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중미 배낭 여행-102. 산타 클라라 아르마스 광장

푸른비3 2025. 2. 5. 10:53

2016.11.30.수.

 

우리가 머문 호텔앞은 아르마스 광장이었는데 대부분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도시의 중심지로 중요한 건물이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모여 있었다.

호텔이 낡고 답답하여 일행들은 곧장 룸으로 들어가지 않고

아르마스 광장의 벤치에 앉아 쉬었는데 이곳 현지인들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곳은 흑인보다 스페인계 백인이 더 눈에 많이 띄었는데

쿠바에 가면 말근육의 남자를 실컷 볼 수 있을거라고 하였는데,

말근육 남성보다 이쁜 여성들이 더 많았고 세계 어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광장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모습은 비슷하였다.

 

룸메이트는 광장에서 좀 더 바람을 쏘이고 들어오겠다고 하여

혼자 룸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웠지만 잠은 오지 않아 창으로 내다보니,

골목 저 멀리 하얀 교회의 첨탑이 보여 그곳까지 가 보기로 하였다.

걸어가면서 이곳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잡담을 즐기는 노인,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빈터에서 축구를 즐기는 아이들, 스포츠센터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

우리의 60~70년대의 골목 모습을 보는 듯 정감이 가는 풍경이었다.

혼자라서 약간 두렵기는 하였지만 골목 구경을 하며 교회까지 걸어갔다.

 

교회 마당에 동상이 서 있었는데 이곳의 성인인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고,

무슨 교회인지도 안내판이 보이지 않아 그냥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많은 성인들의 성상이 안치되어 있는 교회안에서 성체 조배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동네 축구를 즐기던 아이들이 내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였다.

 

 

 

 아르마스 광장 주변의 건물들.

 

 지방 시청 건물인 듯.

 

 

 도서관 팻말.

 

 시청 건물앞에는 무슨 행사를 준비하는 듯 한창 수선스러웠다.

 

 

 광장 가운데의 동상.

 

 

 하교 후 광장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을 즐기는 학생들.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극장 건물.

 

 건물 앞의 현수막.

 

 극장의 내부.

 

 

 

 

 

  왼쪽의 연녹색 건물이 우리가 머문 호텔.

 

 말근육 남자보다 이쁜 여자들이 더 많았다.

 

 이 건물은 학교라고 하였다.

 

 건물앞에 붙은 표지판.

 

  

 

 학교내부를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다.

 

 호텔 실내의 그림.

 

 룸의 문이 이중문이라  덧문만 닫고 안의 문을 열어놓으니 바람이 통하여 좋았다.

 

 룸의 창으로 내다 본 마을 풍경.

 

 

 저 멀리 하얀 첨탑의 교회가 보였다.

 

 혼자서 골목 구경도 할 겸 교회까지 걸어 보았다.

 

 

 피자와 햄버거를 파는 가게.

 

 스포츠센터.

 

 

  드디어 도착한 교회.

 

 교회앞의 동상.

 

교회 앞모습.

 

  둥근 창안의 성모상.

 

 돈 보스꼬 성인 살레시오 수도회의 교회인 듯.

 

 조용한 교회 내부.

 

 제단.

 

 성모상.

 

 성가족상.

 

 예수 성심상.

 

돈 보스꼬 성인상.

 

 

 성당 공터에서 축구를 하는 청소년들.

 

 나를 보고 포즈를 취하였다.

 

 

 교회 앞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

 

 전자품 상점.

 

 반갑게도 대우 냉장고도 있었다.

 

 가게앞의 오토바이에 얌전히 앉아 아빠를 기다리는 어린이.

 

 가구매장.

 

광장의 건물에서 아직도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