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몽유의 계절

푸른비3 2025. 10. 21. 10:03

2025. 10. 20. 월.


몽유의 계절-김계현 개인전

 

경복궁에서 모임을 마치고 인사동 그림 구경하려 가는 

길목에서 처음 들린 갤러리 이즈.

김계현의 개인전-몽유의 시간.

문득 몽유도원도 생각이 떠 올랐다.

 

복사꽃이 화사하게 핀 낙원이 바로 꿈이었다는

안견의 몽유도원도.

포스터의 나이프로 슥슥 문지른 분홍과 초록이

어쩌면 그 몽유도원도를 연상하게 하였는지 모르겠다.

 

내가 앞으로 그리고 싶어하는 영역인 추상의 작품들.

수없이 겹쳐진 작업의 흔적을 보면서

작가 노트에 적힌 "비우고 나니 새로이 채워졌다"

를 나도 실천하고 싶었다.

 

오늘이 전시 마지막 날이라 여유있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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