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의도가 없었다 유혹의 성립 조건 중 하나는 의도성이다. 어떤 이의 잠재욕구와 검열 사이의 역학관계를 변화시키거나 자아상을 흔들어놓음으로써 이제까지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을 하도록 만들려는 의도를 말한다. 유혹은 자아상에 의해 유지되는 내적 균형을 공격하는 행위다. - 페터 비에리의《삶의 격》중에서 - * 어떤 것은 폭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표현, 거짓말을 했거나 음모가 없었다는 이유로 발뺌하기가 쉽죠. 인간이 더욱 다양성을 띠고 좀 더 똑똑해진 결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그래서 문제 인식과 해결이 어려운 폭력도 만연합니다. 조심할 일입니다. 작은 긁힘 작은 긁힘조차 두려워 피하는 자는 아름다운 음악도 감동적인 인생도 들려줄 수 없다. - 박재규의《내 삶의 힌트》중에서 - * 작은 긁힘을 두려워하면 가까이 다가갈 수 없습니다. 가까이 가야 사랑도 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 가야 심장 뛰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
나에게 끌리는 색깔
나무, 풀 등 끌리는 식물에 걸어가 앞에 선다.
빛깔, 형태, 움직임을 바라본다. 햇빛을 흡수해
드러나는 빛깔을 음미한다. 파스텔이나 수성
색연필에서 끌리는 색깔을 하나 골라
손이 가는 대로 그린다. 그 빛깔을
바라본다. 잠시 느낌에
머물러 있는다.
- 조수연의《이미 그대는 충분하다》중에서 -
* 색깔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명상이 됩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치유가 됩니다.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인생도 때로 색깔로 이야기합니다.
검다, 어둡다, 빛이 난다, 화려하다...
나에게 끌리는 색깔 하나하나에
내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 급체는 바이러스병이 아닙니다.
헐레벌떡 먹거나 과식, 폭식이 원인입니다.
외부조건과 상관없이 전적으로 자신의 몫입니다.
그래서 평소의 훈련과 습관이 중요합니다.
미리 조심하지 않고 뒤늦게 허둥대면
우리가 속한 사회에도 급체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은밀한 두려움
아무 문제없다. 다만...
다만, 완전히 방심하고 있는 사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바뀌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은밀한 두려움이 있을 뿐.
모든 것이 변해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과
평생 모든 것이 지금과 똑같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에
갇혀 있다.
- 파울로 코엘료의《불륜》중에서 -
* 언제나 방심이 문제입니다.
잠시 방심하는 그 한순간에 일이 터집니다.
손쓸 틈도 없이 모든 일이 변해 버립니다.
그때 조용히 생겨나는 '은밀한 두려움',
드러낼 수도, 안 드러낼 수도 없는
두려움에 사태가 더 악화됩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달콤한 덫
덫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선량한 사람들을
잡아먹으려는 유혹의 덫이 도처에 깔려 있다.
상식을 넘어서는 혜택이나 조건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이런 제안은 틀림없이 덫을
놓은 것이라고 의심해볼 일이다. 아예
그 근처에는 기웃거리지 마라.
- 강상구의《내 나이 마흔 이솝우화에서 길을 찾다》중에서 -
* 우리가 가는
인생길에도 도처에 덫이 있습니다.
상식을 넘어 선 으슥한 곳에, 달콤한 미끼와
더불어 조용히 숨겨 있습니다. 일확천금의 유혹에
흔들리거나 안이한 시선, 안이한 발걸음이면
영락없이 걸려듭니다. 상식만 지키면
달콤한 덫도 힘을 쓰지 못합니다.
