불쌍하게 걷게 만드는 거예요."

이 말도 옳다고 생각해서 두 사람이
함께 당나귀를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본 한 무리의 사내가
나무라듯 말했습니다.

"조그만 당나귀에 두 사람씩이나 타다니
당나귀가 너무 불쌍하지도 않소."

당나귀를 끌고 갈 수도,
두 사람이 다 탈 수도 없어 고심하던 부자는
결국 당나귀를 장대에 묶어 어깨에 메고
가기로 했습니다.

마을 입구의 다리 위에 이르렀을 때,
동네 아이들이 이 진귀한 구경거리에 몰려와서는
웃고 떠들었습니다.

놀란 당나귀가 발버둥을 쳤고
그만 장대가 부러지면서 당나귀는 다리 밑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이처럼 비판은 누군가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자신의 직관과 경험을 토대로 하는
판단입니다.

그렇기에 비판은 객관적이지 않으며
심지어는 그 사람의 감정에 따라
왜곡되기도 쉽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할 수 없듯이
우리는 모든 비판의 소리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판단에
삶이 흔들리고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관을 가지고 나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나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실패는 나를 성장하게 한다



해발 8,84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뉴질랜드의 등산가이자 탐험가인 에드먼드 힐러리는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최초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도 첫 등반으로
에베레스트 등정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아닙니다.
여러 번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도했습니다.

역시나 세계 최고봉이라는 에베레스트의 정상은
그를 포함해서 누구에게도 발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선험자들 덕분에 등반 코스 등이 알려졌지만,
당시에는 산행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지라
에드먼드 힐러리의 열정적인 도전은
긴 준비와 극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실패할 때마다
설산을 향해 말했습니다.

"산아, 너는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계속 자라날 것이다.
내 기술도, 내 힘도, 내 경험도, 장비도 자라날 것이다.
나는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기어이 네 정상에
나는 설 것이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났습니다.
다시 도전할 때는 텐징 노르가이라는 동료도 함께였습니다.
밤사이 텐트 밖에 놓아둔 신발이 꽁꽁 얼어붙어
신발을 녹이는 데만 2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에드먼드 힐러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진했습니다.

1953년 5월 29일 아침,
12m나 되는 빙벽이 그를 가로막았지만,
끝내 올라 꿈에 그리던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인간 승리의 순간이었습니다.





泰山(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만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노라.

세상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반드시 그 끝은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꿈과 의지에는
끝이 없습니다.

단번에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오늘도 끊임없이 자신에게 외치며
도전해보세요.


# 오늘의 명언
당신의 꿈을 이루는 것을 막는 사람은
당신 자신밖에 없다.
– 토머스 브래들리 –
 
어느 극작가의 불치병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항상 죽음을 걱정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병에 걸렸다고 판단한 그는
여느 때처럼 주치의를 호출했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니
빨리 회진을 와주십시오!"

평소 그를 잘 알고 있었던 의사는
진짜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라고
간파했습니다.

그의 집을 찾은 의사는 일부러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의자에 쓰러지듯 앉았습니다.
버나드 쇼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시오?"

"급히 오느라고 심, 심장에...
이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놀란 그는 벌떡 일어나 응급약과
마실 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의사를 간호하다 보니 시곗바늘이
한 시간을 훌쩍 지나있었습니다.
시간을 확인한 의사는 그제야 옷매무새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버나드 쇼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진료는 끝났습니다.
회진비를 부탁드립니다."

"진료라니 무슨 말이오?
내가 의사 양반을 간호하지 않았소."

버나드 쇼가 눈이 동그래져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버나드 쇼는 깨달았습니다.
간호에 집중하는 동안 그를 둘러쌌던
알 수 없는 통증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버나드 쇼의 병은 단지,
죽음에 대한 걱정에서 온 우울과
무기력이었던 것입니다.





'의식(意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두드러지게 느끼거나 특별히 염두에 둔다는 뜻입니다.
반면 '인식(認識)한다'는 것은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아는 것입니다.

질병에 대한 생각도 그렇습니다.
'의식'할수록 건강에 대한 염려로
더욱 우울하고 무기력해집니다.

물론, 병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여
제때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병을 '의식'하여,
그 생각에 매몰되어 사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생각의 흐름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가 생각을 제대로 변화시킬 때만
다른 것들이 제대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 존 맥스웰 –
 
 
습관이란 무엇인가



시골 마을에 지혜롭기로 소문난 스승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습관이란 무엇인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제자들을 데리고 동산에 올라가
네 종류의 식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첫째는 막 돋아난 어린 풀이었고
둘째는 뿌리를 내려 조금 자란 풀이었습니다.
셋째는 키 작은 어린나무였으며
넷째는 다 자라 키가 큰 나무였습니다.

