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9. 화.
탐방 코스: (5호선)마포역 --마포 음식 문화 거리 --절두산 성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2호선)합정역
걷는 거리 : 7km 내외
탐방 시간 : 2.5시간 내외 (오후 4:30 경 종료 예상)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능한 모임에 나가지 않았다.
이번에 오미크론이 정점에 이른 듯하다고 하여
오래만에 역사탐방 모임에 나갔다.
이번에는 절두산 성지 순레길을 걷는다고 하여
천주교 신자인 나에게는 퍽 뜻깊은 순례길이 될 듯 하였다.
마포역에서 7명씩 나눠 가이드를 따라 나섰다.
마포는 예로부터 나루가 형성되어 번창하였다고 하였다.
재미있는 조형물과 토정 이지함 선생님의 동상을 지나
한강으로 내려서니 강건너 밤섬의 연로색 봄빛이 아름다웠다.
가이드님의 해박한 설명을 들으며 걸으니 어느덧 절두산 성지.
배낭에 물과 간식도 챙겨갔지만 간식 먹을 틈도 없었다.
일행들이 쉬는 동안 나는 성당에 들어가 조배를 하고 나왔다.
절두산 성지 옆의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이르니
즐비한 비석사이로 귀에 익은 선교사들의 이름을 찾아 보았다.
멍울을 터트린 목련이 마치 하얀 촛불을 들고 있는 듯 하였다.
오늘 의미깊은 한강순례길을 인도해주신 서울사람님.
해박한 지식으로 열심히 안내를 해 주신 가이드님.
함께 봄빛속을 걸었던 회원님들 만나서 반가웠고 감사합니다.
봄빛에 멍울을 터트린 목련.
마표 음식거리의 재미있는 조형물.
강아지도 바가지를 들고 따르는 모습.
토정 이지함선생님 동상.
설명판.
상수 다리 아래로 본 여의도.
바닥의 물고기 모습은 천주교 신자를 상징.
하트 조형물 사이로 지나가는 회원들.
양화진은 버드나무가 많았다.
밤섬 설명판.
밤섬과 그 너머의 빌딩들.
열병합 발전소.
키큰 가로수 길.
장미동산.
눈앞에 나타난 절두산 성지.
언덕위의 절두산 성당.
성당앞에서 기념사진.
절두산 성지 입구의 조형물.
절두산 성당 입구의 조형물.
절두산 성당안의 미사하는 신자들.
보호수 느티나무.
외국인 선교사 묘원.
묘원을 둘러보는 회원님들.
이곳에도 환한 목련이.....
주문묘 신부님 동상.
성지안에 곱게 핀 수선화.
성지입구의 장독대.
* * *
(아래의 글과 사진은 펀 글)
1. 절두산(切頭山) 순교 성지
흥선대원군은 양화진과 잠두봉(蠶頭峰)에서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했고, 이 때부터
'절두산(切頭山)'으로 불리게 되었다.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순교자들의 숭고한 믿음이 만들어낸 천주교 역사 유적지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한다.
2.양화진(楊花津;버들꽃 나루) 외국인 선교사 묘원(墓園)
외국의 여느 묘지 공원처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 양화진에는 조선 사람보다 더 조선을
사랑했던 이방인들의 영원한 안식처로 불리는 외국인 선교사 묘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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