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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다

푸른비3 2006. 8. 30. 15:35

록키 제2거점 "록키의 보석 재스퍼 (JASPER)"

울창한 삼림과 만년설, 빙하 호수가 어우러진 캐나다 서부의 로키산맥에는 세계적인 명소와 국립공원이 무수히 많습니다.

이 가운데 중요한 두 거점이 "재스퍼"와 이미 관광지로 유명해진 "밴프" 인데요.

크리넥스광고의 배경이되었던 에메랄드빛의 말린호수애서베스카폭포가 있는 재스퍼는 세계적으로 잘알려진 관광지 밴프보다 자연의 순수함을 좀 더 간직하고 있는 록키의 보석, 록키 제2거점입니다.

 

말린호수(Maligne Lake)와 스피릿섬(Spirit island)

 

 

 

 

 

 

재스퍼 동쪽의 말린호수는 크리넥스 광고에 나왔던 곳입니다.

맑고 깨끗한 느낌 그대로의 말린호수는 록키최대의 호수이자 빙하호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아름다운 호수랍니다.

특히 스피릿섬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장소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곳이지요.

말린호수로 가는길의 말린계곡은 말린강이 흐르면서 생긴 큰 석회암 틈인데 50m아래로 세차게 흐르는 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애서베스카폭포 (Athabasca Falls)

 

록키 산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아름다운 폭포 중의 하나인 애서베스카 폭포는 맑은 날이면 폭포에 걸려있는 무지개가 매우 아름다운곳입니다.

 


 

세인트로렌스 강을 수놓은 1800여개의 섬 "Thousand Islands" - 일명 "천섬"

 

빅토리아 양식의 우아한 주택이 줄지어있는 1840년 잠시나마 캐나다연방의 수도였던 도시 킹스턴은 북미 5대호의 물줄기를 대서양까지 실어다 주는 세인트로렌스 강을 끼고있습니다.
1800여개 섬이 수놓아져있는 세인트로렌스 강.

섬에 들어선 100년이 넘은 각양각색의 별장과 성채가 이루는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Thousand Islands가 캐나다령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으나 이는 Thousand Islands 관광이 주로 캐나다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며 사실상 국경에 따라 섬들도 캐나다령, 미국령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섬 건물마다 국기가 개양되어 있어요.

 

Thousand Islands의 수면높이는 연중 일정한것이 특징인데 이는 강의 근원인 온타리오 호수가 강수량에 영양을 받지 않을만큼 매우 넓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Thousand Islands의 섬들중 하트섬이 있는데

이 섬의 성 볼트 캐슬은 미국 뉴욕의 한 부호가 부인에게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주기 위해 지은 것으로 원뿔첨탑으로 장식된 중세풍 요새, 개선문을 닮은 명예의 아치 등과 숲으로 둘러싸인 언덕, 화강암으로 지은 120개의 석조 성채는 마치 작은 왕국같습니다.

 

 

 

 

 

 

 

 

 


여담 ~ 마요네즈에 칠리소스와 토마토케첩을 넣고 피클 등을 다져 넣은 사우전드 드레싱은 이름 그대로 이곳 사우전드 아일랜즈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강건너 리조트타운 클레이턴의 소피아 라롱드란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 후손들은 드레싱을 만들어 팔고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튤립축제 - Ottawa Tulip Festival

 

1953년 2차대전 당시 오타와에 머물렀던 네덜란드 줄리아나 공주가 본국으로 돌아가 감사의 뜻으로 10만개의 튤립 구근을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된 튤립축제는 튤립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네덜란드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튤립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축제가 시작 화려한 튤립 꽃밭으로 변하는 커미셔너 파크는 오타와 튤립축제의 중심지인데 이곳에는 무려 30 만 송이가 넘는 많은 튤립이 선보여집니다. 아울러 이곳 커미셔너 파크는 '튤립'이 라는 매개체를 통해 캐나다와 네덜란드가 인연을 맺게 된 유래를 포함한 튤립 페스티벌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오타와 시내 곳곳에서 튤립매니아 전시회, 튤립 익스플로젼, 불꽃놀이, 리도 운하 보트 퍼레이드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답니다.

 

오타와 튤립축제는 매년 5월 개최되며 보름정도 진행되는데 활짝핀 튤립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려면 꽃들이 시들기전 축제초반에 방문하시는것이 좋아요.

 

 

 

 

 

 

 

 

 

 

 

 

 

 

 

 

 

Capilano Suspension Bridge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15분 거리의 North Vancouver에 위치한 캐필라노 계곡의 Capilano Suspension Bridge를 소개합니다.

 

1888년 만들어진 이 다리는 여러번의 개보수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된 Capilano Suspension Bridge는 왠만한 관광정보지에는 어김없이 소개되어 있지요.

 

흔들거리면서 나는 소리때문에 원주민들은 laughing bridge라고도 불렀다고 하는 이 다리는 아래로 연어들이 거슬러 올라오는 카필라노강이 흐르고 계곡은 대낮에도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나무들이 하늘을 찌른답니다.

 

혹시 여러분은 이곳의 시설들이 나무를 전혀 다치지 않게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어느곳이든 예쁜 삽화의 안내문들이 인상적인 캐나다 입니다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 (OTTAWA) 입니다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주의 남쪽에 위치한 오타와는 1858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에 의해서 바이타운(Bytown)이라는 지명으로 수도로 결정되었습니다. 당시 인구는 불과 2만 남짓했었는데 미국과의 거리를 염두해두고 지정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후 1867년 캐나다가 식민지 시대를 청산하고 영국 정부로부터 자취권을 획득하여 캐나다 연방이 형성되면서 오타와도 정식으로 캐나다의 수도로 승격하였습니다.

 

오타와는 그리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공원과 6개의 국립 박물관, 3개의 대학, 내셔널 아트 갤러리(National Art Gallery)등 독특한 캐나다의 역사와 전통이 곳곳에서 숨쉬고 있습니다. 특히 5월에는 홀랜드에서 보내는 300만 주의 튤립과 60만 주의 수선화로 연방의 광장이 장식돼 매우 아름답답니다.

 

오타와의 가장 큰 볼거리 국회의사당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청록색 지붕의 국회의사당은 중앙관총 (Centre Block), 동관(East Block) 그리고

서관(West Block)의 총 3개의 건물로 나뉘어있으며 1860년에 설립이 되었습니다.

오타와의 상징이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맨아래 분수대의 불은 1967년 캐나다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여 밝혀놓은것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불 둘레에는 10주(州)와 2준의 문장이 둘러져 있습니다.

 

 

 

 

 

 

 

 

 

 

 

리도운하

 

리도운하는 1832년 완공된 북미에서 최고로 오래된 19세기 운하입니다. 강바닥의 기복이 심해 8개의 수문을 통해 배가 지날 때마다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하며 계단처럼 되어 있는 운하로 배를 끌어 올린리게 됩니다. 겨울이 되면 리도운하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스케이트장으로 태어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국립박물관

 

 

 

전쟁박물관

 

 

문명박물관

 

 

 

여담으로 백인들이 정착하기전 오타와에 머룰렀던 인디언들은 오타와의 기후가 극도로 변화가 심해서 영구적인 정착지로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오타와는 인디언의 말로 팔고 사는 장소란 뜻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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