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인생의 투자 인생에도 수업료가 있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고 기약이 없는 인내를 해야 할 때도 있다. 대가를 크게 치를수록, 오래 기다리고 오래 배울수록, 인생은 깊고 넓어진다. - 이애경의《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중에서 - * 세상에 쉬운 일이 없습니다. 마냥 거저 얻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응당한 수업료를 내고 기술도 배우고 유학도 가고 박사 과정도 열심히 밟습니다. 좋은 기술, 큰 공부일수록 수업료도 많습니다. 어렵고 힘든 고난이 닥치거든, 수업료 없이 큰 공부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자기 인생의 빛나는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힘이 들어간 눈에 힘을 빼니 뚜렷하게 보이던 편견이 사라졌다. 힘이 들어간 어깨에 힘을 빼니 매일같이 나를 누르던 타인의 기대와 관심에서 가벼워질 수 있었다. 채워 넣기에 급급했던 삶이 비워내는 삶으로 바뀌니 발걸음부터 가벼워졌다. 작은 여유와 쉼이 내 삶을 바꿔주었다. - 신옥철의《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중에서 - * 천근만근 발걸음이 무거울 때가 있습니다. 걷기도, 앉기도, 눕기조차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힘을 빼고 잠시 숨을 돌리라는 신호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발걸음을 가볍게 하라는 신호입니다. 솜털 만한 작은 여유가 하루 일상에 생기를 줍니다. 삶이 바뀝니다. |
변화의 주도자, 다이내믹 코리아
한국 경제는 구태에 발목을 잡힌 채
수렁 속으로 떨어질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 사회를 먹여 살릴 성장 엔진은 어디 있는가?
그것은 우리 손안에 쥐어져 있다. 국민이나 기업
모두가 적어도 한 알의 목화씨는 손에 쥐고 있다.
이제 다이내믹 코리아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기업은 이 같은 일의 주역이자 산실이다.
지금 우리가 씨앗을 뿌리지 못한다면,
십 년 후, 백 년 후의 미래는
더욱 참담하다.
- 전경일의《더 씨드》중에서 -
* 절호의 기회입니다.
전화위복의 희망과 확신이 생겨납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한 알의 목화씨'가 우리
모두에게 쥐어져 있습니다. 한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의 주도자가 되어 다이내믹 코리아를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인이 조롱하는 적반하장의
경제침략으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일본 아베 정부에
오히려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화위복의 절호 기회입니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건을 직접 목격한 사람만
역사를 집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발비 데 코레조의 글 맨 앞에 나오는
'독자를 위한 소네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검을 휘두르는 사람이 펜을 들었을 때
최고의 진실한 전쟁사가 나온다."
- 유발 하라리의《르네상스 전쟁 회고록》중에서 -
* 검만 휘두르는 사람은
최후의 기록자가 될 수 없습니다.
피 묻은 검을 내려놓고 잉크 묻은 펜을 들어야
역사를 쓸 수 있고 새 문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검을 든 전사들보다 펜을 든 지성이 많은 사회가
선진 문명사회입니다. 그런 나라, 그런 사회가
마침내 이길 수 있습니다.
'순수한 있음'
실제로 즐겁게 할 때, 저항하지 않고
항복함으로써 오는 평화는 살아 있음의
느낌으로 바뀐다. 과거나 미래 대신 현재의
순간을 삶의 중심점으로 삼을 때, 자신이 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능력은 극대화된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삶의 질도 높아진다. 즐거움은
'순수한 있음'의 역동적인 측면이다.
기쁨 속에서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많은 의미가 있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중에서 -
* '순수한 있음'은
순수한 동기, 순수한 목표,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늘 즐겁게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항하지 않고 항복함으로써 평화를
얻기는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기 안에 평화가
깃들어야 일도 즐겁고 능력도 살아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순수한 있음'의
주인장이 되시길...
