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바람, 뒷바람 "꿈을 글로 적고
누군가에게 말하면 길이 열립니다." 고난으로 보이던 현상의 뒷면에는 행복이 숨겨져 있기도 하죠. 힘들 땐 자신에게 들이닥친 상황을 달리 보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몸과 마음, 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맞바람이 나를 밀어주는 뒷바람으로 바뀌거든요. -고영삼의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중에서 - * 맞바람을 뒷바람으로 바꾸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몸의 방향을 바꾸면 됩니다. 나를 가로막던 바람이 나를 밀어주는 바람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아무리 거센 세상 풍파도 전진하는 벗이 되고, 그 어떤 역경도 전화위복의 기회가 됩니다. |
자신에 대한 정직함 정직하게
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속이지 않는 일인데, 타인에 대한 정직은 기본이요, 궁극적으로는 자신에 대한 정직함까지 포함될 것이다. 즉, 세속적 기준에 내 몸과 정신을 맞춰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일이다. - 최민석의 《마드리드 일기》 중에서 - * 자신에게 정직하기가 얼마나 지난한 일인지 아는 사람은 압니다. 자신에게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타인에게 정직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만사를 이기적으로, 오로지 자기중심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면 스스로가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것을 은폐합니다. 거짓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합니다. 그러다가 많은 것을 잃습니다. |
새 물건을 사는 재미 새로운 물건을 사는 일,
그것만큼 우리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행위가 또 있을까? 우리의 자원은 '하나뿐인' 지구로 한정되어 있는데도, 누군가는 마치 지구가 여러 개인 것처럼 막대한 자원을 생산하고 소비하고 버린다. 당연하게도 다른 누군가는 극심한 자원 부족에 시달리게 될 테니 죄책감에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생각하기를 멈추는 것으로 슬그머니 발을 빼곤 한다. - 소일의 《액트 나우》 중에서 - * 새 물건을 사는 재미, 제법 쏠쏠합니다. 새 물건을 쓰다 보면 어느덧 헌 물건이 되고 버리는 때가 오게 됩니다. 많은 자연이 소실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많은 나무들이 벌목되고 숲은 황폐해져 갑니다. 새 물건을 살 때마다 잠깐만이라도 자원을 아끼는 마음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지구가 건강해야 우리 인간도 건강해집니다. |
여론의 계절 많은 사회현상이 그러하듯,
여론은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증명하기도 쉽지 않다. 시민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공중의 의견'이라니, 얼마나 실체 없고 이리저리 끼워 맞추기 쉬운 말인가. 여론 조사 기관이 있다지만 모든 사안에 대해서 수치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언론은 이렇듯 보이지 않는 여론에 이끌리고 여론을 밀어 움직이는 매체다. - 김인정의 《고통 구경하는 사회》 중에서 - * 여론의 계절입니다. 여론에 일희일비하고 여론을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 기관도 도처에 우후죽순처럼 생겨 '여론'을 경쟁 상품의 하나로 전락시킵니다. 중요한 것이 언론의 역할인데, 언론마저 신뢰를 잃고 있어 걱정입니다. 여론조사도 언론도 신뢰를 잃으면 헛것입니다. |
아보하
나쁜 것보다 좋은 게
조금이라도 더 많다는 생각이 들면
그건 괜찮은 것이다. 정다운 날에도 외로움이
스며있고, 좋은 사람에게도 힘든 면이 있다.
비율적으로 괜찮으면 좋은 날이고 좋은 사람이다.
좋고 나쁘고 힘겹고 수월한 나의 요일들이 마음의
부력이다. 바람 빠진 날도 있고, 빵빵한 날도 있고,
풀이 죽은 날도 있고, 빳빳하게 깃을 세운 날도
있다. 다만 가라앉을 날들을 위해 산소통을
채워두고 언제든 떠오를 수 있게
열기구의 점화장치를
점검해 두면 된다.
- 림태주의 《오늘 사랑한 것》 중에서 -
* '아보하'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뜻입니다. 일상의
하루를 보통으로 지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는, 보통이지 않은 순간을 겪어보면
절실히 알게 됩니다. 행복과 불행은 자기 안에
있습니다. 같은 하루도 어떤 사람에게는
행복의 정점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불행의 시작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다는 생각이 들면
그건 괜찮은 것이다. 정다운 날에도 외로움이
스며있고, 좋은 사람에게도 힘든 면이 있다.
비율적으로 괜찮으면 좋은 날이고 좋은 사람이다.
