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을 찾아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2019.2.2. 토.

지난 2월초 토요일 오후 지인의 딸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연주회를 감상한 후 그 맞은편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았다.

그날도 광화문 대로에는 태극기부대들의 행사가 있어 몹시 소란스러웠다.

전부터 그곳에 역사박물관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처음 방문이었다.

소란스럽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바깥 풍경과는 다르게 안으로 들어가니

훈훈하고 조용한 실내에는 어린 학생들을 대동한 젊은 부모들이 많았다.

1~4상설전시장과 특별전시장이 있는데 늦은 시간이라 대충 돌아 보았다.

전시장을 돌아봄으로써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일제 시대의 상황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과정, 625 전쟁을 간접체험할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흥남철수 시 메러디스 빅토리아호의 상황이 영화보다 더 감동적이었다.

모형으로 만든 메러디스호의 14000여 명의 피난민들이 극한상황에서도

한 사람의 사상자도 없이 오히려 5명의 새생명이 탄생하였다고 하였다.

일제에 항거한 독립투사들의 활약상과 일반 국민들의 생활상, 태극기를

자녀에게 자세하게 설명하는 젊은 부모들의 뒷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다음에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다시 역사박물관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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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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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간 : 2019.02.22. (금) ~ 2019.09.15. (일)

장 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시간

• 개장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수요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
• 입장시간 :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 무료 관람

관람 유의사항

• 박물관의 모든 공간은 금연구역입니다.
• 전시실에 들어가기 전에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전환하여 타인의 관람에 방해되지 않도록 협조바랍니다.
• 전시실에서는 플래시/삼각대를 이용한 촬영 및 상업적 용도의 촬영은 삼가 주십시오.
• 박물관 내·외에서는 자전거, 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전시실 내 음식물 반입 및 애완동물 동반 출입은 삼가주십시오.

(펀글)

제 1 전시실.

자주적 근대국가의 꿈과 좌절.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자녀들의 손을 잡고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보였다.

제 2 전시실.

제 3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