집, 그리고 사랑 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워요. 집을 잃어 봐야, 집이 더 이상 당신의 것이 아니어서 더는 들어갈 수 없게 되어야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 되죠. 추억으로만 만족해야 해요. - 아니 에르노의《진정한 장소》중에서 - * 집을 잃어봐야 집을 압니다. 집이 얼마나 따뜻하고 고마운지, 얼마나 편안하고 소중한지 절감합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잃어봐야 사랑을 압니다. |
정신과 도덕, 마음의 근력 지각, 판단, 차별적 감정, 정신활동, 나아가 도덕적 기호까지도 포함하는 인간의 능력은 선택하는 과정에서만 발휘될 수 있다. 관습에 따라 행동할 때는 선택이 끼어들 틈이 없다. 이 경우, 사람들은 최고를 분별하거나 탐하는 것에서 경험을 쌓을 수 없다. 정신과 도덕도 근력과 마찬가지로 사용해야 좋아진다. - 마이클 샌델의《정의란 무엇인가》중에서 - * 우리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스스로 한 선택에 만족할 때도 있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선택의 결과가 어떠했든, 그 결과는 마음의 근력을 튼튼하게 하고, 더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반 컵의 물로 살아나왔다 그는 어떤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살아남아서 신이 주신 삶의 목적을 찾고, 나치의 잔학상을 폭로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루에 한 컵씩 배급되는 물을 반만 마시고, 나머지는 세수를 위해 아껴 두었고, 유리조각으로 면도까지 했다. 그리고 결코 낙담하거나 절망적인 말을 입에 담지 않았다. 그 덕분에 그는 끝까지 살아남아서 아우슈비츠에서 해방되었다. - 김재일의《멘탈경쟁력》중에서 - * '죽음의 수용소'를 쓴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입니다. 반 컵의 물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고 극한의 자리에서 살아나올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자존감을 잃지 않으면 사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단 반 컵의 물로 몸을 닦고 수염을 깎으며 견디는 모습에서 위대한 생명의 불꽃을 발견합니다. |
마음의 눈으로 사진처럼 찍어 본다.
그림의 세부 사항까지 가능한 한 모든
것들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찍는다.
그런 다음 눈을 감는다. 이제 눈을
감은 채 마음의 눈으로 그 그림을
마치 사진처럼 다시 떠올려
볼 수 있는지 살펴본다.
- 조너선 S. 캐플런의《도시에서 명상하기》중에서 -
* 눈을 뜨고도 못 보는 것이 있고
눈을 감고도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님의 얼굴, 빗물 쏟아지는
처마 밑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며 훌쩍이던
일곱 살 어린 시절의 모습, 눈을 감아야
비로소 생생히 보이는 그림들입니다.
그래서 다시 눈을 감습니다.
매년 티베트에 가는 이유
쪼개어 살지 않고
바람이 부는 자연에 들어가 산다.
나는 그들의 시가 그리워 거의 매년 티베트에 간다.
그곳에서 걷고, 웃고, 울고, 고독하고, 우울해하면서
피와 살을 고르는 시인들을 만나고 그들이 사는
집에 머문다. 그러다 어떤 슬픈 뼛조각이나
머리카락을 발견하면 그걸 기록하고
글을 쓴다.
- 심혁주의《소리와 그 소리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중에서 -
* 아침편지가 매년 산티아고에
가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풍광,
순례자들의 천년 기도가 서린 곳, 그 길을 걷고 쉬고
울고 웃으며 스스로 시인이 됩니다. 그러면서 얻어지는
깊은 휴식과 치유.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찍는
그 경이로운 경험이 해마다 발걸음을
다시 옮기게 합니다.
다시는 부서지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고통도 견딜 수 있다.
부상당한 퇴역군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시이다.
"나는 부서졌어. 만신창이가 됐어.
내가 싸울 수 없는 전투를 약이 대신 싸워주고 있지.
모르핀 대 고통의 전투.
내 몸은 전장. 내 정신은 사상자."
- 스티브 레더의《고통이 지나간 자리, 당신에겐 무엇이 남았나요?》중에서 -
* 부상당한 퇴역군인.
그는 아직도 부서진 몸으로
고통의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만신창이가 된 채 전장터를 헤매고 있습니다.
한국의 근현대 역사, 그 상처 난 역사의 치유,
결국은 우리 한국인 스스로의 몫입니다.
다시는 부서지지 않습니다.
다치는 일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다치더라도 십중팔구, 그다음에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분명히 있다. 부상을
절대로 바란 적은 없을 테지만, 어쩌면
부상을 통해 운동을 모든 것의
맨 우선순위에 놓겠다고
곰곰이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 조너선 S. 캐플런의《도시에서 명상하기》중에서 -
* 아파본 사람이
평소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어쩌다 부상을 당하면 평소 운동이 왜 중요한지를
절감하게 됩니다. 운동장에 뛰어들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당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규칙적인 운동을
일상의 맨 우선순위에 올려놓으면
병원에 갈 일이 줄어듭니다.
하늘을 닮아야겠다 온갖 먹구름이 달려들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세상의 아름다운 색을 전부 끌어다 자신을 물들이던 하늘. 저러다 하늘이 산산조각 나는 건아닐까 싶은 강력한 천둥 번개에도 다음 날이 되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말끔히 털어 버리는 하늘. 면역력이 얼마나 좋은 건지 항상 고요를 되찾는 하늘. 그날, 하늘을 닮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이민주의《그래도 오늘은 좋았다》중에서 - * 쉴 새 없이 흔들렸다가도 어느새, 고요함을 찾아가는 하늘이기에 우리는 가끔씩 하늘을 바라보며 위로받는가 봅니다. 마음의 먹구름이 드리워질 때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먹구름을 걷어내봅니다. 아름다운 무지개가 뜨기를 기다리며... |
천륜(天倫)
단순하게 말할 수 없어요.
