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미국 캐나다 동부 여행-10.캐나다 토론토

푸른비3 2023. 11. 4. 22:13

2023. 10. 28. 토.

 

토론토는 금융. 상업의 중심지로 캐나다 제 1의 도시다.

이민자의 비중이 높은 도시로 여러 민족이 어울러져 산다.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빌딩 숲을 이루며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다.

번덕스러운 날씨 탓에 지하 도시 언더그라운드 시티가 발달해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CN타워.리플리 아쿠아리움. 로저스 센터. 하버 프런트.

토론토 섬,에어 캐나다 센터. 하키 명예의 전당.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성삼위일체 교회. CF 토론토 이튼 센터. 바타슈 박물관. 스파디나 박물관 등이 있다.

차창으로 토론토의 거리를 구경하면서 도착한 곳은 토론토 시청 앞.

 

토론토 시청은 20층과 27층의 두 반원형의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로 

'도시를 감싸 안는다'는 의미로 핀란드의 건축가 빌조 레벨이 설겨하여

1965년에 완공하였으며 토론토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다.

뒤의 고풍스러운 로마네스크 양식의 구시청은 현재 법원으로 사용된다.

 

시청앞 넓은 광장은 네이션 필립스 스퀘어로 콘서트, 시위. 축제 등

시민들의 각종 행사가 열리며 광장 끝 분수대는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를,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되며 'TORONTO'조형물은 인증샷 장소.

우리가 도착하였을 때는 많은 시위군중들이 국기를 들고 모여 들고 있었다.

 

TV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전쟁에 대해서 보기는 하였지만,

그 전쟁이 이곳 토론토에서 시위를 하는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였다.

검정. 하양, 초록. 빨강의 깃발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기인 줄 알았다.

그만큼 나는 세계의 흐름에 대하여 둔감하고 모든 것에 무식하였다.

 

우리가 시청 앞 광장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있을 때 푸드 트럭 앞에

깃발을 든 청년이 앉아 있어 다가가서 같이 기념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였더니,

청년은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옆에 와서 앉으라고 자리를 좁혀 주었다.

깃발을 가르키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하고 물었더니 고개를 저으며 "팔....: 하였다.

 

그 청년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없어 그냥 어색한 미소만 지으며 청년과 헤어졌다.

버스에 오른 후 뒤늦게야 "아. 팔레스타인~!" 머리를 치듯이 떠 올랐다.

'세상에....나 자신이 이렇게 무식하고 무례하다니...'.내 머리를 쥐어 박고 싶었다.

그들에게 얼마나 절실한 상황인데...격려를 못해주고 헤어지다니.....

 

우리는 디스틸러리 히스토릭 디스트릭트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그런데 점점 불어난 시위대로 도로가 막히고 꼼짝할 수가 없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여인들. 국기로 몸을 감싼 청년들. 두건을 쓴 남자들.

그들은 팔레스타인을 외치며 광장쪽으로 몰려 가고 있었다.

 

어느 나라 국민이나 경제적 정치적인 갈등으로 시위를 하고 권리를 주장한다.

나는 정치적 식견이 없어 뭐라고 말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전쟁은 반대한다.

일부의 권력자, 정치가들의 야욕으로 전쟁이 일어나지만 피해는 늘 약자가 입는다.

하루 빨리 전쟁이 종식되어 평화로운 지구촌이 되길 기원하며 시위대가 지나가길 기다렸다.

 

우리가 찾아 간 곳은 1832년 '구더 햄과 워츠 양조장'이 있었던 곳으로

양조장이 떠난 뒤 각종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등이 들어서

문화예술지구로 거듭나 재개발의 성공으로 1988년 국립역사유적지로 지정됐다.

시계탑이 있는 중심 광장 주변으로 예술가들의 개인 스튜디오와 갤러리가 있다.

 

설명을 들은 후 우리는 각자 자유롭게 가게를 기웃거리며 거리를 구경하였다.

늦은 시각이라 갤러리 들은 대부분 문이 닫혔고 기념품 가게만 구경하였다.

우리나라 영등포 문래동 예술인 창작소를 떠 올리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다.

어둠이 내리는 거리에서 이곳 젊은이들의 교류하는 활기찬 모습을 엿보았다.

 

 

 

참고서적:

         프렌즈 미국 동부.

           이주은. 한세라 지음.

           중앙 books

 

        프렌즈 뉴욕.

           글 제이민. 이주은.  사진 제어민.

           중앙 books

 

     프렌즈 캐나다 

          이주은 한세라 지음.

          중앙 books

 

토론토로 이동하는 중에 차창으로 본 풍경들.

 

 

온타리오 호수

 

차창으로 본 토론토 거리 풍경.

 

토론토 시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사람.

 

토론토 시청앞의 시 로고.

 

유모차를 끌고 나온 시위대.

 

시청 주변의 건물들.

앞의 첨탑건물은 구시청으로 현재는법원으로 사용한다.

 

동생과 기념사진.

 

시청 주변의 높은 빌딩 숲.

 

시청사. 20층과 27층의 마주보는 반 원형의 건축물.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모여드는 군중들.

 

푸드 트럭 앞.

 

이 청년과 짧은 대화.

팔레스타인이라고 말했는데....격려도 해 주지 못하여 너무 미안하다.

 

차창으로 보는 시청 주변의 모습.

 

현재 온타리오 법원인 오스굿 홀.

 

 

시위대들의 행렬로 도로는 막히고...

 

거리의 노숙자에게 음식 배달을 하는 모습.

 

 

 

메리디언 홀. 각종 공연과 국제행사가 열리는 곳.

 

세인트 로렌스 마켓.

세인트 로렌스 마켓.

 

토론토 소방서.

 

 

멀리 보이는 CN 타워.

 

디스틸러리 디스토릭. 각종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이 밀집되어 있다.

 

구 양조장.

 

카페.

 

기념품 가게.

 

트리니티 스트리트의 중심광장에 있는 시계탑.

 

기념사진 

 

공용 자전거 거치대.

자전거 사용요금 계산기.

 

 

토론토 시 외곽지역에 있는 한식집으로 가는 길에 본 풍경.

 

순두부찌개를 먹은 한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