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9월의 끝자락에 다녀온 검단산

푸른비3 2021. 9. 28. 14:23

2021. 9. 26. 일.
올 가을은 유난히 하늘이 이쁘다.
아침에 창으로 보이는 하늘에는

새털구름이 하얗게 펼쳐져 있었다.


검단산에서 바라본 하늘에도

뭉게구름이 두둥실 흐르고 있었다.
발밑에 떨어진 알밤도 줍고

길가에 핀 들꽃도 눈맞춤하면서
숲길을 올라갔다.


검단산 오르기는 생각보다 힘이 들었다.
한해 한해가 다르다는 것을 체감 ㅎ.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발아래 북한강은 산구비를 돌며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


검단산 차마고도라고 불리는 길은

왜 그리도 길게 여겨지는지?
드디어 일행을 만나 점심식사.
팔당대교가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서 자리잡았다.
풍성한 먹거리에 점심시간은 끝없이 길어지고 ‥..
해가 저물 무렵 하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