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의 초대장 가을의 초대장 가을이 나에게 초대장을 보내왔습니다 꼭 오시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만 그대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만약, 그대가 못 갈 사정이 생기시더라도 죄송하지만 그대의 시간을 훔칠 계획입니다 나뭇잎마다 시화전을 한다는군요 예쁜 잎새에 시를 한편 쓰고 색깔을 넣어서 대지 앞으로 제.. 스크랩 2005.09.02
[스크랩] 생각을 하게는 글 강은 과거에 이어져 있으면서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오늘을 살면서 미래를 산다. 헤아릴수 없는 집합이면서 단일과 평등을 유지한다. 스스로를 거울같이 비워서 모든것의 제모습을 비춘다. 어느때 어느곳에서나 가장 낮은 자리로 택한다 그 어떤 폭력이나 굴욕에도 무저항으로 임하지만 결코 자.. 스크랩 2005.08.31
[스크랩] 가을날 가을날 숲이 금빛으로 타고 있다. 상냥한 그이와,여러번 나란히 걷던 이 길을 나는 혼자서 걸어간다. 이런 화창한 날에 오랜 동안 품고 있던 행복과 괴로움이,향기속으로 먼 풍경으로 녹아 들어간다. 풀을 태우는 연기 속에서 농부의 아이들이 껑충거린다. 나도 다른 아이들처럼 노래를 시작한다. -헤르.. 스크랩 2005.08.30
[스크랩] 월간 카라(Cara)에 실린 내용 월간 카라(Cara)라는 잡지에 실린 내용이랍니다. 창간 제 3호로 발간된 책인데, 사이즈가 너무 큰 책이라, 한 면을 두 장으로 나누어 스캔해 올린답니다. 설명은 제 홈페이지 [야생화갤러리]에 써놓은 글을 그대로 옮긴 것이고, 제 소개는 제 홈의 [프로필] 내용을 그대로 옮겨실은 것이로군요.^^* - 하늘공.. 스크랩 2005.08.13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스크랩 2005.08.13
여행의 실루엣 여행의 실루엣 여행이 주는 여유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낭비가 아니었다. 새로운 자신을 구축하는, 성장의 기쁨을 누리게 한 기간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리고 그러한 느낌들로 인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를 키워주었다. 여행이라는 추억의 실루.. 스크랩 2005.08.08
우리 함께 가는 길에 우리 함께 가는 길에 그대를 만남이 그대를 찾음이 나에게는 축복입니다. 우리 함께 가는 길에 동행할 수 있음이 나에게는 행복이기에 밤하늘에 떠오르는 별 하나 하나가 한 떨기 꽃이 될 수만 있다면 그대 가슴에 안겨 주고만 싶습니다.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싶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대에게만.. 스크랩 2005.08.06
[스크랩] 양평 중미산 자락에서 만난 꽃들 2005년 7월 25-26일 친구들과 양평 한화콘도에 머무르며 주변 풍경과 산책하며 담은 들꽃들입니다. 산 속은 확실히 시원하더군요. 서울은 너무 더워 더워. 또 다른 탈출을 꿈꾸며... 한화콘도 가는 길에 차안에서... 중미산 자락 작은 폭포들 시원한 게곡에서 나무와 불빛과... 호박도 열려 있고... '송장풀'.. 스크랩 200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