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5. 목.
장소와 통로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
2024. 9. 27 ~2025. 2. 16.
소마미술관 1관.
소마미술관 1관에서는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각 나라를 대표하는 조각가들이 참가한
국제야외조각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 <장소와 통로>는
제 1, 2차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과 국제야외조각초대전에
참여한 작가와 작품을 살펴봄으로써,
올림픽조각공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현재와 미래의 공원의 의미를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미술관의 입구로 들어가니
안내데스크의 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는데
나는 조금 미안스러웠다.
65세 이상이니 뮤료 손님이었기에....
내가 신분증을 내밀며 계면쩍어하자,
직원은 활짝 웃으면서
전시장 이용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넓은 전시장, 쾌적한 공간에서 나 혼자
실내에 전시된 조각과 올림픽공원 야외조각공원의 작품을
비교하며 천천히 감상하였는데
나 이외에 찾아오는 관람객이 없어 안타까웠다.
백남준 특별전시실까지 국경하고 나오니
지하 전시실에도 가 보았느냐고 물어
계단을 내려가기 싫어 그냥 왔다고 하니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꼭 보고 가라고 하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니
전시된 작품보다 창밖의 풍경이 먼저 눈길을 끌었다.
파란 하늘에 점점히 흐르는 하얀 구름.
천천히 두 팔을 움직이는 모빌 조각.
자연이 가장 훌륭한 예술품이구.... 생각하며
한참을 앉아 바라보았다.
나에게 지하로 내려가라고 당부한 직원에게
이번 전시회 타이틀의 부제인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가 이니고
요즘의 혼란한 정치와 경제문제로 힘든 일상이지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조각 이야기>라고
타이틀을 바꿔는 게 좋겠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장소와 통로. 소마미술관 1관의 포스터.
박종배. 천국의 계단.
이반 루세프. 구성.
강은엽. 밤과 낮.
필립 스크리브. 함정이 있는 통행로와 건널목.
심문섭. 목신 9137
세자르 발다치니. 압축.2
리욜로. 무희.
빌란트 포르스터. 여인의 흉상.
호세 수비라 푸이그. 신비한 인물
소토. 회색의 가치.
허러스치. 모빌 2
발다치니. 날개.
아세미엔. 결합.
아바카노비치. 안드로진과 바퀴.
오펜하임. 위장지.
박석원. 초토.
최만린. 이브 65-8
박충흠. 환.
이승택., 고드레 돌.
김찬식. 춘.6
정관모. 섭리.
통로에서 바라본 1층의 조각.
로마노프카야. 삶의 숙며.
사히드 사자드. 고민하는 여인.
지하 전시실에서 바라본 창밖의 하늘과 움직이는 모빌 조각.
호세프 수비락스 추억.
베로칼.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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