싸움의 기술 내가 이제야 배운 싸움의 기술은 이런 것이다. 진심을 담아 빠르게 사과하기,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내 입으로 확인해서 정확하게 말하기,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려 어떨지 언급하고 공감하기. 누군가와 같이 살아보는 경험을 거치고서야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 김하나, 황선우의《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중에서 - * 부부뿐만이 아닙니다. 친구, 가족.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면 참 감사한 일입니다. 막상 싸울 때는 나의 입장만을 생각하며 목소리를 키웁니다. 잠깐 사이에 틈이 생겨납니다. 싸움이 벌어진 순간 나를 잠시 내려두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돌이켜보고 공감하기, 인정하기, 그리고 빠르게 사과하기. 잘 싸우는 법,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꽉 묶어둔 선물 보자기를 풀듯이
부정적인 것에 지배되지 않도록 할 일입니다.
몸과 마음의 고단은 몸과 마음의 어둠을
부릅니다. 꽉 묶어둔 보자기를 풀듯이
우리의 하루하루에도 이완이
필요합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 우리의 몸들이
자꾸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들이 자꾸 어둠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확 풀어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꽉 묶어둔 선물 보자기를 풀듯이.
기쁨의 탄성을 터뜨리듯이.
한 걸음 이전과 한 걸음 이후가
'변화' 그 자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걸음 사이에 이미 이전의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것이 다가온다. 같은 풀, 같은 꽃,
같은 돌멩이, 같은 나무라도 한 걸음
사이에 이미 그 자태가 변해 있다.
- 서영은의《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중에서 -
* 한 걸음에 인생이 바뀝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작은 걸음 하나가 방향을 바꾸어 놓습니다.
그래서 맨 앞에 선 사람의 발걸음이 중요합니다.
그 한 사람이 첫 한 걸음 잘못 디디면
많은 사람들이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혼자 있는 시간
다시 말해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이런 재충전의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창조성은 고갈되고 말 것이다. 그리고
시기를 놓치면 지치는 것보다
더 나쁜 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
- 줄리아 카메론의《아티스트 웨이》중에서 -
* 스스로 의도하지 않아도
혼자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롭고 고독한 시간이지만, 재충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고갈된 마음의 우물을 채우고,
하마터면 놓칠 뻔했던 창조의 샘물을
퍼올릴 수 있는 '전화위복'의
값진 시간입니다.
뒤를 자꾸 돌아보면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를 내기 어렵다.
자칫 벽에 부딪히거나 발을 헛디딜 위험도
있다. 우울이 그런 꼴이다. 우울한 마음에 하는
후회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는 것도,
속도를 내는 것도 어렵게 만든다.
우울과 후회는 서로 맞물려 있다.
- 하지현의《고민이 고민입니다》중에서 -
* 지난 삶의 발자국을
이따금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반성과 성찰을 위한 몸짓입니다.
아픈 상처와 트라우마를 소멸시키는 작업입니다.
후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회가 우울로
빠져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뒤를 돌아보는 것은
우울과 후회를 반복하는 뒷걸음질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희망의 첫걸음입니다.
길을 잃은 적이 있으세요? 여러분, 혹시 도시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으세요?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그래서 미친 듯이 돌아다녔더니 그 도시를 잘 알게 되는. 저에게는 바로 그게 인생의 큰 경험이었어요. 우리는 평소 길을 잃어본 경험이 별로 없죠. 길을 잃어본 순간, 우리는 세상에 대한 지도를 얻게 됩니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방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정재승의《열두 발자국》중에서 - * 우린 방황을 두려워합니다. 길을 잃으면 무언가 대단히 잘못되었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가려고 했던 길만 맞는 길, 옳은 길은 아닙니다. 때론 잘못 들어선 길에서 뜻밖의 성취를 얻기도 합니다. 가끔은 일부러 가지 않았던 길로 가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
'강한성당'(强漢盛唐)
한나라는 실크로드를 열었고
당나라는 실크로드의 번영을 구가했다.