그리곤 첫째와 둘째 풀을 뽑아보라고
제자들에게 지시했고 모두가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두 가지 풀을 뽑았습니다.

이어서 스승은 제자들에게 세 번째 키 작은
어린나무를 다치지 않게 뽑은 다음에
다시 심어 주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약간의 힘을 준 뒤에야
뽑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나무도 뽑아보라 했지만,
이번에는 제자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뽑으려 해도
나무는 뽑히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힘을 주어도 뽑히지 않는 나무를 보며
스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이 습관의 모습이다.
습관이란 처음에는 마음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자라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나쁜 습관은 아예 처음부터 뿌리 뽑고
좋은 습관은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키워라."





습관에는 좋은 습관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좋은 습관으로 나쁜 습관을 덮어씌우는 것이 가능한데
그러기 위해선 21일, 66일의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새로운 습관을 뇌에 각인시키는 21일,
몸에 각인시키는 66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생각과 나쁜 습관을 골라낸다면
훌륭한 인품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존 드라이든 –
 
 
완벽한 탈옥 계획



어느 교도소에 수감된 한 죄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탈옥을 꿈꿨고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 수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 일정한 시간에
교도소를 방문하는 빵 배달차를 발견했고
교도소에서 탈출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그의 뇌리를 스쳤습니다.

삼엄한 경비가 유일하게 소홀해지는 빵 배달 시간,
그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은밀히
빵 배달차 깊숙이 몸을 숨겼습니다.

빵으로 꽉 차 있는 화물칸은 덥고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됐습니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얼마 후면 펼쳐질 자유로운 삶을 상상하며
고통을 꾹 참아냈습니다.

이윽고 차가 멈추고 기사가 나간 틈을 타
그는 주위를 살핀 후 차에서 내렸습니다.
이제는 어떤 구속도 없는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리라는 기대로 잔뜩 부푼 채 내린 순간,
그의 얼굴은 일그러졌습니다.

배달차가 도착한 곳은
바로 또 다른 교도소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곧바로 붙잡혀 이전보다 더 악명 높은
감옥으로 보내졌습니다.





인생에서 표현할 때 흔히 '굴곡지다'라는
말을 쓰는 것처럼 위기, 역전 등에서
반드시 겪고 넘어서야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회피하고 도피처를 찾는다면
매 순간 더 안 좋은 상황으로
나를 이끌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
흔들림 없이 딛고 일어서기로 마음먹는다면,
밝은 미래가 기다릴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문제를 대면하는 데 따르는 정당한 고통을 회피할 때,
우리는 그 문제를 통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성장도 회피하는 것이다.
– M. 스캇 팩 –
 
 
붕대 투혼의 영웅견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붕대 투혼을 발휘한
한국 구조견들이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7일 긴급 구호대와 함께 출국한 4마리의 구조견은
위험한 구조물 사이를 헤치며 지진 현장을
누볐습니다.

철근, 유리 파편 등으로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인해
3마리의 구조견은 유리 파편 등에 발이 찔려
붕대를 감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기에 잠시 쉰 후
또다시 씩씩하게 구조 현장에 투입됐고
총 8명의 생존자를 찾았습니다.

이렇듯 구조견들은 인명 구조를 위해
위험한 잔해 위를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곧 무너질지도 모르는 구조물 아래에 들어가
사람을 찾아 다니다가 다치거나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종 소년을 찾다 뱀에게 물려 후유증으로
만성 신부전을 앓는 구조견 세빈이.
그리고 지난해 1월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무릎인대를 다치면서도 실종자 6명 가운데 4명을 찾아낸
구조견 소백이는 은퇴한 지 불과 12일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천방지축 뛰어다닐 시기에 고되고 엄격한 훈련을 받고
사람의 나이로 60대인 8~9살 은퇴하기 전까지
수십, 수백 건의 구조 현장을 뛰어다닙니다.
구조견은 생애를 통째로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평생 사람을 돕다가 끝까지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려는 구조견의 첫 번째 임무는
바로 '자신을 희생하기'입니다.

구조견도 우리처럼 두렵고 무서울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재난 현장에 뛰어들 수 있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개에게 삶의 목적은 단 한 가지
'마음을 바치는 것'
– J.R 에컬리 –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서는 앞으로 일에 대해서
미리 염려하며 걱정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 자주 이렇게
탄식합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이 일을 언제 다하지?
이제 나는 죽었다. 어휴..."

