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26. 화.
햇살 좋은 이른 봄날 나는 성북동 나들이를 나섰다.
성북동 리홀 아트 갤러리에서 추사 김정희 전시회를 하였다.
가끔 성북 구립 미술관과 김환기 미술관 등을 방문하기는 하였어도,
성북동 윗동네에 이런 개인 미술관이 있는 것은 이번에야 알았다.
서예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추사체라고 하면 추앙을 받는 글씨로
몇 번 전시회를 가 보았지만 사실 나는 서예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서에는 붓으로 쓰는 예술로 중국에서 부터 시작되어 한국, 일본 등에서 발전하였다.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의 서체가 있지만 제대로 구분할 줄도 모른다.
이번 전시회는 과천에 소재하는 추사 박물관의 전시품이 나들이를 한 셈이다.
제자 이상적에게 고마운 마음에 그려 주었다는 그 유명한 <세한도>도 있지만
영인본이지만 내 눈에는 세월의 흔적도 느껴지고 진품과 다름 없게 보였다.
대부분 영인본이지만 서예를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시회라고 생각된다.
성북동 리혼 아트 갤러리. 개인 전시장이지만 입장비도 받지 않았다.
영인본이지만 진품처럼 보이는 세한도.
이런 글씨체는 전서?
김정희의 글과 그림을 목판으로 옮긴 서각.
이상적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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