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립교향악단 제122회 정기연주회
공연 개요
1. 공 연 명 | 122회 정기연주회 - 전쟁 교향곡
2. 일시 및 장소 | 2009년 6월 25일(목) 오후7시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
3. 출 연 자 | 상임지휘자 l 백진현, 피아노 ll 장형준
4. 프로그램 ㅣ
L.v. Beethoven/ Overture Ruins von Athens Op.113
베 토 벤(1770-1827) /「아테네의 폐허」 서곡 Op.113 5분
M. Raverl / Piano Concerto in G Major
라 벨(1875-1937) / 피아노 협주곡 G 장조 23분
Allegremante
Adagio assai
Presto
휴 식 l INTERMISSION
J. Haydn/ Symphony No.100 in G major "Military"
하 이 든(1732-1809) /교향곡 제100번 G장조「군대」
Allegretto
G. Verdi / I Vespri Siciliani Overture
베 르 디(1813-1901) /「시칠리아 섬의 기도」서곡
L.v. Beethoven / Wellington's Victory Op.91「Battle Symphony」
베 토 벤(1770-1827) / 웰링턴의 승리 Op.91「전쟁교향곡」
1부 Battle (전쟁터)
2부 Victory Symphony (승리의 교향곡)
5. 공연예매 : 콘서트가이드,Home PIus(마산점),하나로 마트(내서점),E마트(마산점)
6. 공연문의 : 마산시립교향악단 사무국 055-295-5927, 마산시청 055-220-3715
공연내용
마산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감동!
왕성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교향악단으로 각인되고 있는 마산시립교향악단은 2009년 상반기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감동연주인「뮤지컬 &클래식」, 120여명의 그랜드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웅장한 교향악의 대향연 이였던「중국 국립천진교향악단 초청 합동음악회」,시립예술단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기획 및 연출한 오페라「베토벤&신데렐라」등 2009년 상반기 최고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는 평과 함께 지방교향악단의 이슈로 우뚝 선 마산시립교향악단이 다양하고 풍부한 레퍼토리와 적극적인 음악으로 청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는 지휘자로 각인되는 상임지휘자 백진현의 지휘로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소중한시간이 될 제122회 정기연주회「전쟁교향곡」로 무더운 6월의 시원함을 더 할 것이다.
화려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 해석, 피아니스트 장형준!
현재 영국 베드포드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의 예술 감독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인 장형준은 뉴욕 Manhattan 음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국내 및 국외에서 독주, 협연, 실내악 연주로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가 돋보이는 라벨의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한다. 장형준이 연주하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에서 그의 화려한 테크닉, 뛰어난 음악적 순발력과 재치는 물론,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프 로 필
피아니스트 장형준은 미국 뉴욕 Manhattan 음악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피아니스트 Earl Wild, Constance Keene에게 사사하였고, Abram Chaisins 생전 그에게 지도를 받기도 했다.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개최하였고, Walter Hendl, Tadaaki Otaka, Thomas Sanderling, Paul Freeman의 지휘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국립 교향악단, 체코 국립 교향악단, 오사카 심포니 오케스트라, 차타콰 심포니 오케스트라, 빅토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런던의 바비칸 센터, 동경 문화회관, 오사카 심포니 홀, 차타콰 음악제 및 프라하, 모스크바 등지의 주요 홀에서의 협연을 통해 그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으며,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수원시향,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 바로크 합주단, TIMF Ensemble 등과 국내에서 협연하였다.
특히 KBS교향악단과 본 윌리암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및 2004년 올해의 예술상 수상 작품인 이강율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비오는 날’을 TIMF Ensemble과 국내 초연하였고, 모차르트, 프로코피에프, 차이코프스키, 거쉰, 슈니트케의 피아노 협주곡을 프로알테, 칼튼 클래식, Waner Music을 통해 CD로 출반하였다.
그는 교육자로서 이스트만 음대, Manhattan 음대, 뉴욕 주립대학, Royal Scottish Academy, Royal College of Music,만하임 음대 등에서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그의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현재 영국 베드포드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의 예술 감독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 및 국외에서 독주, 협연, 실내악 연주로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곡목해설 - 마산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감동!!
L.v. Beethoven/ Overture Ruins von Athens Op.113 o베 토 벤(1770-1827) /「아테네의 폐허」 서곡 Op.113
베토벤의 [아테네의 폐허] 서곡은 1812년 2월 9일에 새로 개장된 헝가리의 페스트에 있는 독일 극장의 신축 식을 위하여 작곡된 곡이다. 서주는 극의 장면의 주제를 포프리식으로 모은 것으로, 부분적으로는 고대 희랍 또는 터키음악을 연상케 하는 곡이며, 소나타형식에 따랐어야 할 주제부는 세도막형식의 곡으로 연주된다. 연주시간 약5분.
