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17.목.
뉘른베르크는 중세 제국도시이며, 상공업이 발달한 산업도시라고 하였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건물과 사람들의 발길로 반질거리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이 나타났는데 페그니츠강이라로 하였다.
도심을 흐르는 강은 도시를 더욱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강위의 다리위에서 앞서가는 아라를 불러 세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였다.
아라는 사진찍는 것을 싫어하는 편인데 내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며 사진기를 내밀었더니 어쩔 수 없이 같이 사진을 찍었다.
아라는 여행지의 모습을 사진보다는 마음속에 담아 두고 싶어하는 모양이었다.
다리위에서 건너다 보이는 아담한 건물은 중세에 세워진 가장 큰 병원중 하나로
지금은 양로원을 겸하여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가 있다고 했는데 가보고 싶었다.
레스토랑 창가에서 식사를 한다면 더없이 우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빈약한 주머니 사정은 생각지도 않고 그런 상상을 하며 박물관 다리를 건너 갔다.
중앙광장에서 바라보니 하늘로 치켜 올라간 첨탑이 많아 괜스레 마음이 바빠졌다.
유럽 여행시 가장 많이 만나는 것이 교회라고 불편인데 나는 그 교회 구경이 좋았다.
나중에 우리 아라는 이제 더 이상 교회는 안 들어가겠다고 할 정도로 교회가 많았는데,
나는 첨탑이 눈에 들어오면 빠짐없이 그곳으로 가 보자고 아라를 재촉하였다.
프라우엔 교회는 14세기 황실 교회로 지어진 뉘른베르크 최초의 가톨릭 성당이다.
고딕 양식의 건물로 곳곳에 섬세한 조각과 장식으로 절로 감탄이 터져 나오게 하였다.
둥근 시계탑 아래에는 매일 낮 12시에 특수장치의 시계탑이 열리고 인형극이 진행된다.
1356년 제작된 이 시계탑은 비슷한 형식의 시계탑 중 최초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성 제발두스교회는 성인 제발두스를 기리는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1255년 부터
1300년대 말까지 지어졌으며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뉘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였지만, 세계 2차 대전 중 파괴된 것을
1957년에 복원하였으며 고딕 양식의 상자속에 성인 제발두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특히 성 제발두스 교회안에는 아름다운 색유리창 앞에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었는데,
이 오르간은 <캐논 변주곡>의 작곡자인 요한 파헬벨이 이곳에서 연주하였다고 한다.
색유리로 들어오는 햇빛이 교회안을 색색으로 물들일때 울려 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는
그야말로 신에게 드리는 가장 장엄하고 숭고한 기도가 될 것 같다는 상상을 하였다.
박물관 다리위에서 본 성령 양로원.
중세 시대에 세워진 가장 큰 병원 중 하나로 지금은 레스토랑 겸 양로원.
박물관 다리위에서 아라와 기념사진.
다리 위의 문.
저 건너편에 보이는 다리도 건너고 싶었다.
중앙광장의 조형물.
중앙광장의 카페와 레스토랑.
중세 귀족의 저택.
아름다운 프라우엔 교회.
14세기 황실 교회로 지어진 뉘른베르크 최초의 가톨릭 성당.
아름다운 무양이 새겨진 문과 주위의 성인 조각상.
30분 오르간 연주회를 알리는 안내판.
섬세한 장미 문양이 부착된 문.
조각상들.
문앞의 이 남자는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독특한 외관의 고딕 양식 건물.
문위의 QR 코드.
또 다른 문위의 조각상.
조금 더 확대하여 찍은 사진.
파이프 오르간.
성경속 내용을 표현한 듯.
천사와 악마의 그림.
성전뒤의 스테인드 글라스.
성모자상.
낡은 벽화.
이 성당에서도 초 봉헌.
아름다운 색유리창.
성당앞의 꽃 가게.
과일 가게.
쇠너브루넨. 아름다운 분수라는 뜻.
프라우엔 교회앞에서.
시계탑 아래는 매일 낮 12시에 인형극이 진행된다고 하였다.
쇠너브루넨 앞에서.
14세기에 만들어진 고딕 양식의 분수.
높이 19미터의 분수탑에 조각된 7명의 선제후.
중세의 영웅 조각.
철제난간에 올라서서 황금 고리를 돌리고 있는 어린이.
이 고리를 3바퀴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이쁜 가게들.
두 개의 첨탑이 보이는 광장.
성 제발두스 교회.
교회앞에서 가이드 북을 조사하는 우리 아라.
피에타 조각상.
1255년~1300년 대 말까지 지은 고딕양식의 건축물.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도 혼합되어 있다고.
뉘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2개의 다른 모양의 첨탑.
이 곳도 2차 대전에 파괴된 것을 복원하엿다.
독특한 조각이 새겨진 문.
예배당.
주 제단.
십자가의 길.
입구의 촛불 봉헌대.
나도 안전을 기원하며 초 봉헌.
십자가에 매달린 형상의 성화.
파이프 오르간.
캐논 변주곡을 작곡한 요한 파헬벨도 이 오르간을 연주하였다고.
제단위의 천장.
성모자상.
요한 파헬벨이 이 오르간을 연주하는 소리를 상상하면서.
성화.
제단.
스테인드 글라스.
성 제발두스 성인의 유해가 안치된 곳.
2차 세계 대전시 파괴된 모습.
중세 기사단의 문장.
촛불 봉헌을 하고 메모지에우리도 방문록을 남겻다.
방문록을 붙이는 곳.
제발두스 교회의 윗모습.
한 바퀴를 돌아보았는데 어느 곳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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