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이맘때 피는 수국이 보고 싶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의 저녁,
그곳을 찾아갔다.
비에 함초롬히 젖은 수국이
변함없이 반겨 주었는데
언덕을 오르면 또 나타나는 수국은
늦은 시간이고, 비도 내리기에
주차장 아래의 수국만 보고 돌아왔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53번째) (0) | 2007.07.01 |
---|---|
저 별과 달을 (0) | 2007.06.27 |
진주에서 번개치던 날. (0) | 2007.06.16 |
줄을 서시오~!줄을.... (0) | 2007.05.30 |
바래봉에서 (0) | 2007.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