M. Raver / Piano Concerto in G Major
라 벨(1875-1937) / 피아노 협주곡 G 장조
1931년에 작곡되었으며, 1932년에 마그리트 론의 협연으로 라벨의 지휘로 초연되었고, 피아니스트 론에게 헌정되었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각각의 특색을 최대한 발휘하여 어울리면서 이색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제1악장 Allegremante는 피콜로의 독주에 의해 G장조로 제시되며, 특수한 음색을 묘사하기 위한 피아노의 기교적인 전개부와 상하의 글리산도를 연주하여 불꽃을 뿌리듯 눈부신 연주가 인상적이다. 제2악장 Adagio assai은 전형적이고 낭만적인 화성과 만연하게 이야기하는 듯 들려오는 피아노의 주제로 개시되며, 최후에는 고음으로 긴 트릴을 연주하여 조용히 끝난다. 전곡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장이다. 제3악장 Presto는 재즈의 영향을 반영하여 음악적 재능이 보이는 악장이다. 이 곡은 모차르트, 생상의 곡에서 현대의 재즈에 이르기까지의 축도로 볼 수도 있다. 연주시간 약23분
L.v. Beethoven / Wellington's Victory Op.91「Battle Symphony」
베 토 벤(1770-1827) / 웰링턴의 승리 Op.91「전쟁교향곡」
이 곡은 교향곡이라고 불릴지 아니면 교향시라고 불리어야 할지, 아직까지 논란이 대상이 되는 곡으로, 웰링턴의 승리 또는 빅토리아의 전투라고 불리는 곡이다. 곡의 구성의 보면, 4악장이 아닌 1부,2부의 두 부분으로 구성이 되었다는 점에서 교향곡보다는 교향시에 가까운 곡으로, 최초의 교향시라고 할 수 있는 곡이다. "전쟁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웰링턴의 승리"는 1813년 6월 12일 영국의 Arthur Wellesley (후에 Duke of Wellington) 장군이 스페인 Vitoria의 Basque City 근처의 전투에서 프랑스의 나폴레옹 군을 격파시킨 전투를 기리기 위하여 작곡된 곡으로 1813년 12월 8일 빈 대학 강당에서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교향곡 8번과 같이 초연되어 대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전반부는 전투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영국군 진영의 북 소리와 나팔 소리, 영국군의 행진, 프랑스군 진영의 북 소리와 나팔 소리, 프랑스군의 행진, 프랑스군의 도전과 영국군의 응전 그리고 전면 전투의 순으로 진행이 되며, 후반부는 단악장 형태의 교향곡이다.
연주시간 약16분.
G. Verdi / I Vespri Siciliani Overture
베 르 디(1813-1901)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서곡
「시칠리아의 섬의 저녁기도」는 베르디의 20번째의 오페라로 1856년 밀라노에서 초연되었다. 부활제의 저녁기도의 종소리를 신호로 하여, 폭정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섬사람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이 서곡은 연주회장 단독으로 잘 연주되며, 10년 전 1845년에 밀라노에서 초연된 잔 다르크 서곡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베르디의 회심작이라 볼 수 있다. 연주시간 8분
(펀글)
** * * *
어제 저녁 마산 시향의 정기 연주회-전쟁 교향곡을 감상하였다.
6월 일년중 가장 해의 길이가 긴때인지라 연주회장을 찾았을 적
아직 여름의 긴 해의 꼬리가 서산에 걸려 있었다.
어제가 바로 625 전쟁이 일어났던 때이므로
전쟁의 참혹함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인식시키기 위함인지
전쟁에 대한 곡들을 모아 연주를 하였었다.
베토벤의 <아테너의 폐허>라는 곡은 이곡이 베토벤 곡이었던가?
생각될 정도로 낯설은 곡이었다.
피아니스트 장영준이 협연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은
너무나 서정적인 선률을 가진 곡이어서 전부터 사랑했던 곡이었다.
프랑스풍의 우아함을 가진 이 곡을 피아니스트는
섬세하게 잘 표현하였는데 내가 즐겨듣던 음반과는
어딘가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
아마도 귀가 많이 고급스러워졌기에 그렇게 들리지 않았을까?
뭔가가 하나 부족하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다.
글리산도로 처리되는 부분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 좋았다.
휴식후 연주된 3곡들도 모두 가끔씩 들었던 연주이었는데
이렇게 실제 무대에 올려진 연주를 보니 생생하여 좋았다.
특히 베토벤의 <전쟁 교향곡>은 영화 <워터루>를 생각나게
하는 연주였다.
전쟁의 참혹함과 슬픔을 표현하였지만
내 귀에는 전쟁도 하나의 축제처럼 들린것은
내귀가 잘 못된 것인지?
새로운 레퍼토리를 찾아 연주해준 마산시향과 지휘자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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