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남미 43일 배낭 여행- 89. 부에노스 아이레스

푸른비3 2024. 6. 15. 12:43
우수아이아의 같은 공항인데도 엊그제의 공항처럼 바람이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내 마음인가? 9시 10분 이륙하는 비행기를 타고 3시간 남짓의 비행 끝에 도착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은 수도답게 규모도 크고 깨끗하고 세련된 건물이었다. 택시를 이용하여 예약된 중심가의 호텔로 이동하였다.


이곳 호텔은 그동안 숙소에서 받은 고생을 말끔히 날릴 수 있게 고급스러운 방이었다. 넓은 화장실을 갖춘 방에 들어서니 우선 편안한 침대에 드러눕고 싶었다. 점심도 먹을 겸 근처의 도시 모습도 익힐 겸 밖으로 나가 보았다. 도로변의 건물의 모습이 우아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퍽 세련돼 보였다.


아르헨티나공화국은 남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며 세계 8위의 국토를 가진 연방제 공화 국가이다. 1810년 독립을 선언하고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국토는 남북으로 길며 안데스 산맥과 대서양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라틴어로 '은'이란 뜻이며, 탱고와 목축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백호주의 정책으로 전체 인구의 30%가 넘는 약 1255만 영이 거주하여 세계 10대 규모의 큰 도시이며, 전 인구의 89.9%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중남미에서 도시화율이 가장 높은 국가에 속한다.


 

부에노스 아에레스의 넓은 숙소

거리에서 연인

 

숙소 근처의 호텔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