중국 역사에서 두 나라는 '강한성당 强漢盛唐'으로
칭송된다. 강한성당의 이미지는 '실크로드'와 관계가
밀접하다. '서양엔 로마, 동양엔 장안'이라는 말이
대변하듯 중국 역사의 황금기에는 모든 길이
장안으로 통했다.
- 이유진의《여섯 도읍지 이야기》중에서 -
* 잘 보십시오.
오늘의 중국은 제2의 '강한성당'을 넘어서
무섭게 달리고 있습니다. 한나라와 당나라를
합한 것보다 더 강력해진 중국, 영구집권의 길을 연
시진핑은 '신황제'로도 불립니다. 그런 중국을 바로보고,
제대로 알고, 잘 넘어서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모든 길이 서울로 통해야 합니다.
선무도의 발차기, 승형(품새)을 수련했다.
추운 겨울에도 몸은 뜨끈뜨끈해지고 호흡이
더 크게 느껴진다. 몸에 열이 나니 점퍼를 벗고
다시 한 번 발을 찬다. 얼어있던 코끝, 발끝에도
열이 나면서 힘이 실린다. 움츠려 들었던 어깨,
가슴도 편안해지고 움직일수록 몸이 조화를
이룬다. 힘이 실린 손끝은 날카롭게
차가운 허공에 몸으로 동작을
그려간다.
- 김재덕의《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중에서 -
* 발차기만 잘 연마해도 몸이 달라집니다.
한겨울에도 열이 나고 사지에 힘이 실립니다.
수련에는 나이가 따로 없습니다. 한살이라도 젊고
어릴수록 좋고, 나이 들었어도 그래서 더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할 때 시작하는 것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그럴 힘도 여유도 없습니다.
작은 경험, 위대한 경험
아주 훌륭한 스승이지만,
그 안에서 교훈을 발견하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삶의 경험을 통해
깊게 생각하고, 나의 약점을 점검해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경험은 일종의 과제입니다.
- 맨리 P. 홀의《환생, 카르마 그리고 죽음 이후의 삶》중에서 -
* 인생은 경험의 연속입니다.
작은 경험, 큰 경험, 좋은 경험, 나쁜 경험,
성공의 경험, 실패의 경험.. 그 무수한 경험에서
어떤 교훈과 깨달음을 얻었느냐에 따라 각각의 경험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아무리 작은 경험, 아픈 경험도
그 안에서 교훈을 발견하는 순간 위대한 경험으로
바뀝니다. 경험에서 교훈을 찾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면
필요한 물품을 좀 더 고급스러운 것으로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작은 삶'이
반드시 검소한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니라
좋은 것을 갖출수록 좋은 거라는
삶의 철학이다.
- 조슈아 베커의《작은 삶을 권하다》중에서 -
* 쓸데없는 것들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있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더구나 그 의미 없는 것들을 위해 큰돈을 쓴다면
이 또한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겠습니까.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쓸데없는 일, 의미 없는 일에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좀 더
고급스러운 것들을 위해 시간을 써야
삶도 고급스럽고 고매해집니다.
머리카락 색깔이 아니라
머리카락 색깔이 아니라
어떤 이야기를 누구와 어울려 만들었느냐
하는 것이다. 페르시아는 엘람 문명의 기반을
차용했다. 엘람은 수메르에 빚을 지고 있고, 수메르
또한 동쪽에서 이동한 흔적을 남겼다. 아나톨리아의
히타이트는 인도 유럽어족에 속한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은 카프카스 북쪽과 카스피 해 일대의
이야기까지 끌고 왔다.
- 공원국의《유라시아 신화 기행》중에서 -
* '지구촌', '글로벌 시대'를 말합니다.
