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5. 수.
2부 예술을 펼치다는
내가 가장 관심이 갔던 심사정, 이인문,김홍도 등 문인화가 전시된 공간이었다.
1부의 전시장에 연결된 회랑에는 최순우의 사진과 정선의 확대된 그림이 걸려 있었다.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지냈던 최순우는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등으로 우리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렸던 분이셨다.
실경산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겸재 정선(1676~1759)은 진경산수화 풍을 창안하여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이끌어 낸 화성으로 <경교명습첩><양천팔경첩>등 걸잘을 남겼다.
이번에 보물 제 1951호로 지정된 <풍악내산총람도>는 국보제 217호 <금강전도>와
화풍은 다르지만 예술적인 가치가 뛰어나며, 가을의 내금강 전모를 효과적으로 표출하였다.
전시장 안에는 경산 신대리. 경주 황오동 무덤에서 출토된 띠고리, 금귀걸이 등 과
고려 청자, 조선 백자 등 항아리와 주전자, 붓꽂이, 향로 등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심사정의 <촉잔도권> 대형 두루마리 그림이 펼쳐져 있었다.
이상향 속의 자연속을 거니는 인물들과 기암괴석 등이 촘촘히 그려진 그림을 들여다 보았다.
내가 가장 보고 싶었던 김홍도(1745~ 1806)의 <마상청앵도>는 (보물 제 1970호로 지정>
봄날 한 선비가 말을 타고 가다가 버드나무 가지위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노래를
듣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인데 보는이에게도 새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는 모습이었다.
<고사인물도>에서도 자연과 교감하는 유유자적한 모습이 퍽 감동적이었다.
김득신의 풍속화첩은 그 당시의 서민들의 생활모습을 엿볼수 있어서 즐거웠다.
간송미술관 소장인 추사 김정희의 <대팽고회>와 난 그림. 이광사의 <서결>글씨 등도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밑에 쉬운 풀이로 친절하게 설명이 다 붙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이인문과 심사정의 그림은 크기가 작아 안타까웠는데 벽에 확대된 그림이 붙어 있어 즐거웠다.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알려준 최순우의 사진.
확대된 정선의 풍악내신총람도.
2부 예술을 펼치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을 하는 사람들.
청동 호랑이 모양 띠고리.
경주 황오동 금귀고리.
이인문 강산무진도.
길이 8미터의 두루마리 그림.
심사정 촉잔권도.
정선 녹운탄.
정선 경교명승첩
정선 해악전신첩.1747년. 간송미술관 소장.
정선 풍악내산총람도. 조선 18세기 간송미술관. 보물 1951호.
평양성도 병풍.
김홍도 고사인물도. 간송미술관 소장.
김홍도 마상청앵도. 간송미술관 소장. 보물 1970호.
김홍도 삼공불환도. 개인소장.
김득신. 풍속도화첩. 간송미술관 소장. 보물 1987호.
김정희 대팽고회. 간송미술관 소장.
이광사. 서결. 간송미술관 소장.
김정희 난맹첩. 간송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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