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겨울맞이 홍콩여행 12- 마카오 도미니크 성당.

푸른비3 2014. 12. 12. 22:05

2014.12.1.월.


마카오는 25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으로 발길 닿는 곳이 모두 문화유산일 것이다.

우리는 여행 안내소 벽에 죽 붙혀진 사진속의 장소중 가까운 곳을 선택하여 가기로 하였다.

세나토 광장에서 올라가니 바로 눈앞에 나타나는 밝은 크림색 건물이 바로 도미니크 성당이었다.

이렇게 가까운 곳이 이런 훌륭한 성당이 있는 것도 모르고 그냥 야경을 보앗다면 후회할 것이다.


사실 시간만 허락된다면 근처에 여러개의 성당을 순례하고 싶었지만,

성지순례가 목적이 아닌 페케지 여행이므로 우리하고 싶은대로 할 수는 없었다.

성당은 문이 닫혀 있었지만 2.3층은 성물 박물관으로 6시까지 개방이 되었다.

건장한 보안관이 입구를 지키고 있었는데 들어가도 되느냐는 허락을 받고 올라갔다.


기름칠을 하여 반짝바짝 윤이나는 마루로 된 계단을 올라서니 성물로 가득찬 방이었다.

많은 성인들의 성상과 미사드릴때 입는 제의, 제구, 성화등 많은 성물앞에서 저절로 입이 벌어졌다.

나체로 군중앞에 선 예수님상과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를 진 예수님상 앞에서는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과 애통한 마음이 들어 무릎을 꿇고 묵상을 하었다.


3층까지 이어진 방에서 많은 성물들을 보고 내려오니 맑은 물로 씻은 듯 한 기분이었다.

미사시간이 아니어서 미사를 할 수 없어 쉽기는 하였지만

감사한 마음이 들어 모퉁이에 세워진 함속에 적은 금액이지만 달러를 넣고 나왔다.

성당밖으로 나오니 어둠이 내린 세나토 광장은 성탄장식으로 더욱 아름다웠다.


     *      *        *        *


1997년 복구되어 현재의 모습을 가지고있는 성 도미니크성당은 원래17세기 스페인 도미니크수도회에 의해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화려한 장식과 조각, 장엄한 제단과 웅장한 목조 천장, 조각상등으로 꾸며진 성당은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 조각상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다. 교회 복원후 옛 종루에 종교예술박물관을 건설하여 아시아의 로마 카톨릭을 느낄 수 있다. 주말에는 연주회를 볼수도 있다

마카오 성도미니크 성당은 1997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된 건물이다
세나도 광장을 따라 쭉 걷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병아리색 건물에 흰색 장식, 그리고 초록색 창문이 인상적인 모습이다

성당 안으로 들어서면 정 중앙에 성모마리아상이 있으며, 목조 천장도 볼 수 있다
유럽의 성당처럼 색상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공 덕분인지 또 다른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펀 글)


여행자 안내소 벽면에 붙어있는 성도미니크 성당 설명문.


밝은 크림색 벽면에 하얀 레이스를 붙여놓은 듯한 조각이 새겨진 아름다운 성당.


성당의 옆면.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


ㅂ벽면에 붙여진 명판.


성물박물관의 개관시간.


성당문은 잠겨있고.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2층에 올라서니....


성모상등 많은 성상과 성물로 가득하였다.






































박물관을 보고 내려오닌 정화된 느낌.


ㅇ어둠이 내려오는 성당.


세나토 광장의 불빛.


낮보다 화려해진 세나토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