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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행기-25. 사랑스러운 루이스 호수

2013.11.6.수. 유키 쿠라모도의 피아노곡으로 널리 알려진 루이스 호수.내가 그 감미로우면서도 약간은 쓸쓸한 피아노곡을 들었을적에는루이스 호수가 막연하게 스위스의 어느 산속에 있는 호수라고 생각하였다.나중에야 카나다의 로키산맥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발 2464미터의 빅토리아 산의 빙하가 만든 루이스 호수는영국 빅토리아 여왕 의  공주의 이름을 붙힌 사랑스러운 호수로,유네스코 지정 세계 10대 절경중의 하나라고 하였다. 그 물빛이 아름다운 애머럴드 보석처럼 맑고 투명하였다. 아침 일찍 호텔을 출발하여 차창으로 장엄한 로키산을 바라보니온통 눈으로 덮혀 있어 어쩌면 루이스 호수도 단단한 얼음으로 덮혀있지 않을까?걱정하며 다가간 우리에게 루이스 호수는 방금 세수한 맑은 얼굴로 맞이해 주었..

여행기 09:14:11

밴쿠버 여행기- 24. 차창으로 보는 로키산

로키산맥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의 길이 1500킬로미터,넓이 약 80평방미터의 거대한 산맥으로 해발 3000미터가 넘는,산봉우리만 수십개가 넘는 알프스산의 50배 정도 크기의 산이다.가이드으 설명에 의하면 세계 3대 산맥은 안데스 산맥, 로키 산맥,히말라야 산맥이라고 하였는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산맥이라고 하였다. 내가 처음 로키산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 것은영화 속의 배경 장면이었는데,오늘 바로 그 배경속의 산으로 간다고 하니 기대로 가슴이 떨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흐린 날과는 다르게 점점 하늘빛이 밝아왔다.로키산의 절경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설퍼산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지난 달 중국 황산에 가서는 계속 구름속에 잠긴 산만 바라보고 왔으므로곤돌라와 케이블..

여행기 09:10:28

밴쿠버 여행기-23. 레벨스톡 마을.

2013.11.5. 화.맑음. 어둠속을 가로지르며 도착한 마을은 로키산으로 가는 길의 레벨스톡.이곳은 해발이 높은 곳으로  마치 깊은 숲속의 성채같은 곳이었는데호텔앞의 키가 큰 나무는 풍성히 눈을  덮고 서 있었다.입구에 들어서니 11월 초순인데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되어 있었다.특히 군데군데 코너에 자작나무에 빨간 페이트로 그려진 산타가 사랑스러웠다. 뜨거운 온천수에서 몸을 다끈히 데운 후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겼다.실내의 온천탕과 연결된 주변이 눈으로 덮힌 노천 온천탕도 있어커다란 나무위에 쌓인 눈을 바라보면서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그동안 쌓인 피로와 노폐물이 다 빠져 나가는 듯 하였다. 이번 우리 패케지 여행의 일행은 20명이었는데 중년의 부부가 2쌍,유학중인 학생이거나 친구를 방문한..

여행기 09:0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