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6. 토.
계절의 여왕인 5월의 아침.
어제부터 내리는 비로 마음이 가라 앉았다.
가라 앉은 마음도 상승시킬겸
딸 아라와 함께 며칠 전 복지관에서 받은
오색빛깔 방울 유과를 만들어 보았다.
워낙 요리에 소질이 없기에 과연 성공할까?....
반신반의 하면서 유과만들기 상자를 열었다.
안에는 다양한 재료와 함게 설명서가 들어 있었다.
재료 10인분의 구성에는
방울유과 1팩. 쌀조청. 찹쌀유과옷. 단호박유과옷.
뽕잎유과옷. 흑미유과옷. 백년초유과옷 각 1팩,
포장비닐. 복주머니 종이 박스. 설날교육활동지 각 10장씩
요리 레시피와 함께 차곡차곡 담겨 있었다.
먼저 쌀조청을 따뜻한 물에 담가 부드러워지는 동안,
복주머니를 접고 5개의 접시에 각 유과옷을 담았다.
방울유과를 40알 정도씩 나눠서 각각 유과옷을 입혔다.
생각보다 조청 다루기가 쉽지 않아 힘들었지만
차츰 요령이 생기니 쉽게 옷을 입힐 수 있었다.
분홍. 보라. 연두, 하양. 노랑 등 파스텔톤의
색깔로 옷을 입히고 나니 어찌나 고운지.....
딸 아라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유과만들기 레시피.
찹쌀. 백년초. 뽕잎. 단호박. 흑미 등 천연재료로 만든 유과옷.
200개 들이 방울유과.
아라와 함께 접은 복주머니 상자.
조청을 조금씩 분배하여 옷을 입힘.
완성된 모습.
완성된 후 인증사진.
딸은 사진찍기를 거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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