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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13. 금.
1시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성당 입구에 다달았다. 이곳에서 검색대를 거쳐야 했는데 마음이 급해졌다. 긴 기다림 끝에 성당 안을 관람할 시간은 30분. 피에타도 봐야하고 여러 성인의 조각상과 성화, 베트로의 청동상. 지하 무덤 등 봐야 할 것이 많았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본래 네로 황제의 원형 경기장이 있었던 곳으로 61년 성 베드로가 이곳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다. 349년 기독교를 공인했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그의 무덤 위에 지은 것이바로 성 피에트로 대성당이다. 16세기 브라만테.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등을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다. 외관은 바로크 양식. 내부는 르네상스 양식이며, 성당의 파사드는 카를로 마데르나의 작품이다. 성당의 길이는 218m. 높이 137m. 최대 6만명의 수용이 가능하다. 11개의 예배당과 45개의 제단이 있으며 수많은 예술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성당 안으로 들어서자 먼저 저 멀리 반짝이는 황금빛이 눈을 끄었다. 30분의 시간으로 화장실도 가야하고, 베드로의 흔적을 찾아봐야 하기에 많은 것을 볼 수 없으리라는 생각에 나는 우선 피에타상 앞으로 다가 갔다. 성모 마리아의 표정과 치맛자락의 주름, 성모의 무릎에 안긴 축 처진 예수의 근육 등 미켈란젤로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가이드는 열변을 토했는데, 방탄 유리로 막혀 있어 조금은 아쉬웠다. 그 당시 26세의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고 믿어줄 수 없음을 염려한 미켈란젤로는 성모의 가슴 띠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고 하였다. 그 뒤로 그는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다시는 서명을 하지 않았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성모의 얼굴이 너무 젊게 표현되었다고 하였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아들을 잃은 슬픔이 그대로 잘 묘사되었다고 하였다. 나는 성모의 얼굴에서 슬픔 속에서도 잔잔한 평화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황금빛 장식으로 가득한 둥근 천장의 아름다운 성화를 올려다 보며 이어서 황금빛으로 빛나는 성 베드로의 성좌와 발다키노로 빠른 걸음을 옮겼다. 발다키노는 하늘의 문이 열린다는 '천개'를 뜻하며 성 베드로의 유골을 보호하고 기리기 위해1624년 베르니니가 만들었다. 우아한 곡선으로 뻗어있는 청동 기둥 위에는 4명의 선사상이 조각되어 있고, 그 너머로 셍베드로의 성좌가 자리잡고 있다는데 아랫부분에는 성인들의 청동상이 성좌를 둘러싸고 있고 위로 보이는 창에는 성령을 상장하는 비둘기가 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고 있다. 성 베드로의 청동상은 천국의 열쇠를 들고 의자에 앉아 있는데, 13세기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제작한 청동 조각상으로, 청동상의 오른족 발을 만지거나 입을 맞추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였지만, 나는 화장실도 다녀와야 했기에 그럴 겨를이 없었다. 오랜 기다림끝의 성당 내부의 관람이었지만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먹는 식으로 제대로 감상을 하거나 묵상을 할 시간도 없이 쫒기듯이 나와야 했으므로 아쉬웠지만, 잠깐이라도 이곳에 올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성당 오른편의 성베드로상에게 절을 하였다. 참고문헌 프렌즈 이탈리아. 황현희 지음. 중앙 북스 |

드디어 성 피에트로 대성당 입당

먼저 찾아간 피에타.

미켈란젤로의 가장 뛰어난 작품 중의 하나인 피에타상.
방탄유리로 막아 놓아 슬픔에 잠긴 성모 마리아의 자세한 표정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원형 천장의 그림.


교황 동상

성화

성당 중앙의 쿠폴라.


화려한 천장의 문양.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빠른 걸음으로 거 보었다.

청동기둥의 발카디노 뒤로 황금으로 빛나는 성 베드로의 성좌

발다카노와 그 위의 쿠폴라.

성 베드로 청동상

발카디노.
제단, 묘비를 장식하는 구조물.
29m 높이의 청동 기웅이 우아한 곡선의 형태로 뻗어 있다.

성인 조각상

예수가 못에 박혔던 십자가를 들고 있는 성녀 헬레나.

발카디노 너머의 청동 의자.
성좌 위의 창에는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


예수의 피땀을 닦았던 손수건을 들고 있는 성녀 베로니카 조각상.


베르니니의 후원자였던 교황 알렉사드로 7세의 무덤.





성화.


성당을 나오면서 다시 뒤돌아 본 발다키노와 성베드로 성좌.

통로 입구를 지키는 근위병.

뒤돌아 본 성당

성당 오른편의 성 피에트로 조각상.

열쇠를 들고 있는 성 피에트로 조각상.

성당의 정면 코린트식 기둥과 발코니.
정면 위의 조각상은 예수와 세례자 요한. 11명의 사도들.

의자가 들어선 광장.

마지막으로 뒤돌아본 광장.

윈기둥 위의 조각상들.

교황의 이름이 새겨진 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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