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놓아라'
밥상머리에서 가르친 또 한 가지.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놓아라."
이 가르침을 충실이 따른 자식들이 몇이나 될까.
어른들은 왜 이런 말을 지치지 않고 되풀이했을까.
우리의 생활 속에 밀착된 금언에 이런 것이 있다.
"과식해 탈 안나기 어렵고, 소식해 탈 나는 일
없다."
- 조정래, 조재면의《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중에서 -
* 한 숟가락 덜 먹는 것과
한 숟가락 더 먹는 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궁핍한 시대에는 배부른 것이 최우선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배부른 것에 익숙해지거나
즐기게 되면 언젠가 반드시 탈이 납니다.
식사 전에 한 숟가락을 먼저 덜고
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현인이 이르기를, "그대 입에 문을 만들어 달아라. 그대 입술을 멋대로 열어두느니, 차라리 보물이 가득 든 그대의 금고를 활짝 열어두어라. 훗날 비난받을지도 모를 말이 그 입에서 튀어나오지 않도록 조심하라."라고 했다. -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 《침묵의 기술》 중에서 - * 원래 나쁜 말은 가장 문 앞에 있다고 하지요. 생각없이 툭 던지는 말과 너무 많은 말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요. 이미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도 없어 후회하면서 몹시 괴롭기도 합니다. 우리는 혀를 잘 다스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적절히 가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침묵의 기술을 배워야겠습니다. |
. | 함께 사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고 하면,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사람이 떠오른다. 크리에이티브와 연결되기 어려운 인상도 떠오른다. 그러나 알고 보면 '책임감'은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대단히 중요한 근육이다. '책임감'이 없는 크리에이티브는 '몰살의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어떤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건, 무엇을 표현하건, 시대에 대한 책임, 사회에 대한 책임, 함께 사는 대중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 윤수정의《크리에이티브 테라피》중에서 - * 크리에이티브(Creative). 새롭고 독창적인 창조력, 창조성을 뜻합니다. 새롭고 독창적이라 해서 '독불장군'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시대, 그 사회, 함께 사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에서 나온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몰살의 무기'가 된다는 말에 움찔해집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려 할 때마다 '책임감'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한 사람, 하나의 사건부터 시작된다 예를 들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보다 재래시장이나 생협, 지역 상점을 이용합니다. 직거래 장터에 가거나 꾸러미를 받아보기도 하고 만든 사람과 직접 만나는 직거래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거대 자본의 대형마트가 돈을 버는 대신,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소규모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에게도 힘이 됩니다. 세상 모든 거대한 변화는 작은 씨앗, 한 명의 사람, 하나의 사건부터 시작됩니다. - 강수희, 패트릭 라이든의《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중에서 - * 작아도 좋습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숲을 만듭니다. 한 사람이어도 좋습니다. 나중에 열 사람 백 사람이 됩니다. 오늘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작은 사건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아름다운 혁명을 일으킵니다. 치유의 장소, 성장의 장소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된다. 장소도 마찬가지다. 우리를 힘들게 하고, 고생시키고, 전혀 다른 모험 속으로 몸을 던지게 하는 장소야말로 치유의 장소이자 성장의 장소다. - 정여울의《내성적인 여행자》중에서 - * 너무 화나고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는 돌아보기 싫은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3의 눈을 열어 잘 돌이켜보면 바로 그 장소가 나를 치유하고 성장시킨 곳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분노가 치밀 때마다 새로운 도전이다, 너무 힘들 때마다 새로운 모험이다, 생각하고 더욱 더 힘을 내십시오. |
숨이 차서 헐떡거리는 것은
내디딜 때마다 숨을 내쉬고 들이쉬지만,
호흡 훈련을 하면 3-3-3 호흡을 합니다. 세 걸음
가는 동안 들이쉬고, 세 걸음 가는 동안 숨을 멈추고,
세 걸음 가는 동안 내쉽니다. 물론 4-4-4, 5-5-5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호흡하면 일반 호흡보다 5~6배의 산소량이
몸에 들어오니 숨이 찰 수가 없어요. 숨이 차서
헐떡거리는 것은 곧 몸에 산소가
부족하다는 반응이지요.
- 이길우의《고수들은 건강하다》중에서 -
* 뛸 때,
가파른 산에 오를 때,
격한 운동이나 스포츠를 할 때,
숨이 차서 헐떡거리는 것은 빠져나간 산소를
얼른 채우기 위한 몸의 자연스런 반응입니다.
