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수록 천천히 빠르게 가고 싶다면, 일은 원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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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냐, 침묵이냐
누가 당신과
논쟁하려거든 침묵하여라.
어떠한 논쟁에도 대답 말고 조용히 물러나라.
왜냐하면 논쟁은 마음만 훼방 놓을 뿐이다.
지성을 훈련하는 것만이 필요하지 헛되이
그것을 방해할 필요가 뭐가 있는가?
모든 논쟁은 마음의 균형을 깨고
무의식에 훼방을 놓을 뿐이다.
그것들을 초월하는
상위 단계가 있다.
- 비베카난다 잠언집《나는 행복을 원하지 않습니다下》중에서 -
* 생산적 논쟁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람 사이에 불을 붙이고
그 불이 자신을 태우기도 합니다. 인격도 지성도
한순간에 날아가 버립니다. 금쪽같은 에너지 낭비도
큽니다. 논쟁이냐, 침묵이냐.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답은 분명합니다. 침묵입니다. 침묵은 모든 논쟁을
추월하는 고도의 상위개념입니다. 그래서
'침묵은 금'이라고도 했겠지요?
극한의 고통
경험에는 항상
타인과 온전히 공유할 수 없는
개인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게 마련이다.
고통도 타인과 나눌 수 없는 것이다. 고통이
어느 지경까지 가면 고통을 겪는 이의 세계와
언어를 파괴한다. 고통은 말을 박살 낸다.
어느 정도 아프면 무엇 때문에 아프다는
말을 할 수 있지만 고통이 너무 압도적일
때에는 그렇게 말하는 능력조차
잃게 된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극한의 고통에서 나오는 것은
언어가 아닙니다. 비명입니다. 울부짖음입니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고 누구와도 나눌 수 없습니다.
오로지 혼자만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곁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고통의
질감은 달라집니다. 자기 고통처럼 같이 아파하고
눈물짓고 어루만지면,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그 어떤 극한의 고통도 견딜 수 있습니다.
비명이 감사의 언어로 바뀝니다.
'정말 힘드셨지요?' 많은 경우, 설사 힘들게 살았더라도 |
이타적 동기와 목표
욕구는
인간의 필수 조건이다
사람들은 욕구를 부정적인 것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사람은 근본적으로
욕구의 동물이다. 모티베이션은 사람들이
욕구를 가졌기 때문에 가능하다. 욕구가
없으면 모티베이션도 없다. 다만 욕구는
채워지면 힘을 잃는다. 채워지지 않은
욕구만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다.
- 남상훈의《사람 관계 수업》중에서 -
* 욕구, 욕심, 욕망...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그 동기와 목표는 두 갈래로 갈립니다.
자신에 집중된 이기적인 것이냐, 타인까지 포함된
이타적인 것이냐. 오로지 이기적인 것에 머물 때는
채워지는 대로 힘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인에게도 이로운 이타적인 목표일 때는
채워질수록 더욱 힘을 얻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보탭니다.
'위대한 일'은 따로 없다 "위대한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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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면 '사이'를 놓친다
서두르다 보면
여러 가지 일을 단순하게 만듭니다.
흑인지 백인지, 옳은지 그른지, 달콤한지 쓴지,
두 가지 선택밖에 없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배움은 그 '사이'에 있습니다. 그 사람이
좋은지 싫은지 한순간에 정하기 전에
'사이'를 맛보면서 만나 봅시다.
- 마쓰우라 야타로의《울고 싶은 그대에게》중에서 -
* 단순한 것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서둘러 극단으로 단순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선악으로 구분되고,
사람 관계도 내 편 네 편으로 갈리기 쉽습니다.
사람과 사람, 극단과 극단의 '사이'에는 실로
광대한 공간이 존재합니다. 열린 마음,
열린 눈으로 보아야 보입니다.
넉넉한 여유와 조화가
그 안에 있습니다
'일을 위한 건강'
나에게는 일이 첫째고 목적이다.
늙으면 건강을 위한 건강에 사로잡히는
사람을 많이 본다. 건강이 목적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나는 신앙적 계기도 있어 '일을 위한 건강'이라는
책임감 비슷한 생각을 갖고 살아왔다. 50이 넘으면서
부터는 일이 첫째고, 일을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신체적 운동이
필요하며 정신적 휴식이 뒤따라야 한다.
-김형석의《행복 예습》중에서 -
* 오로지 건강에만 집착하면
'건강을 위한 건강'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무엇을 위한 건강인지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 방법을 꾸준히 열심히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일도 더 많이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일이 밀려와도 지치지 않습니다.
일을 겁내지 않습니다.
'언제 가장 행복했습니까?'
암에 걸려 절망하고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상담할 때
처음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언제 가장 행복했습니까?"
대부분 사람들이 아이가 대학 잘 가고
남편 일이 잘 되었을 때라고 답합니다.
그럼 다시 "본인이 행복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물어보면 대부분이 멍하게 대답을
잘 못합니다.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 절박할수록
자책과 비탄이 앞섭니다.
지난 시간 행복했던 기억은 사라지고
아프고 힘들고 불행했던 시간만 생각납니다.
그러나 다시 잘 돌아보면 지난 시절 행복하지
않았던 시간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행복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은 더욱
행복합니다. 그 생각 그 마음이면
암도 행복하게 달아납니다.
피곤해야 잠이 온다
피곤해야 잠이 옵니다.
