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양구 가을여행

푸른비3 2025. 11. 10. 13:09

2025. 10, 31. 금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고 싶어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지인과 함께 두타연 탐방로 여행을 신청하였다.

 

이번 여행은 양구군에서 실시하는

양구 시래기. 사과축제 행사에 참가하기도 하여

양구군의 지원을 받아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양구는 군사분계선 가까운 지역이라

남쪽 지역에서 살았던 나는 먼 지역으로 여겨졌는데

몇 년전 박수근미술관과 펀치볼 둘레길을 다녀왔다.

 

두타연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사전예약을 해야하며

하루 출입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안내소에서 GPS목걸이를 착용하고 이동해야 하는 곳이다.

 

괜스레 노래의 가사에 나오는 10월의 마지막날이라

약간 들뜬 마음이었지만, 하늘은 무겁게 내려 앉아 있었고,

도로변의 나무와 들판도 어느새 겨울 채비를 하고 있었다.

 

두타연 안내소에서 우리는 지역주민 할머니의 설명을 듣고

각자 흩어져 두타연을 산책하기로 하였다.

나는 지인과 함께 조각공원으로 지나 두타연으로 향하였다.

 

두타연은 금강산 수입천 지류인 사태천으로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있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DMZ 생태계 보고이다.

사계절을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이다.

 

이곳은 겨울이 일찍 찾아오는지 나무들은 옷을 벗어버려

기대하였던 색깔 고운 단풍은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대신 맑은 물소리가 마음의 먼지를 씻어내는 듯 하였다.

 

두타연은 천년 전 이곳에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 데서 연유하였으며

휴전 이후 50년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으로

두타란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고 청정한 마음으로 불도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금강산 가는 길목으로(금강산까지 32Km)로 

물속이 환히 들여다 보이는 계곡의 물은 깊이는 얕으나

유속이 빠른듯 물소리가 시원하였고 ,1급수에만 서식한다는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처라고 하였다.

 

가을이 깊이 내려 앉은 두타연 산책로를 걸으면서

지리시간에 배운 폭포 아래의 물웅덩이 폭호. 자갈과 돌이 소용돌이치며

만든 포트홀. 과거에 물이 흘렀던 구하도 등을 되새겨 보았다.

 

다음은 양구 시래기 사과축제장으로 이동하였다.

확성기 소리 요란한 축제장 가까이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었지만,

우리는 근처의 맛집을 찾았고 노점에서 파는 열무김치와 사과를 샀다.

 

마지막으로 파로호 안에 만든 한반도 모양의 인공섬을 찾아 갔다.

거울처럼 잔잔한 수면에 반영된 풍경에 내 마음도 함께 고요해지는 듯 하였다.

기대하였던 단풍은 없었지만

자연에서 마음의 먼지를  털고 고요한 마음을 안고 돌아왔다.

 

두타연관광안내소

 

두타연의 한반도 지형의 계곡.

 

문등리 DMZ 미니어처.

 

안내인의 설명을 들은 후 이동.

 

마을 앞의 산사나무와 버드나무.

 

두타산 입구.

 

백석산 전투 설명판.

 

두타연 탐방로 안내도.

 

조각공원으로.

 

전시된 탱크.

 

두타사지 보덕굴의 전설. 설명판.

 

두타란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고 청정한 마음으로 불도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두타연 설명판.

 

포트홀. 구하도에 대한 설명판.

 

두타정.

 

귀하게 남은 단풍나무 한 그루.

 

겨울 채비를 하고 있는 두타연.

 

곳곳에 남아 있는 포탄의 흔적.

 

소망을 쌓은 돌탑.

줌으로 당겨서.

 

갈대.

 

단풍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09년애 준공한 출렁다리.

 

깊이는 얕으나 물살이 매우 빨랐다.

 

물이 맑아 1급수에 사는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다고.

 

 

소지섭의 길.

 

양구군 축제장 가는 길.

 

시래기와 사과 마스코트.

 

축제장 식당.

 

식당 기본 반찬.

 

파로호.

 

거울처럼 고요한 수면에 반영된 풍경.

 

파로호 인공습지.

 

잔잔한 수면의 반영을 바라보는 내 마음도 고요해졌다.

 

파로호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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