좋고 나쁘고 힘겹고 수월한 나의 요일들이 마음의
부력이다. 바람 빠진 날도 있고, 빵빵한 날도 있고,
풀이 죽은 날도 있고, 빳빳하게 깃을 세운 날도
있다. 다만 가라앉을 날들을 위해 산소통을
채워두고 언제든 떠오를 수 있게
열기구의 점화장치를
점검해 두면 된다.
- 림태주의 《오늘 사랑한 것》 중에서 -
* '아보하'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뜻입니다. 일상의
하루를 보통으로 지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는, 보통이지 않은 순간을 겪어보면
절실히 알게 됩니다. 행복과 불행은 자기 안에
있습니다. 같은 하루도 어떤 사람에게는
행복의 정점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불행의 시작입니다.
원시시대
눈에는 눈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영감을 받는 삶과
의미가 있는 삶을 원한다면, 우리의 질문은 힘을 가진다. 질문은 우리를 그 경험에 더 가까이 데려간다. 그런데 질문은 역설적일 때가 많다. 처음 질문을 할 때 바로 나오는 대답은 조건화된 반응이기 쉽기 때문이다. 반면 이 질문들을 깊이 천착하는 것, 자신의 내면을 깊이 살펴보는 것이 바로 영적 수행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아디야 산티의《가장 중요한 것》중에서 - * 삶은 늘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이 있고, 가장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여는 첫 번째 관문이 질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답도 명확해집니다. 물론 그 답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 내적 경험과 자기 성찰, 영적 수행에서 얻어지는 것이고, 그렇게 얻은 답이어야 올바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
떼쓰는 아이 달래는 법 떼쓰는 아이를 마주하고
가장 괴로운 상황은 아이의 고집이 도대체 무엇을 위한 고집인지 도저히 파악이 안 될 때입니다. 자기 기분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아이들은 "아, 나도 몰라", "그냥", "아무거나" 같은 퉁명한 말을 툭툭 뱉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을 몰라준다고 서러워하고 화를 내기도 하죠. - 최혜진의《그림책에 마음을 묻다》중에서 - * 아이가 떼쓰는 것, 고집이 아닙니다. '자기표현'입니다. 말로 안 되고 몸으로도 안되니까 떼를 쓰는 수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떼쓰는' 경험 없이 자란 어른이 과연 있을까요? 누구나 거쳐가는 성장통입니다. 이때 부모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주되 '사랑'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사랑이 빠지면 아이의 떼는 더 고약해집니다. |
스쿼트와 핵심근육(Core Muscle) 핵심근육(Core Muscle).
핵심근육이란 몸통을 둘러싸는 근육인데, 위로는 횡격막(주호흡근), 앞과 옆으로는 복횡근, 뒤로는 척추의 작은 근육(감자탕에 붙어 있는 작은 근육), 척추 앞의 장요근 아래의 항문과 요도를 수축하는 근육을 말한다. 평소에 이 근육을 강화시키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다. - 이승원의《의사가 말해주지 않는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행복하기》중에서- * 그렇습니다. 핵심근육을 강화하면 정말이지 여러 가지가 좋습니다. 무궁무진합니다. 그 핵심근육을 키우는 가장 좋은 운동이 스쿼트입니다. '굴슬운동'으로도 불리는 하체운동입니다. 사람은 남녀를 막론하고 하체가 단단해야 건강합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됩니다. 도전해 보세요. 인생이 달라집니다. 좋은 일이 많이 생깁니다. |
구조선이 보인다! 끝없이
고독한 싸움을 이어가며 홀로 폭풍우 치는 밤에 항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 힘으로 어떻게든 이겨냈다' 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여러 사람이 도와준 덕분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신기하게도 구조선은 고독을 견뎌 낸 후에만 보입니다. - 마쓰우라 야타로의《울고 싶은 그대에게》중에서 - * 캄캄한 망망대해에서, 죽음 같은 고독 속에서 표류할 때 구조선이 보이면 드디어 살아날 수 있습니다. 구조선이 나타나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살아난 셈입니다. 내가 내 인생을 개척하며 살아가지만 위기에서 나를 살리는 것은 '구조선'입니다. 큰 위기일수록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생명을 건질 수 있습니다. |
감정이 잘 흐르게 하라 젊었을 땐
나를 지키려면 강해져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지위나 재력에 먼저 관심이 가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테지. 그러나 살아갈수록 알겠더구나. 힘을 키우는 것만큼이나 마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며, 마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직되지 않고 부드러워지는 거라고. 그러니 딸아, 온 마음을 다해 울고 웃으렴. 모든 감정을 흐르도록 둠으로써 생이 선물하는 다채로움을 가능한 많이 경험하렴.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마음을 돌보는 일에 인색해지지 말기를 엄마는 진심으로 바란다. - 한성희의《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중에서 - * 아침 감정이 다르고 대낮과 저녁 감정이 다릅니다. 젊었을 때 흐르는 감정과 나이 들어 흐르는 감정이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 돌처럼 굳거나 뭉치지 않도록 돌보는 것입니다. 들고나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내 마음을 내가 지키는 것입니다. 강한 사람은 내가 나를 돌보고 지키는 사람입니다. |
갈림길에서
내가 선택한 길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같이 있기 피곤한
떼쟁이 연인이나 친구를
슬금슬금 피하고 싶은 건 당연한 심리입니다.