그러나 미리 염려하며 탄식하다 보면
일 때문이 아니라 염려 때문에
먼저 지칩니다.

프랑스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풀을 베는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풀을 베려는 농부가 들판의 끝을 보며
"저 많은 들의 풀을 언제 다 베지?"라는
푸념만 하다 보면 결국 의욕도 잃고
일을 끝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망상, 집착, 한계, 게으름, 불신.
인생에 하나 도움 되지 않을 것 같은
이 다섯 가지를 '염려'의 얼굴이라고
도서 '걱정 버리기 연습'의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 마음대로, 계획대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때문에 '염려'와 '준비'를 동시에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염려하기'와 준비하기'는 다릅니다.
들판의 끝을 보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에 있는 풀을 베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염려는 믿음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되고,
진정한 믿음이 시작되는 곳에서 사라진다.
– 조지 뮬러 –
 
 
 
 
방심한 오리



캐나다에 서식하는 야생 오리들은
겨울철이 되면 추위를 피해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다 오리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나이아가라 강'입니다.

오리들은 호수처럼 평온한 강에서
먹이를 찾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하며
한가롭게 휴식을 즐깁니다.

그러나 오리들의 그 평온함 속에는
무서운 함정이 있습니다.

세계 3대 폭포로 꼽힐 만큼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가 강 하류에 있는데
그곳의 급류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거셉니다.

그리고 평온함 속에 있던 오리들이
폭포를 발견하고 날아오르려 할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급류가 오리의 발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수많은 오리는 폭포에 휩쓸려
낭떠러지로 추락해 버립니다.
방심했던 오리들이 어김없이 거센 폭포에
희생되는 것입니다.





위기는 평화롭고 한가한 기회를 노리고
서서히 우리를 조여옵니다.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안락함에 취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훗날 우리에게 어떤 위험이 다가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장 큰 위험은 위험 없는 삶이다.
– 스티븐 코비 –
 
 
악마의 3대 도끼



독일 민화 중 '악마의 3대 도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악마들이 모두 모여
인간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 회의에서 악마들은 인간을 붕괴시키는
특수 무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는 세 개의 도끼였고
우두머리 악마는 도끼를 들어 보이며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세 가지 도끼 중에서 하나만 사용해도
대부분의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다.
그리고 세 가지 도끼를 모두 사용하면 넘어지지 않을
인간은 하나도 없다."

첫 번째 도끼는 '붉은 도끼'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가슴속에 움트는 '믿음'을
찍어내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도끼는 '파란 도끼'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속의 '희망'을
잘라내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까만 도끼'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자라는 '사랑'의 줄기를
베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어릴 때 순수함을 잃어가고 성인이 되면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세상에
너무 많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것을 이기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자신이 나약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유혹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달아나기'입니다.
잘 달아나는 것이 때로는 넘어지는 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불행으로 이끄는 유혹은
'남들도 그렇게 하여서'라는 말이다.
– 톨스토이 –
 
 
칭찬과 비난의 비율

 




미국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존 고트먼 교수는
부부의 대화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그 부부가 5년 안에 불행하게 이혼하게 될지,
아니면 행복한 부부생활을 유지할 것인지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고트먼 교수가 예측해서 말한 이혼 적중률은
놀랍게도 95% 이상입니다.

그런데 그 원리는 정말 간단합니다.
고트먼 교수는 700쌍의 부부의 대화를 조사했습니다.
10년간의 연구 끝에 고트먼 교수는 이혼율이
'칭찬과 비난의 비율'에 있다고 했습니다.

대화 중에 칭찬과 비난이 '5대 1' 정도인 부부는
10년 뒤에도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비율 차이가 심한 부부들은 이혼하거나
불행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트먼 교수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부부생활을 지속하고 싶다면
배우자에게 자주 칭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만 하기보다는 사랑이 동반된 조언을
함께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루어지는 올바른 지도와 반성
그리고 지속해서 확인하는 서로의 사랑으로
두 사람은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대가 변하며 달라지는 것들이 많지만
부부간의 필수 덕목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존중과 존경은 그리고 부부 사이의 칭찬은
예의이자 기본적인 도리입니다.


