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6. 일.
연꽃이 피었을까? 하고
두물머리에서 배다리길을 건너 세미원으로 들어갔다.
아직 연꽃은 이른 편이었지만
장독대 분수의 맑은 물소리.
졸졸 흐르는 개울물 위의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어서 좋았다.
자연은 늘 내 좋은 친구.
두물머리에서 배다리길을 건너서.
세한정
추사의 세한도를 연상케 하는 정원.
세미원에서 바라본 배다리길.
무성한 연잎.
수련.
이제 하나 둘 피기 시작한 연꽃.
졸졸 흐르는 개울 위의 징금다리길을 걸었다.
장독대 분수.
개울가의 산수국.
개울을 건너는 친구들.
한가로이 흐르는 구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