그런 사람과 시간을 오래 보내면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이 드니까요. 부족한 자존감을 위로로 채워주느라
감정 노동도 하게 되고요. 어리광 많은 본모습 때문에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할까 걱정이라면 그 본모습을
내 힘으로 개선하겠다고 결심하세요. 우린 그럴
수 있는 어른이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건
본인밖에 없으니까요.
- 최혜진의《그림책에 마음을 묻다》중에서 -
* 몸이 아니고
마음도, 정신도 아니고
영혼이 폭삭 늙는다는 말이 재미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싫어지고 피곤해지기 시작하면
아닌 게 아니라 영혼이 지치고 피폐해져 버립니다.
하지만 그 원인의 절반은 '나'에게도 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는 서로의 영혼을 가꾸고
고양시키는 동반자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떼쟁이 연인이나 친구를
슬금슬금 피하고 싶은 건 당연한 심리입니다.
그런 사람과 시간을 오래 보내면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이 드니까요. 부족한 자존감을 위로로 채워주느라
감정 노동도 하게 되고요. 어리광 많은 본모습 때문에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할까 걱정이라면 그 본모습을
내 힘으로 개선하겠다고 결심하세요. 우린 그럴
수 있는 어른이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건
본인밖에 없으니까요.
- 최혜진의《그림책에 마음을 묻다》중에서 -
* 몸이 아니고
마음도, 정신도 아니고
영혼이 폭삭 늙는다는 말이 재미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싫어지고 피곤해지기 시작하면
아닌 게 아니라 영혼이 지치고 피폐해져 버립니다.
하지만 그 원인의 절반은 '나'에게도 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는 서로의 영혼을 가꾸고
고양시키는 동반자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가슴으로 듣기 멈춰서 들으면
그것을 알 수 있다. 귀로 듣거나 머리로 듣기보다는 가슴으로 듣고, 모든 순간을 조건화된 대로 경험하는 것 너머로 이끌어주는 다정하고 친밀한 알아차림으로 듣는다. 그것이 명상의 핵심이며, 거기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발견하는 곳이다. - 아디야 산티의《가장 중요한 것》중에서 - * 멈추면 비로소 들립니다. 바깥 소음 때문에 놓쳤던 소리, 내 안의 들끓음 때문에 듣지 못했던 소리... 가슴으로 듣습니다. 그 소리를 영감이라고도 하고 신의 음성이라고도 합니다. 새로운 발견, 놀라운 깨달음의 순간입니다. |
당신은 당신인 채로 섣불리 타인을
다 파악했다고 믿는다거나, 그에게 궁금해할 것도 없다거나, 나아가 내가 나 자신을 명확하게 안다고 믿는 그 오만을 경계해야 한다. 당신에게는 비밀이 있어서 나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평생을 경청해야 한다는 것, 당신이 누구든 섣불리 폭력적으로 규정하기보다 당신을 당신인 채로 놓아두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정지우의 《사람을 남기는 사람》 중에서 - * 때로는 내가 나를 모르는 때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도 모르는데 하물며 타인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어찌 내가 타인인 당신을 안다고 규정하고 단정 지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당신인 채로, 나는 나인 채로 자기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며... |
인생 2막 설계, 촘촘히 60년을 살아온 사람들은
앞으로 60년을 더 살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살아갈 60년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을 다 잡고 인생 설계를 다시 해야 한다. 좋은 삶은 좋은 설계와 실천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 승리자의 탁월한 이야기를 보고 배워야 한다. -고영삼의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중에서 - * 사람의 수명이 늘고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재수 없으면 120살도 살게 된다'는 말도 합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 설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내 인생 제2막의 설계가 촘촘하게 다시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 후반의 삶을 건강하게, 승리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
걸림돌과 디딤돌 인생이라고
다 같은 인생이 아니다. 탁월한 정신력이나 돌파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정신이 번쩍 뜬다. 시인 이상국은 '사는 일은 대부분 악착같고 또 쪼잔하다'고 했다지만, 삶의 걸림돌조차도 디딤돌로 만드는 사람들을 어찌 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고영삼의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중에서 - * 인생이라고 다 같은 인생이 아니듯 돌이라고 다 같은 돌이 아닙니다. 길가의 돌이 어떤 사람에게는 걸림돌이 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도약의 디딤돌이 됩니다. 정신력과 돌파력, 불굴의 도전 정신에 따라 돌덩이의 기능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인생의 길목에서 수없이 만나는 돌덩이에 걸려 넘어지지는 마십시오! 그 돌을 딛고 더 굳건하게 우뚝 솟아 오르십시오! |