저와 어머니 사이는 늘 지독했죠.
싸움의 연속이었어요. 저는 아마도
어머니를 위해, 또 어머니에 반해 스스로를
만들었던 겁니다. 어머니를 위한다는 것은,
어머니가 저의 우수한 학교 성적을 좋아하셨고
제가 인생에서 훌륭한 무엇인가를 이루기를
정말 바라셨거든요.
- 아니 에르노의《진정한 장소》중에서 -
* 나와 어머니 사이,
또는 나와 아버지 사이.
정말 단순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기기묘묘 감정과 정서가 겹쳐 있습니다.
너무 깊게 후벼져서 지금도 아물지 않은 상처
투성이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무언가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 그래서
천륜이라고도 합니다.
학교 선생님이 역사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었다.
"피라미드를 만들려면 뭐가 필요할까?"
역사 선생님이 묻자 교실은 침묵에 휩싸였다고 한다.
곧 아들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긍정적인 태도요."
긍정적인 생각이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하는 속도부터
인간의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긍정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10년을
더 산다고 한다.
- 레이첼 켈리의《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중에서 -
* 피라미드를 만들려면
무수히 많은 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돌 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꿈, 도전. 그 꿈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의 에너지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어떤 난관과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의 긍정 에너지가 피라미드를 만듭니다.
10년을 넘어 100년, 1,000년으로 이어질
꿈을 꿀 수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자리를 약간 옮겨서 그 그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 그림과 더 가까워졌거나 더 멀어졌을 때 무엇이 변하는가? 그림의 다른 면으로 주의가 이끌리는가? 특정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 전체를 볼 때 당신은 어디부터 바라보는가? - 조너선 S. 캐플런의《도시에서 명상하기》중에서 - * '그림'을 '사람'으로 바꿔서 읽어봅니다. 그 사람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전혀 다른 면이 보입니다. 놓쳤던 부분, 가려졌던 부분이 보이고, 이전까지 단점으로 보였던 부분이 엄청난 장점으로 바뀝니다. 어떤 자리에서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림도 사람도 달리 보입니다. |
심장과 손톱의 차이 "심장 썩는 건 모르고 손톱 썩는 데만 신경 쓴다"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일만 신경 쓰지,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문제는 제쳐놓는 경우를 말한다. 본질에 충실한 사람은 담력이 있다. 선택을 해야 할 경우 덜 중요한 것은 가차 없이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다. 본질 중시 훈련과 습관은 생활화해야 한다. - 김재일의《멘탈경쟁력》중에서 - * 손톱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심장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손톱에 작은 가시만 박혀도 견딜 수 없지만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 어떤 것을 먼저 선택하는가, 무엇이 본질인가, 매 순간 이점을 놓치지 않도록 자신을 다듬어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기 몸에 체화되어야 합니다. |
최고의 사랑 여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하고, 남자는 자신을 인정해 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한다고 한다. 아내의 속마음을 읽었으니, 아내로부터 인정받을 때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겠다. 사랑은 표현이니까 - 권시우의《사람을 배우다》중에서 - * 표현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아무것도 모릅니다. 생각만 하고 생각을 입 밖으로 내뱉지 않으면 알 수가 없지요. 아웅다웅 다투며 살기엔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에요. 늘 옆에서 지켜주고, 바라봐 주는 이에게 오늘은 따뜻한 말 한마디 해 보세요. '사랑해', '당신이 최고야' |
지식과 지혜 영리한 것과 지혜로운 것은 다르다. 지혜는 세월과 함께 자라난다. 오랜 경험이 쌓이고 그 경험들에서 삶의 슬기가 우러나온다. 지식과 지혜도 다르다. 지식은 책을 통해 알고 공부를 통해 터득할 수 있지만 지혜는 인생의 온갖 경험들이 응축되어 쌓여야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인생의 내공이 무르익어 생기는 것이다. - 이시형의《어른답게 삽시다》중에서 - * 지식은 책에 있습니다. 인터넷에, 핸드폰에 가득합니다. 그러나 지혜는 전혀 다릅니다. 뇌가 아닙니다. 마음에 있습니다. 삶에서 무르익습니다. 독서와 고난과 사색과 명상에서 진액처럼 우러나옵니다. |
