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미국, 캐나다 동부 여행.-17. 보스턴

푸른비3 2023. 11. 4. 23:13

2023. 10. 31. 화.

 

미국 국경의 작은 마을 콩코두에서 숙박을 하고 눈을 뜨니 창밖이 환했다.

캐나다에서의 흐린 하늘과는 달리 이곳은 쾌청한 가을 날씨였다.

모처럼 출발시까지 여유도 있어 호텔 밖으로 나오니 쏴~ 한 맑은 공기.

티없이 맑은 하늘에 부푼 달이 떠 있고 화단에는 연보랏빛 국화가 피어 있었다. 

 

8시에 출발하여 미국 독립혁명의 중심지 보스턴으로 향하였다.

보스턴은 영국 청교도 식민지 개척자들이 세운 '뉴잉글랜드'가 시작된 곳이며

매사추세츠 주도이며 곳곳에 18세기에 지은 붉은 벽돌의 건축물들이 남아 있는

곳으로 많은 바이오 연구소와 제약회사. 생명공학 회사들이 있는 도시였다.

 

우리가 버스에서 내린 곳은 퀸시마켓과 노스마켓이 있는 광장의 근처였다.

햇빛은 투명하였으나 초겨울처럼 쌀쌀하여 우리는 걸음을 빨리 하였다.

퀸시마켓은 패뉼 홀 동쪽에 길게 자리한 건물로 주로 식료품을 팔고 있었다.

당시 보스턴 시장이었던 조지아 퀸시의 이름을 띠서 1826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퀸시 마켓 앞에는 붉은 색 벽돌과 하얀 아치형의 장문으로 이루어진 고풍스러운

패뉼 홀이 있는데 상인이었던 피터 패뉼이 4층 규모의 상가 건물을 완성하여

1742년 보스턴 시에 기증한 건물로 1층에는 방문자 센터.  2층에는 대형 미팅룸이 있다.

지금은 퀸시 마켓. 노스 마켓. 사우스 마켓과 함께 패뉼 홀 마켓 플레이스를 이루고 있다.

 

패뉼 홀 앞에는 다양한 집회와 토론이 이루어지며 새뮤얼 애덤스의 동상이 서 있다.

300년의 역사를 가진 패뉼 홀 건물이 이렇게 아름답게 보존된 것이 놀라웠다.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약속된 시간까지 자유롭게 돌아 볼 수 있었다.

나는 어디로 떠나는 형상의 조각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주변을 구경하고 싶었다.

 

동생은 춥다고 퀸시 마켓 안으로 들어가 중앙홀에 앉아 있겠다고 하였고,

나는 차도를 건너 빌딩 안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보스턴 시청사 건물이었다.

안으로 들어가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다고 하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고 하였다.

9층의 건물인데 내부는 깔끔하였고 직원이 친절하게 화장실 위치를 가르쳐 주었다.

 

약속 시간이 가까워 다시 밖으로 나오니 시청 주변으로 높다란 빌딩의 숲이었다.

세계사 시간에 배운 영국의 설탕세. 인지세.에 격분한 시민들의 보스턴 차사건.

미국독립전쟁의 계기가 된 보스턴 학살사건이 일어난 보스턴시는 자유를 쟁취한

국제적인 도시라는 생각을 하면서 일정 상 짧은 시간에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참고서적:

         프렌즈 미국 동부.

           이주은. 한세라 지음.

           중앙 books

 

        프렌즈 뉴욕.

           글 제이민. 이주은.  사진 제어민.

           중앙 books

 

     프렌즈 캐나다 

          이주은 한세라 지음.

          중앙 books

 

 

퀘벡의 흐린하늘과 대조적으로 이곳 콩코드 호텔의 아침은 햇살이 눈부셨다.

 

호텔 앞에 화단에 핀 국화.

 

보스턴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경들.

 

차창으로 들어온 낮달.

 

차창으로 보이는 와인 아울렛.

 

하늘에 엷은 하얀 베일을 펼쳐 놓은듯한 구름은 오래동안 사라지지 않았다.

 

보스턴 진입.

 

노스 마켓.

 

주변의 높은 빌딩숲.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시계탑이 있는 이 건물은 무엇인지?

 

퀸시마켓 안을 가로 질러서....

 

퀸시마켓의 중앙 홀.

 

먹음직스러운 아침 식사 코너.

 

퀸시마켓 전면.

 

 

조지안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물인 패뉼 홀.

 

건물 1층에는 방문자 센터. 2층에는 대형 미팅 룸이 있다.

 

패뇰 홀 앞의 모습.

 

상인이엇던 피터 페뉼이 4층 규모의 상가를 지어 1742년에 보스턴시에 기증한 패뉼 홀.

 

큰 도로 건너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

 

패뉼 홀 앞의 새뮤얼 애덤스의  동상.

 

쌀쌀한 아침 기온에 잔뜩 웅크린 시민들이 지나가는 모습.

 

퀸시마켓 옆의 상가.

 

노트 마켓

 

노스 마켓 앞에 수북히 쌓인 낙엽.

 

누구의 동상인지 모르겠으나....

 

그의 손을 잡고 인증 사진을 찍었다.

 

약속 시간이 남아 도로를 건너서...

 

이 건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계단으로 올라가....

 

뒤로 돌아본 광장의 패뉼 홁허 퀸시마켓.

 

근처의 빌딩들.

 

들어가니 보스턴 시청이었다.

 

시청 입구의 카페 겸 안내소.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가방을 검색대에 올려 통과해야 하였다.

 

엘리베이터 앞에 부착된 층별 안내표.

 

시청사 주변의 빌딩들.

 

보스턴 로고앞에서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지나가는 행인이 없었다.

 

보스턴 로고 옆의 조각들.

 

스타벅스 카페의 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