혼돈 시대
달구지에 가득 찬 불안의 짐짝들
쓰레기 줍기 신체의 건강이라고 하면
궁극적으로는 식사와 운동이다. 나는 다양한 인체실험을 되풀이하면서 내 몸에 맞는 습관을 음미해 왔다. 그렇게 건강 신봉자인 내가 도달한 최고의 식사 습관은 매우 단순하다. 자신의 '신체'와 대화를 나누고 정말로 먹고 싶은 것, 몸이 원하는 것을 먹으면 된다. 운동하는 습관도 단순하다. 쓰레기 줍기를 하면 된다. 이상이다. - 요시카와 미쓰히데의 《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중에서 - * 가장 좋은 것은 자신과의 사귐입니다. 내가 무엇을 할 때 최상의 컨디션인지, 가장 행복한지를 헤아려 보살피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고 행복감을 안겨 준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이 있습니다. 쓰레기 줍기입니다. 집주변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각방 쓰는 부부 오십 이후 각방을
쓰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회사 동료나 중고등학교 동창들 가운데도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코골이 때문에 각방을 쓰는 경우도 많았고, 자녀들이 독립해 빈 방이 생기면서 각방의 조건이 갖춰져서 그런다고도 했다. 다만 각방을 쓴다고 하면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비쳐질까 봐 공개를 꺼리는 분위기는 있다. 하지만 술 한 잔 들어가고 누군가가 먼저 그 얘기를 꺼내면 갑자기 여기저기서 "나도" "나도"를 외친다. - 임상수, 강은호의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 중에서 - * 나이가 들수록 각방을 쓰는 부부가 의외로 많습니다. '사랑은 함께 나누고, 잠은 각자의 공간에서 자는 것이 편하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편한 잠자리에 익숙해져 대화도 사랑도 나누지 않게는 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중년의 부부는 함께 해온 세월의 교집합으로 더욱 깊은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도록 더 노력해야 합니다. |
마디와 마디 사이 그리움은
연필로 나무 한 그루 그리는 일이다 선 하나 그으면 앞서 그린 선이 지워진다 잎사귀 그리면 줄기가 지워지고 둥치 없어진 자리엔 흰 구름이 들어선다 무한정 그려도 제대로 그릴 수 없이 늘 한 군데가 모자란 짝짝이 눈이거나 콧구멍이 없는 기형의 얼굴, 못 갖춘 마디 마디와 마디 사이 - 김정숙의 시집 《구석을 보는 사람》 에 실린 시 〈마디〉 전문에서 - * 꽃을 떨궈야 열매가 달리고, 열매를 떨궈야 씨앗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가 소멸되어야 다른 하나가 탄생합니다. 선과 선, 마디와 마디 사이에 무궁한 그림이 펼쳐지고 자연의 원리가 작동합니다. 모든 것은 마디가 있고, 틈이 있어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 보통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을 바라봐 주는 대로 스스로를 바라봅니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 그리고 보호와 편 들어주기가 있어야 아이는 비로소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그야말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 정우열의 《나는 왜 내편이 되지 못할까》 중에서 - * 삶은 꽤나 심오합니다. 그 심오함이 부모와 자식 간에도 늘 존재합니다. 희로애락이 끊임없이 춤을 춥니다. 존경받는 부모, 사랑받는 아이, 화목한 가정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수록 부모의 자녀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 자녀의 부모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경, 모든 것을 넘어서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
이유없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 지금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벌을 받고 있는 것인가? 아무 잘못 없어 보이는 사람이 왜 저런 끔찍한 괴로움을 겪어야 하는가? 대체 이 세상에서는 왜 악과 불의와,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이 존재하는가? - 송민원의 《지혜란 무엇인가》 중에서 - * "왜 이유없는 고통이 존재하는가?" 오랜 인류 역사에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늘에 묻고 울부짖었던 절규의 물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인류 중에 그 누구도 끝내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다만 오늘도 그 답을 찾아 길을 갈 뿐입니다. 고통 속에서도 자기 길은 있습니다. |
재난 또 재난
평온한 일상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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