그러나 평지를 걸을 때조차 숨이 차 헐떡거리는 것은
중요한 신호입니다. '호흡법'을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옹달샘에도 333호흡, 아하 호흡 등이 있습니다. 호흡법을 잘 익히면
뛸 때, 산에 오를 때, 격한 운동을 할 때도
숨이 차서 헐떡거리는 일은
없습니다.
당신은 책임감이 있는 사람인가요 몸을 단련하고 건강함을 지켜나가는 일은 어떻게 보면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에 대한 책임감이 아닐까 한다. 여러 가지 습관들이 크고 작은 내 삶의 방향을 끌고 가게 되며 지금 나를 만들어 가는 것처럼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며 살아야겠다. - 김재덕의《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중에서 - * 지나간 경험들과 크고 작은 사건의 조각들이 모여 현재의 나를 만들어 왔습니다. 좋든 싫든 이것은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입니다. 직장, 가정, 사회적 테두리 안에서의 책임감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소중하고 오직 한 번뿐이니까요. |
안전띠를 매라
마음먹은 이들에게 조언한다.
안전띠를 매라.
길이 꽤나 울퉁불퉁할 테니까.
(크리스토퍼 버클리)
- 줄리언 반스 외의《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중에서 -
* 작가의 길.
결코 편안한 길이 아닙니다.
울퉁불퉁하고 늘 위태위태 합니다.
고통과 고독, 가난과 궁핍이 기다리는 길입니다.
단단한 안전띠를 매고 가야 합니다.
마음의 안전띠!
'한국의 구엘'을 기다리며... 하지만 비영리 조직도 혼자의 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가장 큰 한계는 스스로 운영비를 충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관대한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매년 기부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비영리 조직은 새로운 기부자를 찾고 관리하는 데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여해야 한다. 이를 선뜻 기부할 개인이나 기업도 드물다. - 최태원의《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중에서 - * 오늘날 스페인을 먹여 살리는 것이 가우디의 건축물입니다. 아직도 완성되지 못한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을 보기 위해 매년 수백만 명이 바르셀로나를 찾습니다. 그 가우디를 있게 한 사람이 당시의 부호 구엘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구엘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구엘이 아직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여럿이 마음을 모아 힘을 합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구엘'을 기다리며... |
행복보다 더 기분 좋은 상태
강박 때문에 더욱 불행해지는 사람들에게
버나드 쇼는 이런 말을 남겼다.
"뭔가에 몰두해 있는 사람은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 움직이며 살아있을 뿐.
그건 행복보다 더 기분 좋은 상태다."
- 정여울의《내성적인 여행자》중에서 -
* 행복은
결심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해야겠다'는 강박증은 행복은커녕
끝없는 불행을 불러들일 뿐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
사랑, 명상에 몰두하는 시간 속에 행복은 숨어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기분이 좋으면
이미 행복을 얻은 것입니다
설사와 변비 설사는 건강한 증거이지만 반대로 변비는 큰 병의 근원이다. 그런데 변비를 병이라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데에는 놀랄 뿐이다. 여성의 80% 이상이 변비증이라고 하는데 변비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인간은 몸속의 독을 배설작용에 의해서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는 작용이 있다. 이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체내에 축적되어 큰 병의 근원이 된다. - 야마다 유키히코의《감기에 걸리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중에서 - * 설사와 변비. 몸의 중요한 신호입니다. 몸은 배에서부터 신호를 보내줍니다. 배가 차가운지 따뜻한지, 뭉쳐있거나 딱딱해진 곳은 없는지, 누르면 통증을 느끼는 곳은 없는지. 이따금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도 잦으면 곤란하고 변비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우선 좋은 물부터 많이 드십시오 성벽을 허무는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까지야" "내 능력으로 더 이상은 안 돼." '한계'라는 성(城)에 스스로를 가두지 마세요. 그 성벽을 허무는 순간 당신의 제국이 넓어집니다. - 김정민ㆍ노지민의《바보들의 행복한 유언》중에서 - * "성을 쌓으면 망한다." 그 유명한 징기스칸의 어록입니다. 안주를 경계한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의 성을 쌓고 그 한계 안에 스스로 갇혀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을 허물기 전에 처음부터 성벽을 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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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과 몰입
중독인지 몰입인지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
둘 다 엄청난 시간과 사랑을 요구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중독과 몰입의 차이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에 있지 않을까. 어떤 일에 지독하게 빠져
있는 자신이 밉고 죄책감이 든다면 중독이다. 그 일을
함으로써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며 내면의
자부심이 커진다면 몰입이다.
