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이 다정한 연인의 사진이네. 전부터 이렇게 다정했더라면....
멋진 아자씨.
오늘의 미세스 코리아, 박은자.
오래만에 만난 병희는 심각한 모습이네.
숙자는 무엇이 이렇게 괴로운 표정인가?
앉을자리도 없어 땡볕 풀밭에서 점심을 먹고 신부가 식장으로 옮기는 바람에 이 정자에서
모여 다정한 얘기 나눌 수 잇었다.
추억이 서린 칠불사, 오르고 싶었지만, 가기 싫다는 사람이 많아 기념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아, 저길만 돌아가면 될텐데.....
언제나 넉넉한 엄마의 품속같은 섬진강.
문숙이는 악세사리가 잘 어울리는 초록빛 옷을 입고와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만나면 무엇이 저리도 즐거운지...
윤덕이도 세월이 비껴간듯 아름답기만 하다.
쭈그리고 앉아 담배피우면 똥이 나올텐데...
멀리 떡공장 보인다고 즐거운 비명~
결혼식 간다고 나도 모처럼 성장에 화장까지 하였으나 역시 나이는 못 속여.
이 아자씨는 독사진 찍는 걸 엄청 좋아하던데.
오늘도 선진강은 고요히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