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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푸른비3 2005. 8. 13. 05:33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을 꿇고있는 나무' 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입니다.


- 여운학의 <지혜로 여는 아침>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