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28. 일.
나날이 녹음이 짙어가는
5월의 마지막 일요일.
한마음 친구들과 북한산
의상봉을 올랐다.
그동안 여러차례 북한산을
올랐지만 산성입구에서
의상봉으로 오르기는 처음이다.
산성역에서 버스를 내려 오르는
등산로 초입은 엄청 번화하였다.
상가를 벗어나자 흩날리는
하얀 아카시아 꽃잎.
오늘따라 불어오는 바람은
어찌나 삽상한지 심신의 피로를
다 씻어주는 듯 하였다.
점심식사후 하산길은
의상봉 능성길.
오래만에 공룡등뼈 같은 바윗길을
내려오려니 머리가 쭈삣.
다리는 덜덜.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하산하고 나니
어찌나 뿌듯한지.. ..
(그러나, 다음에 또 이
능선길을 걷는다면 사양할 것이다.)
모쪼록 5월의 마지막 휴일을
친구들과 함께 한 즐거운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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