# 오늘의 명언
결혼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결혼은 얻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
결혼은 당신이 매일 배우자를 사랑하는 것이다.
– 바바라 디 앤젤리스 –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의돈수'

 




도산 안창호 선생은 독립운동을 위해
흥사단이라는 수양단체를 만들어 이끌었습니다.
흥사단은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필요한 자금의
80~90%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안창호 선생은 1913년 창단된 흥사단에
'정을 서로 주고받는 것도 갈고닦아야 한다'는 의미의
'정의돈수(情誼頓修)'를 단원 교육에 활용했습니다.
이는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라'는 의미의
'애기애타(愛己愛他)'를 리더십의
기본으로 생각했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인성은 하늘로부터 타고난 것도
고정 불변한 것도 아니기에 사랑하는 공부를 통해서
날마다 사랑하기를 힘쓰면 사랑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성품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창호 선생께서 무엇보다 인격과 성품을
중요시했던 이유에는 바로 독립 후에도 세계 각국으로부터,
존경받는 국가, 존경받는 국민이 되고자 했던
큰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거기에 맞는
격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중 먼저
사랑을 말했던 것입니다.





나와 타인을,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것이
사랑의 본질입니다.

가장 귀하면서도
가장 깊은 학문인 사랑,
그 깊이를 깨닫는 사람은
세상의 지식을 모두 아는 것과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아무리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그에게 참된 사랑의 정신이 없다면
그 지식은 세상을 해칠 뿐 절대로 유익을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정신을 지녀야 합니다.
– 도산 안창호 –
 
 
산에서 길을 찾는 방법

 




어느 청년이 산을 오르다가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하늘도 어둑해질 무렵이라 당황한 청년은
길을 찾기 위해 정신없이 산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숲 속에서
작은 집 한 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안도의 숨을 내쉬며 노크를 하니
한 노인이 나왔고 청년을 본 노인은
쉴 곳을 내주며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산밑으로 내려가면 쉽게 길을 찾을 거로 생각하고
무작정 산에서 내려가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내가 서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분명히 알고 방향을 잡아야
마을도 길도 쉽게 찾을 수 있다네."





때론 숲보다 나무만을 바라보면
시야가 좁아지고 제대로 판단하지 못할 수 있는데
이후에 그것이 잘못된 길임을 깨닫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숲 전체를 보려면 숲에서 나와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한발 물러서기'가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현재 위치가 소중한 것이 아니라
가고자 하는 방향이 소중하다.
– 올리버 웬델 홈즈 –
 
 
노부부의 특별한 놀이



어느 노부부의 독특한 놀이가 있었는데
할머니가 "눈" 하면 할아버지는 좀 서투른 몸짓으로
손가락을 자신의 눈 주위에 댑니다.

할머니가 "귀" 하면 할아버지는 귀를 잡고
"배꼽" 하면 겉옷을 들쳐 배꼽을
할머니에게 드러냅니다.

이 놀이를 하며 두 분은
웃다 울 정도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백발이 다 된 노부부가 어린아이처럼
이 놀이를 시작하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할머니는 먼 곳에 살고 있는 손자가 보고 싶었고
손자와 함께 눈, 코, 입 하며 놀았던
기억이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의 심정을 잘 아는 할아버지가
할머니가 부르는 대로 예전 손자의 몸짓을
흉내 냈던 것입니다.





노부부의 특별한 놀이에는
자식들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부모의 애틋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를 배려하고 위로하려는
할아버지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늙어가는 사람만큼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 소포클레스 –

 

17시간 동생 지킨 소녀의 호소

 

과거 6·25전쟁 때 한국의 참전 요청에
가장 빨리 손 내밀어 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튀르키예에 큰 강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건물은 종이처럼 찢겨있고 수많은 사람이 건물에 깔려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중 7일 한 기자가 촬영한 사진은
튀르키예의 참혹한 현장을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붕괴된 건물 잔해 밑에 어린 자매가 깔려있고
언니로 보이는 어린 소녀가 힘들게 동생을 품에 안고
구조요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잔해 밑에서 추위에 떨며 17시간이란
긴 시간을 버티고 있었던 소녀는
구조대원을 발견하자 힘겹게
말했습니다.

"제발 우리를 구해주세요.
그럼 저는 당신의 노예가 될게요."

