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영원을 담는 그릇 (최종태 기증 작품전)

푸른비3 2024. 6. 26. 10:36

2024. 6.23. 일.

오래만에 방문한 박물관 안에는  조각가 최종태(1932)작가의 

<영원을 담는 그릇>기증 전시실이 새로 생겼다.

일평생 창작해온 작품 가운데 엄선한 157점을 기증하여

작가의 독보적 예술세계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되었다.

 

단순하고 친근한 선과 색을 사용한 그의 성모. 성모자상.

기도하는 사람. 순교 등 나무와 브론즈를 사용한 조각과

종이에 파스텔로 그린 막달레나의 슬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의 작품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는 것 같았다.

 

빨간 저고리를 입고 두손을 합장한 성모상의 발그레한 두 볼.

투박한 나무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미륵보살 같은 천사.

얼굴을 두손으로 감싼 막달레나. 엄마 품에 안긴 어린 예수상.

길상사의 대웅전 가는 길에 서있는 관음보살상으로 나에게 알려졌던 

먼저 알려졌던 최종태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성모. 나무에 채색. 2023

 

천사. 나무에 채색. 2009.

 

피에타. 브론즈. 1970년대

 

막달레나의 슬픔. 종이에 파스텔. 2022.

 

십자가의 길. 16처. 브롡. 2021.

 

성모자. 나무에 채색. 2014.

 

기도하는 사람. 브론즈.2014.

 

기도하는 사람. 나무에 백토. 2018

 

성모자. 유리화 1994.

 

순교자들. 브론즈. 2000년대.

 

성모. 나무 

 

그리스도. 브론즈. 2018-무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방문 중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한 작품.

 

성모. 브론즈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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