- 정희재의《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중에서 -
* '도박 중독'이라 하지
'도박 몰입'이라 하지 않습니다.
'마약 중독', '술 중독', '담배 중독'도 몰입이 아닙니다.
반면에 독서, 운동, 명상, 기도, 봉사에 몰입하는 것을
'중독'이라 하지 않습니다. 한 번뿐인 자기 생애에서
'중독'이라 말하는 것들의 숫자를 줄이고,
'몰입'이라 일컫는 것들의 숫자를 늘려가는
것도 의미있는 일입니다.
신뢰 신뢰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 주는 핵심 도리다. 그것만이 올바른 정치의 담보물이요, 문명사회를 가늠하는 윤리의 척도다. 사람은 신뢰가 없으면 사람일 수 없다. 나라에 신뢰가 없으면 나라가 제대로 될 수 없다. 이처럼 신뢰는 그 쓰임이 너무나도 크다! - 정조의《정조 책문, 새로운 국가를 묻다》중에서 - * 가장 어려운 일이 신뢰를 쌓는 일입니다. 가장 무서운 것이 신뢰의 붕괴입니다. 쌓는 것은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사업도 정치도 신뢰를 잃으면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신뢰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생명줄입니다. 이 생명줄이 끊어지면 살아 있어도 죽은 목숨입니다. |
참 좋다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 나태주의《혼자서도 꽃인 너에게》중에서 - * 수줍게, 당차게, 해맑게, 진지하게, 큰 목소리로, 귓속말로 사람과 자연, 공간과 시간에 '좋아요'라고 고백합니다. '나도 좋다'며 대답해주는 우리가 참 좋습니다. |
'지금도 저는 꿈으로 살아갑니다'
비전으로 호흡하고 꿈을 양식으로 먹으며
살아갑니다. 지금도 앞으로 이루어질 찬란한
약속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렙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꿈 없이 잠든 적이 한 번도 없었고 꿈 없이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꿈을 먹고 살아갑니다.
꿈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보배로운지요.
- 소강석의《맨발의 소명자》중에서 -
* 꿈이 보배입니다. 북극성입니다.
자기 가슴에 북극성이 찍혀있는 사람은
설령 길을 잃어도 방향을 잃지 않게 됩니다.
풍랑을 만나도 표류하지 않습니다. 가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죽을 둥 살 둥 노를 젓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서로 만납니다.
위대한 꿈을 만들고 이룹니다.
샐러드 좋아하세요?
요즘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샐러드지만
실은 이미 고대 로마인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페르시아의 바빌로니아 사람들도 즐겨 먹었고요.
샐러드라는 말의 어원은 라틴어 Salata로 소금이라는
뜻인데요. 소금물이나 오일, 식초 등 짠맛 성분이 있는
소스를 뿌려 먹었기 때문입니다. '샐러드데이salads day'라는
말이 있는데 젊고 경험이 없다는 뜻으로, 샐러드는
'젊은이의 풋풋함과 무모한 도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 오경아의《정원생활자》중에서 -
* 저도 샐러드를 매우 좋아합니다.
좋은 샐러드를 먹기 위해 물어물어 곳곳을 찾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싱싱한 색색의 푸성귀를 스걱스걱 잘라 예쁜 접시에
담고, 좋은 드레싱을 듬뿍 쳐서 한 입 한 입 먹다보면 저절로
건강해진 느낌이 들고 행복해지기까지 합니다.
'젊은이의 풋풋함'을 상징한다고 하니,
젊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랑을 주고받는 반려자
끊임없이 사랑을 주고받는 반려자로서
함께 지냈던 새는 없었다. 이것은 애완용으로 키우던
동물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깊고도 친밀한 우정에 관한 얘기,
여러 해에 걸쳐서 한 인간과 한 마리의 새가 나눈 남다른 사연이
얽힌 얘기다. 작은 새와 나는 둘이서만 지내게 되었다. 나는
음악 교습을 다시 시작하여 기회가 날 때마다 그에게
피아노를 연주해 주었고, 그가 스스로 피아노까지
나를 따라와서 내 어깨로 기어 올라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그러면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 클레어 킵스의《어느 작은 참새의 일대기》중에서 -
*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노래를 부르는 작은 새.
상상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놀라운 치유의 기운이
전해져 옵니다. 작은 집참새 한 마리도 어떤 사람에게는
둘도 없는 인생의 동반자, 반려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배신도 미움도 없이 늘 같은 마음으로 서로
교감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언제나
기분좋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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