어린 소녀의 입에서 '노예'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소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거대한 콘크리트 벽 아래서 동생을 품에 안은 채
두려움에 떨며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신과 동생을 구해줄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란 삶에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다행히 어린 자매는 안전하게 구조되었고
의료 센터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튀르키예는 지금,
한 사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지진 피해 지역으로 가는 도로가 많이 파손되어
지진 피해 지역으로의 접근은 힘든 상황이며,
구호 물품을 실은 차량만 허가를 받고
진입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피해 지역의 상점에서는
물품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인지라
지진 피해가 없는 외곽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하타이(HATAY) 지역과 인근 피해 지역에서
구호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신속하게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당신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 오드리 헵번 –

 
 
인생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



톰 크루즈가 주연했던 영화
'제리 맥과이어(Jerry Maguire,1996)'가 있습니다.
주인공인 맥과이어는 스포츠 에이전트 매니저로
담당한 선수들이 잘 되면서 엄청난 성공을 이룬 것은 물론
미모의 약혼녀까지 있어 주변에서 부러움을 사는
성공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느 날 자신이 인간관계보다
돈을 중요시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러고는 다음과 같은 글을 써서
회사에 배포합니다.

'고객의 숫자보다 선수 개개인의 관리와
관계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수익이 더 중요했던 회사는 그를 해고하고
그가 담당하던 선수까지 모조리 빼앗아버립니다.
그러나 미식축구에서 만년 후보선수였던
'로드 티드웰'과 직장동료 '도로시 보이드'는
그의 곁에 남기로 합니다.

그렇게 회사에서 쫓겨난 그는
유망주 선수 '쿠쉬'와 계약하는 것도 물거품이 되었고
하나 남은 선수 '로드'의 재계약, 광고도
무산되면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와 동시에 약혼녀는 회사에서 해고당한
그에게 이별을 선언합니다.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도로시'는 끝까지 응원했고
결국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제리는 도로시에게 청혼합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오히려 사업은 더 꼬여만 갔고
'도로시'와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둘은 별거하게 됩니다.

다시 혼자가 된 그는 '로드'를 재기시키는 데
전력을 다했고 그 결과 중요한 경기에서 '로드'가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환호받는
선수로 급부상합니다.

환호 속에서 행복해하는 '로드'와
고생 끝에 다시 성공을 거머쥔 자신을 보면서도
완전히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그는
그제야 '도로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고
'도로시'를 찾아가 고백합니다.

"오늘 우리 회사는 빛나는 밤이었어요.
하지만 나의 가슴은 왠지 텅 비어 있었어요.
그건 사랑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었고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이었어요."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가고 있는 건가요.
돈에 얽매이고, 권세에 얽매이고, 시간에 얽매이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의 가치를 잊고 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공의 순간에도 사랑이 없다면
텅 빈 공허인 것처럼 사랑은 행복을,
인생을 완벽히 채워줍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 벤자민 프랭클린 –




미국 방위사업체 CEO 빌 스완스가 정리한
'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비즈니스 규칙 33가지'에서
웨이터의 법칙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는
'당신에게는 친절하지만, 웨이터에게 무례한 사람은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다.'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던 웨이터가
실수로 그중 한 손님에게 와인을 쏟았습니다.
웨이터가 어쩔 줄 모르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을 때
옷을 버린 손님은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지금 미쳤어? 내가 누군지 알아?
여기 지배인 나오라고 해!"

이 사람과 동석한 사람은
브렌다 반스라는 의류 업계의 거물이었는데,
실수한 웨이터를 대하는 상대방의 모습을 보고
당장 거래를 취소했습니다.

IT기업 대표인 데이브 굴드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차 만난 상대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아침에 바빠서 샤워를 못 했는데 잘됐네요.
괜찮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실수한 웨이터를 웃음으로 용서하는 걸 보고는
데이브 굴드는 그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그 사람의 품격을 제대로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품격이란 사람의 됨됨이와 기본바탕을 타고난
성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멋진 인생은 좋은 인품과 품격을 갖출 때
비로소 이뤄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꽃에 향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품격이 있다.
그러나, 신선하지 못한 향기가 있듯
사람도 마음이 밝지 못하면 자신의 품격을 지키기 어렵다.
썩은 백합꽃은 잡초보다 그 냄새가 고약한 법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공원에서 만난 아저씨



어느 공원에서 한 아저씨가 천천히 걷고 있었습니다.
얼굴에 주름이 짙은 것이 우리 아버지와
비슷한 연령의 아저씨였습니다.

그런데 걸음걸이가 너무도 느렸습니다.
아저씨가 내딛는 발은 후들후들 떨고 있었고
따라가는 발은 땅에 끌리는 것이
한눈에 봐도 장애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있는
목발을 향해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학생이 목발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그 아저씨께 목발을 주워 드리려고 하자
아저씨가 학생을 말렸습니다.

