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친구들과 함께 문산자유시장. DMZ탐험.

푸른비3 2019. 8. 19. 09:17

2019.8.17. 토.


친구들과 문산자유시장 탐방과 땅굴 체험을 하였다.

입추를 지나니 한결 공기가 선선해졌다.

피부에 닿는 까쓸한 가을의 바람.

한층 높아진 하늘에 흐르는 뭉게 구름들.

오래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

서로 안부를 물으며

문산자유시장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예약된 버스를 타고 도라산역.

제 3땅굴. 도라 전망대 등을 탐험하였다.


도라산역을 통하여 백두산을 넘어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그 날을 염원하였다.


제3땅굴에서는 지하 25층. 78미터 깊이의

땅굴에 놀라고.....


도라전망대의 창으로

가보지 못한 북한의 땅을 바라보았다.

하늘을 나르는 새처럼 자유롭게

들판을 흐르는 강처럼 막힘없이

남북이 교류할 수 있는

그 날이 조금 더 빨리 오기를 희망하였다.



(의미깊은 장소를 리딩해 준 응호 친구.

홍대역에서 나를 기다려 준 은영친구.

함께 한 모든 친구들 반갑고 고마워.)


   *      *       *      *

제3땅굴은 1974년 9월 5일 귀순한 북한의 김부성씨에 의해 땅굴공사 첩보를 근거로 1975년부터 문산 지역에 대한 시추작업을 하였으나 땅굴 징후를 포착하지 못하다가 1978년 6월 10일 시추공 중 1개가 폭발함으로서 역갱도 굴착 공사를 실시, 1978년 10월 17일 적갱도에 관통하여 판문점 남방 4km 지점에서 발견되었다. 이 땅굴은 폭 2m, 높이 2m, 총길이는 1,635m에 달하고, 1시간당 3만명의 병력이동이 가능한 규모이며 그 위치가 서울에서 불과 52km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규모면에서는 제 2땅굴과 비슷하나 서울로 침투하는데 있어서는 제1.2땅굴보다 훨씬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임진각에서 서북쪽으로 4km, 통일촌 민가에서 3.5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서울에서 승용차로 45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다.(펀글)


문산자유시장 입구.


잘 정리된 시장의 모습



자유시장안의 깨강정을 시식하라고 한 사람.


만남의 반가움.


맛집으로 소문난 빵집.


먼저 이른 점심식사부터.



시장안의 그림.


가상 문산 자유시장역에서.


철도 연결 노선도.


TV에서 보았던 남북 출입 사무소.


도라산역.


입장권 매표소.


도라산역을 지나 유럽으로 갈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도라산역 기념품 가게.


도라산역에서 친구들과 함께.


남북출입사무소. 나도 이곳을 통해 백두산 천지를 오를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그림지도.


침목을 기증한 분들의 명단.


뭉게구름이 떠있는 하늘.


맑은 가을 하늘.


영상관으로.


내부의 화면.


땅굴로 들어가는 곳.



땅굴 탐방을 끝내고 나온 곳의 조형물.


땅굴의 모형.


도라산 전망대 입구.


창으로 보이는 북한.


저 멀리 초소도 보이고.



인공기가 휘날리는 모습도 보였다.


남과 북을 연결하는 임진강은 오늘도 쉬지 않고 흐르는데....


남북 통일의 그날을 기다리며.


문산의 들판.


도라 전망대.


태극기 휘날리며.




이른 저녁 식사. 매운탕.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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