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pard. 김미숙 전시회 종로구 관훈동 이즈 갤러리. 2018.4. 18-4.23. 인사동 나들이길에 자주 들리는 이즈 갤러리. 안으로 들어서니 얼룩무늬 카펫에 붉은 안락의자가 먼저 눈길을 끌었다. 밝은 녹색 스웨타를 입은 젊은 여인이 반기며 맞이해주셨다. 친절하게도 안락의자에 앉아 추억 사진도 찍고 가라고 하셨다. 전시서문에 쓴 것처럼 표범과 얼룩말의 무늬를 통하여 자연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얼룩말과 표범의 무늬는 내가 좋아하지는 않는 테마이지만 그녀의 설명을 들으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권유를 받으니 쑥스럽지만 붉은 의자에 앉고 싶어졌다. 이왕지사 반짝이는 샌달도 신었더니 비틀비틀, 넘어질듯 위태로웠다.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 보석처럼 빛나는 레오파드의 작가 김미숙님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전시장에 마련된 포토 존. 밝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들. 작가가 스스로 만들었다는 액자. 작품 설명을 하는 작가 김미숙. 그녀의 권유에 따라 쑥스럽지만 사진을 찍었다. 이왕지사 찍는 사진인데 반짝이는 샌들도 신고, 작가님과 함께 찍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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