"학생, 내가 할게요."

학생이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는 가운데
아저씨는 한참을 힘겹게 걸어가
목발을 주웠습니다.

그런데 아저씨는 목발을 다시 앞으로
힘껏 집어던지며 말했습니다.

"일부러 도와주려는 학생한테 미안해요.
사실 교통사고 이후로 재활 훈련 중인데
목발 없이 좀 더 혼자 걷도록 훈련하고 있어요.
하지만 학생 정말 고마워요."

그렇게 아저씨는 앞에 떨어진 목발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좌절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을 대하는 시선은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절망적인 생각은 절망을 불러오고,
희망적인 생각은 희망을 불러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삶은 고난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운명을 개선해 주지 않을 것이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 –
 
 
 
내 것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이 씨(李氏)는 대대로 부자였는데
증손, 현손에 이르러 가산을 탕진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어려움을 면하기 위해 한양의 집을
홍 씨(洪氏)에게 팔았습니다.

평소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홍 씨라는 사람은
그렇게 한양에서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커다란 기와집에서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어느 날 대청의 기둥 하나가 기울어져
무너지려는 것을 보고 수리를 하였는데,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로운 기둥을 세우기 위해 헌 기둥을 뽑아낸 자리에서
어찌 된 영문인지 은(銀) 3,000냥이 들어 있는
항아리가 나온 것이었습니다.

놀란 홍 씨는 급히 수소문하여
집의 이전 주인인 이 씨를 찾았습니다.
이 씨는 홍 씨에게 집을 팔고
검소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홍 씨는 이 씨를 찾아가
은전이 든 항아리는 이 씨의 조상이 간직해 둔
돈이라면서 주려고 했지만, 이 씨가
사양하면서 말하였습니다.

"나는 집을 팔면서 그 집의
기왓장이나 주춧돌까지 몽땅 당신에게 팔았소.
그리고 그 돈이 우리 것이라는 증명할만한 문서도 없으니
그 돈은 당신 것이 맞소."

이렇게 옥신각신하는 홍 씨와 이 씨의 사연이
관청에 전해지자, 관청에서는 조정에 아뢰었습니다.
그러자 임금이 교서를 내렸습니다.

'우리 백성 가운데 이처럼 어진 자가 있으니,
누가 오늘날 사람이 옛사람만 못하다고 하겠는가?'

그리고는 은전을 반씩 나눠 가지게 한 뒤,
두 사람에게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 때의 시인 조수삼의 문집
'추재집(秋齋集)'에 실려 있는
이야기입니다.





'주운 물건은 주인에게 돌려줘야 해요.
남의 물건을 훔치면 안 돼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어릴 적부터 배우지만,
좋은 것을 보면 견물생심(見物生心)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성에
가까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물며 그런 본성을 억누르고,
심지어 자신의 것이라 당당히
주장할 수 있는 큰 재물을 보고도 양보하고,
더 합당한 주인을 찾으려 하는 행동은
크게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의 어떤 것도 그대의 정직과 성실만큼
그대를 돕는 것은 없다.
- 벤자민 프랭클린 -

 

1m 철학



세계적인 부호들을 직접 만나며 그들의 성공 비결을
책으로 만든 작가이자 성공철학의 대가 나폴레온 힐의
'나의 꿈 나의 인생'에 담긴 일화입니다.

184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금이 쏟아져 나와 그 해를 '황금의 해'라고 부릅니다.
그 시절 한 청년도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전 재산을 털어 캘리포니아의 금광을 샀습니다.
금방 부자가 될 거라는 꿈에 부푼 채
열심히 채굴했습니다.

간절함이 닿았는지 트럭을 채울 만큼의 금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큰 실패는 다음 순간에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금광맥이 사라진 것처럼
더 이상 금 조각 하나도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청년은 금광을 팔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인수한 사람이
청년이 채굴한 지점에서 1m쯤 더 파고들어 가자
노다지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청년은
광산을 포기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그리곤 이 실패의 경험을 통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황금보다 더 귀한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청년은 자신만의 '1m 철학'을 정립하고
보험회사에서 일하면서 고객을 대할 때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그 철학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큰 실적을 올리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성공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패배의 투구를 벗은 시점에서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찾아옵니다.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에서
'한 걸음만 더'라는 생각으로 바꾸면
그동안 놓쳤던 성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은 실패라는 생각의
1m 뒤에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절대 포기하지 마라.
장벽에 부딪히거든, 그것이 절실함을 나에게 물어보는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마라.
– 랜디 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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