지독한 피로감, 행복한 피로감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했지만 차도가 없는 암환자에게 의사는 무슨 말을 할까 떠올려 보았다. 그러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는 슬픔에 젖어 있다고. 나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에 지쳤고 누군가를 상실하는 데 진절머리가 났다. 왜 이렇게 지독한 피로감을 느끼는지 이유를 생각하다 얼마 전 내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을 때가 떠올랐다. - 니나 리그스의《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중에서 - * 때때로 '행복한 피로감'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운동을 즐겁게 마쳤을 때, 또는 여행을 잘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몰려오는 피로감. 바로 행복한 피로감입니다. 그러나 '지독한 피로감'은 위험한 신호입니다. 더 지독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평소 '행복한 피로감'을 느끼는 일을 반복하는 것도 '지독한 피로감'을 막는 한 방법입니다. |
행복도 차곡차곡 쌓여가기 때문에 행복이란 정원 가꾸기나 남을 도울 때처럼 우리가 한 행동이나 생각의 간접적인 결과물로 얻어지는 것이다. 행복에 관해서라면 오히려 아주 사소한 방법들이 큰 힘을 발휘한다. 이런 소소한 방법은 쉽게 실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곡차곡 쌓여 나가기 때문에 조금의 반동 없이도 내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 레이첼 켈리의《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중에서 - * 아무리 작은 것도 쌓이면 커집니다. 아무리 소소한 행복도 하루하루 차곡차곡 쌓이면 태산처럼 피라미드처럼 거대해집니다. 어떤 변수가 생겨도 흔들림 없이 행복한 인생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만 쌓이는 것 아닙니다. 자칫하면 불행도 차곡차곡 쌓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늘 조심해야 합니다. |
청년들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은 암울한 시대에 방향을 찾지 못하는 청년들의 스승이었다. 평양 모란봉 연설에서 "나라가 없고서 한 집과 한 몸이 있을 수 없고, 민족이 천대받을 때 나 혼자만이 영광을 누릴 수 없다"라는 도산의 사자후를 듣고, 양곡상으로 거금을 모았던 남강 이승훈이 민족운동에 뛰어들었다. 남강은 오산학교를 세우고, 3.1운동을 주도했다. 그리고 오산학교에서 함석헌 같은 학생들이 배출되었다. - 김삼웅의《투사와 신사 안창호 평전》중에서 - * 한 시대에 가장 보람되고 가장 명예로운 일은 '청년들의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도산 안창호, 남강 이승훈, 백범 김구, 서재필 박사, 그분들의 공통점도 다름 아닌 '청년들의 스승'이었습니다. 특히 이승훈의 오산학교, 백범의 서명의숙은 개화기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배움의 요람이었습니다. 오늘의 시대에도 '청년들의 스승'이 필요합니다. |
대립 토론, 언어 훈련
토론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필자 역시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사고의 깊이나 순발력, 논리 전개에 있어서
어른들이 말하는 것을 뛰어넘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우리가 너무 청소년들을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 박보영, 조슈아 박의《실전! 대립토론》중에서 -
* 어렵게 어렵게 하버드 대학 등
아이비리그에 들어간 한국 학생 중에 50% 이상이
졸업을 못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에세이, 스피치,
토론 능력의 부족 때문입니다. 일찍이 언어 훈련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탓입니다. 말과 글, 언어는
지도자의 무기입니다. 언어 훈련 없이 세상에
나가는 것은 무기 없이 전장에 나가는
병사와 같습니다.
행복의 반대쪽으로 가라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헤르만 헤세) 인생에 주어진 책임은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사랑하라, 사랑하라는 한 가지 책임뿐 그리하여 인생에 주어진 단 하나의 진리는 행복하려면 행복의 반대쪽으로 걸어가라는 것 거기 또 다른 내가 울고 있으니까 사랑은 내가 아닌 남이 되는 일이니까. - 박노해의《인생에》중에서 - * 행복을 바라면서 나에게 그저 다가오기만을 원했습니다. 내가 주는 만큼 채워주지 않는다고 남을 탓했습니다. 그러다 퉁, 반대편에서 날아온 화살에 멈추어보니 행복은 내게 오는 것이 아닌 내가 가야 하는 길임을 알게 됩니다. 마음이 파도칠 때 방향을 돌려 반대편으로 용기 내 보겠습니다. 또 다른 나를, 행복을, 사랑을 만날 수 있도록. |
'급할 거 하나도 없다'
어서 날고픈 마음밖에 없어요.
"급할 거 하나도 없단다. 리듬을 타고
앞으로 사뿐사뿐 밀어가다 보면 걸음이 빨라져.
달려도 몸이 가뿐하고. 그때 날갯짓하며 두 발로
대지를 힘껏 차는 거야. 그럼 별 힘 안 들이고도
공중에 뜨게 되거든."
-김종록의《질라래비 훨훨》중에서 -
* 어른 동화 소설.
어린 재두루미가 아무리 빨리 날고 싶어 해도
뜻대로 될 턱이 없습니다. 급하게 마음먹을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가슴 근육이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고
땅을 차고 오르는 반복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뿐하게 창공을 나는 때가 옵니다.
힘이 들지 않습니다.
급할 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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