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이정진:에코. 바람으로 부터

푸른비3 2018. 4. 27. 06:32

018. 4. 21. 토.


친구들과 군포 철쭉 동산을 구경한 후

대공원역에서 내려 셔틀버스 탑승장으로 갔다.


그런데 토요일은 많은 차량의 출입으로 

셔틀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 없어 

트레킹한다는 생각으로 걸어가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정표에 미술관까지 4.3킬로.

오전에 많이 걸었는데 또 걸어야 하나....

살짝 갈등이 생겼다.


다행히 지름길이 있다고 하여 걸었는데

뜨거운 햇살로 금방 볼이 발갛게 익고 땀이 줄줄.


나도 저 리프트카를 타고 올랐으면 좋겠다....


주변의 신록을 바라보며 걸었더니 어느덧 미술관이 나타났다.'


안으로 들어서니 쾌적하고 시원하였다.

문앞의 직원에게 락카가 있는지 물으니 친절하게 사용법까지 알려주었다.

미술관이든 박물관이든 우리나라는 직원들의 서비스가 참 좋다.


우리나라 국가에서 운영하는 상설 미술관은 대부분 무료여서 참 좋다.

오늘은 이성자 특별전을 보기 위해 왔으니 통합권을 끊으니 3천원.

외국의 미술관의 티켓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다.


먼저 1전시실부터.


전시실 내부.

그림인 줄 알았는데 사진이라고 하였다.


이정진 전시 설명문.


이정진:에코-바람으로 부터 전시는

한국 현대 사진의 예술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활을 해 온 작품이라고 하였다.

이번 전시는 초기 풍경 시리즈부터 근래 작업까지 작가가 20여년간 작업해 온 

아나로그 프린트 지리즈 11개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바람, 미국의 사막. 사물. 파고다, 바다, 무제.... 등의 타이틀을 걸고 전시하고 있다.



과천 현대 미술관을 즐겨 찾는 이유는 

아직 내게는 이해하기 힘든 현대 미술을 

좀 더 자주 대하여 익숙하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자주 접하면 좋아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대 미술은 여전히 내개는 먼 당신이지만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