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14.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치바이스와 대화:같고도 다른
예술의 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을 서예박물관에서 전시하였다.
예술의 전당과 중국국가미술관 한중교류프로젝트로
중국의 중국국가미술관 소장 걸작을 전시한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 서화미술의 핵심화두인 '筆墨寫意' 전통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재창조되어 오는가를 '치바이스와 대화'로 보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였다.
명말청초의 팔대산인(본명 주탑), 청말국초의 오창석. 근대의 치바이스.
현대의 우쮸어런, 우웨이산 등의 거장들이 시공을 초월하여 재해석한 '필묵사의'전통을
서화, 유화, 조소 등의 걸작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 같고도 다른 似寫不似전시에서는 치바이스를 중심으로
팔대산인 오창석 우쭈어런 우웨이산 등의 거장들이 사의 전통을 화두로
서로 시공을 초월한 대화로 만들어 낸 서화, 유화, 조소 등 걸작 71건 116점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하였다.
치바이스는 우연히 팔대산인의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고
하였는데,
....나는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지, 다른 사람을 모방하지 않는다.
필묵의 정신을 배우는 것이며, 외형이 닮는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나를 배우는 사람은 살지만, 나를 닮는 사람은 죽는다.....라고 한 설명에서
이번 타이틀을 <같고도 다른>라고 붙인 까닭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 전시는 11시 콘서트를 보고 일행과 함께 전시장을 찾았고,
일행과 함께 점심을 먹기로 약속하였기에, 귀한 전시였지만
건성으로 한바퀴 휘리릭 돌아보는 정도여서 아쉬웠다.
(하긴 서화에 대한 지식이 없어 자세히 보아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 * * *
같고도 다른 : 치바이스와 대화
SAC 기획
기간 | 2018.12.05(수) ~ 2019.02.17(일) |
---|---|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12/10, 12/17, 12/24, 12/31, 1/7, 1/14, 1/21, 1/28, 2/4, 2/11) |
장소 | 서울서예박물관 현대전시실 1 (2층),현대전시실 2 (2층),현대전시실 3 (2층),실험전시실 (2층) |
관람등급 | 전체관람 |
장르 | 전시 |
가격 | 성인(만 19세이상) 5,000원 / 청소년 & 어린이(만7세-18세) 3,000원 |
주최 | 예술의전당, 중국국가미술관 |
문의 | 02-580-1300 |
후원/협찬 | 한국문화부, 중국문화부, 중국주한대사관, 중국주한문화원, 한국문화재청 등 |
‘사여불사(似與不似)’를 화두로 사의(寫意)그림의 역사전통과 창신의 맥을 치바이스와의 대화 형식으로 보여준다. 이를 위해 위로는 팔대산인과 오창석, 아래로는 오작인(吳作人), 리후(李斛), 진상이, 장구이밍(張桂銘), 우웨이산(吳爲山) 등 중국 현대미술 5거장의 유화 벽화 중국화 조소작품을 전시한다.
팔대산인의 걸작 한국 최초공개
이번 전시작품 총 116점은 모두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중 팔대산인(八大山人) 주탑, 1626-1705) 작품 7점은 중국국가 1급 유물로 해외전시에 한꺼번에 7점이 나가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명말청초인물로 사의(寫意)중심의 문인(文人)그림 역사전통을 혁신(革新)시켜낸 장본인인 팔대산인 주탑의 원작은 중국에서 조차 희귀하다. 한국미술사에서도 팔대산인 주탑은 늘 전설처럼 거론되는 인물이지만 유사 이래 진품을 감상하기는 이번 전시가 처음이다. 치바이스 작품 80점도 중국국가미술관 소장 400여점 중 최고 작품만을 전시구성에 의거 엄선하였다.
[전시 구성]
중소형신 重塑形神 : 조형과의 대화, 영과 육의 재창조
사고회통 師古會通 : 옛 것을 융합 통달하다, 사의 전통을 마주하다
화오자와 畵吾自畵 : 나의 그림을 그린다. 닮음과 닮지 않음 사이의 혼
[참여작가]
팔대산인 八大山人 주탑 Badashanren Zhu Da (1626-1705)
오창석 吳昌碩 Wu Changshuo (1844-1927)
치바이스 對話齊白石 Qi Baishi (1864-1963)
오작인 吳作人 Wu Zuoren (1908-1997)
리후 李斛 Li Hu (1919-1975)
진상이 Jin Shangyi (1934)
장구이밍 張桂銘 Zhang Guiming (1939-2014)
우웨이산 吳爲山 Wu Weishan (1962)
(펀 글)
치바이스
[ 齊白石(제백석) ]
- 요약 중국 청말에서 현대까지 활동한 화가. 화초·영모(翎毛)·초충류(草蟲類)의 명수로 알려졌고 전각(篆刻)에도 솜씨가 있었다. 그의 그림은 석도(石濤)·서위(徐渭) 등 양저우계[揚州系] 화풍이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화훼화책(花卉畵冊)》 등이 있다.
호 바이스[白石]. 이름 황[璜]. 후난성[湖南省] 출생. 40세무렵까지 고향에서 소목장(小木匠)을 업으로 하면서 생계유지를 위해 그림을 그리다가 화초·영모(翎毛:가축이나 가금)·초충류(草蟲類)의 명수로 알려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송(宋)·원(元)의 그림에 촉발되고, 육방옹(陸放翁)의 시에서도 자극을 받아 시·서·화를 배웠으며, 전각(篆刻)에도 솜씨가 있었다.
50세 이후 베이징[北京]으로 이사하여 한때 미술전문학교 교수가 된 적도 있다. 그의 그림은 점차 석도(石濤)·서위(徐渭)·주탑(朱耷:八大山人) 등 양저우계[揚州系] 화풍이 되었고, 자유롭게 감흥을 표현하는 중국문인화의 도미(掉尾)를 장식하였다. 《화훼화책(花卉畵冊)》 《하엽도(荷葉圖)》 《남과도(南瓜圖)》 등의 작품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치바이스 [齊白石(제백석)]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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