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3. 일.
사진 찍는 분의 부탁으로 모델을 섭외하여
일요일 아침 3명이 같이 강화로 촬영가기로 한 날.
모델의 사정으로 갑자기 취소가 되어 버렸다.
아쉬운 마음에 파주 출판단지로 가서
대신 내가 모델이 되기로 하였는데
카메라 앞에 서면 굳어지는 표정과 자세.
특히 가늘고 긴 것을 좋아하는 모델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결점인 뚱뚱한 몸매인 나.
그래도 작가가 원한다면?....하는 마음으로
지시에 따라 포즈를 취해 주었는데
영~ 어색하였다.
가을이 살짝 내린 아침.
쭉쭉 뻗은 도로와 고풍스러운 건물들 사이를
산책하는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민음사
어린이책카페. 밀크북
김현승 가을의 기도.
이곳은 상주하는 작가의 집인가 장독대와 화분이 놓여 있었다.
창비 출판사.
나남출판사.
지지향.
책 판매대.
내가 읽고 싶었던 김상옥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역시 어린이 코너의 책들이 가장 다양하고 인기 많았다.
단청 무늬가 프린트된 조형물.
세계의 글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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