다양한 머리카락 색깔 속에 개인도 국가도
혼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여러 피가 얽히고 섞여,
서로에게 영향주고 영향받으며 살아갑니다. 새로운
이야기와 문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색깔을 따지고
문을 닫으면 고립을 자초합니다. 여러 강물이 만나
큰 바다를 이루듯 대양(大洋)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 인연 아마도 우리는 그때 만나야 했기에 만났을 것이고, 그때 만나지 않았더라도 또 다른 곳에서 만났을 것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노르웨이의 숲》중에서 - * 인연이 그렇습니다. 붙잡아도, 놓아도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납니다.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피할 수 없는 인연이기에 서로 사랑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스쳐가는 작은 인연에도 눈 맞추며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내 손으로 만든 음식 제 손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은 왜 소중한가. 그것은 영양가 있고 깨끗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섭생적 의미도 있지만,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활을 사랑하고 현실을 긍정하는 심성이 인격 안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라고 나는 말했다. 재료를 다듬고, 섞고, 불의 온도를 맞추고,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인간도 함께 익어간다. - 김훈의《연필로 쓰기》중에서 - * 음식과 글은 서로 통합니다. 남이 만든 음식, 남이 쓴 글을 통해 내가 성장하고 내가 익어갑니다. 그러나 더 깊은 성장의 통로는 '내 손'에 있습니다. 내가 내 손으로 만든 음식, 내가 내 손으로 쓰는 글을 통해 사람은 자기 내면의 깊은 바다를 경험하게 됩니다. 더 아름답게 익어가고 치유도 이루어집니다. |
전쟁인가 평화인가
지난 삶을 돌아볼 때마다 또렷이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다. 6.25전쟁에 참전했을 당시 겪었던 수많은
일들에 대한 기억이다. 평화가 일상이 된 지 오래이다 보니,
사람들 모두 전쟁의 공포에 무뎌진 것 같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손주들을 비롯한 후손들이 결코 전쟁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지 않기를 바란다. 전쟁의
상처는 우리 세대에서 끝나야만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늘 대한민국이
평화롭기를 기도한다.
- 한준식의《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중에서 -
* 오늘 또 다시 '6월25일'이 돌아왔습니다.
참혹했던 6.25 전쟁에서 살아남아, 대한민국이 평화롭기를
바라는 한 노병사의 기도가 절절하게 들립니다.
전쟁도 평화도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다.
후손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전쟁인가 평화인가?
답은 명백합니다.
자기 자리에 있지 않으면
자녀도 역시 제자리를 지킬 수 없어요.
그래서 엄격하게 자기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권리를 지키는 것은 가정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똑같이 중요해요. 이혼하거나 사별한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말도 일반적으로 해줄 수 있는 말과
거의 다르지 않아요. "너희 엄마 혹은 아빠가
너를 사랑했단다. 네가 태어났을 때
정말 기뻐했단다."
- 윤덕현의《가슴의 대화》 중에서 -
* 어느 한 개인의 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어떤 부모를 만났느냐에 따라, 부모가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자녀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핵심은 사랑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녀가 부모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으면
'부모의 자리'는 온전한 셈입니다
열렬한 애정, 그리고 열정 어떤 열렬한 애정을 갖고 열중하는 사람이 감당하지 못하는 일은 없다. 그래서 피카소도 "나는 항상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한다. 혹시 내가 그 일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게 될지도 모르니까"라고 의욕적인 열정을 예찬했던 것이다. - 문태준의《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중에서 - * 열렬한 애정은 사람을 움직이게 합니다. 열정은 그 움직임이 지지치 않게 해줍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감당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합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담대하게 걸어갑니다. |
표정의 양식 살면서 나를 지나간 사람, 내가 경험한 사람, 감내한 감정들이 지금 내 눈빛에 관여하고, 인상에 참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표정의 양식으로, 분위기의 형태로 남아 내장 깊숙한 곳에서 공기처럼 배어 나왔다 - 김애란의《바깥은 여름》중에서 - * 가까이 가기만 해도 험악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 작은 일에도 많이 웃는 사람,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를 짓는 사람은 작은 주름 하나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미소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얼굴에 표정으로, 분위기로, 눈빛으로 남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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