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창원 천주산

푸른비3 2006. 5. 16. 02:13

창원 천주산 아래 농장을 하는 친구가 부르기에 목요일 아침 요가를 빼먹고 달려갓다.

산길을 접어들자 신록의 향긋한 냄새. 이렇게 찔래가 곧 꽃망울을 터트릴듯.

 

이 등산로는 요즘 이용객이 뜸하여 거의 원시림 같았다.

 

산에서 졸졸 내려오는 물길이 있어, 전에는 논으로 일구었다고 한다.

 

청미래덩굴인가?

 

내려오는 길에 만난 하얀 철쭉

 

소나무를 흔드니 노란 송홧가루가 바람에 날렷다.

 

아직 피지 않은 이것은?

 

친구의 농장에 있는 닭.

 

가까이 다가가자, 쪼르르 달려온다. 빈손이 부끄럽다.

 

이 병아리들은 언제 어미닭이 될까? 동물도 역시 아기때가 귀여워.

 

마당에 피어닌 하얀 민들래.

 

 

 

멋진 소나무도 제법 많다. 다음에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 한그루 기념식수해 준다나.

 

 

소나무도 이렇게 다양한 꽃이 피는 걸까?

 

집으로 돌아오니 우리 아파트 앞의 철쭉의 생상도 너무 아름다워.

 

꽃잎이 어찌나 탐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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