몸과 마음이 둘 다 피곤해야
좋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피곤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코카인이라는 마약은 우리를 피곤하지 않게
만듭니다. 사실은 우리의 몸이 아니라 뇌를 피곤하지
않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것에 중독된 사람은 밤새도록
떠들고 춤추고 술을 마셔도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피곤하지 않아서이고,
불면증의 치료는 피곤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 천종길의《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중에서 -
* 맞습니다.
피곤해야 잠이 잘 옵니다.
그러나 피곤하다고 무조건 잠이 잘 오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피곤해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너무 늘어져도 잠을 못잡니다. 몸만 피곤하거나
마음만 피곤해도 안됩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균형있게 피곤해야 단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엄마가 먼저 보여줄게 얘들아, |
춤을 몸으로 추는가, 머리로 추는가?
춤을 출 때
'몸으로 추는가?
머리로 추는가?'라는 관점과 방식은
나에게 중요하다. 머리로 추는 춤은 나를
변화시키는 속도를 지연시킨다. 몸으로
춤을 춘다는 의미는 움직임 자체 속에
머물며 감각을 체험하고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를
몸으로 읽는 것과 같다.
- 최보결의《나의 눈물에 춤을 바칩니다》중에서 -
* '막춤'이 있습니다.
몸 가는대로 몸 흐르는대로 추는 춤입니다.
아무나 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춤에 몰입하면
깊은 명상이 되고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됩니다.
춤은 머리로 그리는 틀을 깨는 몸짓입니다.
생애 최초의 무아지경 속에 지금, 여기,
이 순간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합니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건강해지고 싶은가?
'그런데 당신은
무엇을 위해 건강해지고 싶은가?'
한 걸음 더 나아가 '누구를 위해 건강해지고
싶은가?'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살면서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있다.
예를 들면, 자신이 병에 걸리거나 가족이나
친척과 같은 주변 사람이 병에 걸릴 때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다.
- KRD Nihombashi 메디컬 팀의《몸은 얼굴부터 늙는다》중에서 -
* 건강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을 위해 건강하려 하는지 답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몸으로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한걸음 더 나아가 누구를 위해
건강하려 하는지도 늘 생각해야 합니다. 우선은
나를 위해서, 그다음은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더 좋은 일을 위해서 건강해야 합니다.
존재의 중심 삶의 지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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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문 과거의 습성을 |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을 때
우리는
계속 질문을 던지게 된다.
삶의 끝에는 무엇이 승리하게 될까?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졌을 때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까? 그 순간에 나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치유자일까, 아니면 치유를 바라는 사람일까?
내가 치유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조앤 치티스터의《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중에서 -
* 지혜로운 사람은
'삶의 끝'에 이르기 전에 길을 찾습니다.
성공이냐, 실패냐가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로,
어떤 모습으로 사느냐에서 답을 찾습니다. 그 답의
하나가 '치유자'입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을 때'를 경험합니다. 그때 '힘들지?'
하며 손잡아주는 사람이 치유자입니다. 사람은
버틸 힘이 없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위로받지 못해서 무너집니다.
공부하는 엄마
실제로 공부를
하다 보면 믿기 힘들 정도로
공부가 재밌어지는 순간이 있다.
학창 시절 이렇게 공부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물론 매번 그렇지는 않다.
내 경우 아이들이 아파서 며칠 공부를 쉬었다가
다시 하려고 했을 때, 날씨가 좋아 산책 다녀온 뒤
공부를 할 때, 컨디션이 좋아서 공부에
내가 집중하고 있다고 느낄 때 등
몇 안 되는 순간들이었다.
- 전윤희의《나는 공부하는 엄마다》중에서 -
* '엄마'는 보통의 존재가 아닙니다.
'신이 당신을 대신해 보낸' 특별한 존재입니다.
자녀들에게는 세상의 중심이고 우주보다 큽니다.
그 '엄마'가 무엇에 몰두하고 재미를 느끼는지,
그것은 고스란히 자녀에게 투영되고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습니다. 공부하는 엄마.
본인에게도 지적 성장의 매력을 풍기지만
바라보는 가족들에게도 무한한
자부심을 안겨줍니다.
더 평온한 세상
영원히 끝나지 않는
폭풍우는 없다. 모든 비바람은 지나간다.
고난의 때에도 끝이 있다. 그다음은 이전보다
더 나아진다. 더 좋은 관념, 더 올바른 사회 구조,
더 바람직한 제도, 더 평온한 국가가 생겨난다.
새로운 창조의 때, 곧 영원한 어둠을 뚫고 빛이
드는 때가 온다. 여기에는 긴박한 상황이나
흥미진진한 사건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따분한 일상이 펼쳐진다. 그러나
그때가 되어서야 새로운 창조의
작업이 시작된다.
- 조앤 치티스터의《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중에서 -
* 비바람과 폭풍우를
인간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미리 대비는 할 수 있습니다.
비바람으로 날아간 지붕을 고치고, 폭풍우로
휩쓸려간 다리를 다시 놓은 것도 우리의 몫입니다.
막대한 비용과 고난이 뒤따르지만 더 아름다운 지붕,
더 튼튼한 다리가 생깁니다. 고난 너머에는 더 아름답고
더 평온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장 힘들고
절망적일 때 가장 큰 희망이 피어납니다.
몸은 얼굴부터 썩는다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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