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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5. 5

푸른비3 2025. 5. 1. 22:30
왜 슬픔에 빠졌을 때 시를 찾을까?



고대 그리스에서는 시(詩)를
약으로 처방했다고 합니다.
칭기즈 칸은 유라시아 전역을 정복하기 위해
먼 거리에 명령을 전할 수단으로
운율을 이용했다고 하지요.

운율이 없는 것보다 운율이 있는 것이
뇌의 중추에 더 깊이 각인된다는 사실을 이용했던 것입니다.
시는 인류의 시초부터 존재했던 예술이었는데
최근 뇌과학자들은 시에 뇌과학적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엑시터대학교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시를 읽자 휴식 상태와 관련된 뇌 영역이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시를 읽다 보면 차분한 감정이 서서히 최고조를 향해
가는 느낌이 옵니다.

마음이 불안할 때나 잠이 오지 않을 때,
시를 몇 편 읽으면 몸이 이완되기도 하고
새로운 관점이나 통찰을 얻기도 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또 다른 연구도 있습니다.
'왜 슬픔에 빠졌을 때 시를 찾을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시가 '강렬한 정서적 개입을 유도해 집중을 유지하고,
기억 저장성을 높이는 데 유독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감정과 느낌에 언어를 부여하는 행위는,
살면서 겪는 힘겨운 사건들에 맥락을 입히고
이를 잘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시뿐만이 아닙니다.
예술과 아름다움이 주는 우리의 감정적인 절정 상태는
우리 뇌에 '경이로움'이라는 감정을 활성화하여
세상을 다르게 보는 '변화'를 일으킵니다.

미술관에 다녀와서, 박물관에 다녀와서,
콘서트나 음악회에 다녀와서,
일상과 다른 것을 경험했을 때 우리 뇌에서는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전환'이 일어난다고
뇌과학자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시 처방처럼,
현대 의학에서도 예술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게 아니어도 됩니다.
자기 전 하루 20분 시 읽기, 감정을 돌아보며 일기 쓰기,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일상에서 벗어나 미술관에 가기 등,
여러분도 감정과 예술이 주는 놀라운 변화를
몸소 경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공감 댓글을 남겨주신 가족님 10명을 선정하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블룸버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를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새로운 개념으로 한번 확장된 정신은
결코 원래의 차원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감동이 두 배, 뮤지컬 이벤트



런던 외곽에 위치한 낡고 오래된 레코드 샵.
주인 존은 오늘도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해 본다.
세계 일주를 마치고 돌아온 찰리, 오디션에 떨어진 스칼렛이
우연히 레코드 샵에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꿈'에 대한 이야기!
- 뮤지컬, '런던 레코드' -


열정만 가득한 신인 배우 민경은
그토록 원하던 첫 무대를 서기엔 80% 부족하기만 하다.
모처럼 쉬는 휴일에 강제로 떠난 고향으로의 여행.
지쳐있던 민경은 그곳에서 우체부 아저씨와
마을 주민들을 만나며 조금씩 기억 속에 감춰져 있던
소중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 뮤지컬, '늦은 봄날' -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그녀는 일찍 해외로 나와
더 넓은 세상을 보았고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학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서른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명문대 중 하나인 중국 푸단대학교에서
최연소 교수로 강단에 섰습니다.

그녀는 환경과 경제학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하며
'에너지 숲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던
'위지안'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고 치열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던 그녀는
2009년 10월, 뜻밖에 말기 암 선고를 받습니다.
돌이 막 지난 아기 엄마였고,
누구나 부러워했던 명문대 교수가 되었는데
그렇게 짧게 일생을 마쳐야 한다는
비정한 선고였습니다.

암세포는 척추뼈를 비롯한 여러 부위로 퍼졌고,
작은 움직임에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뒤따랐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인 것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한다.
살다가 혼자 비를 맞는 쓸쓸한 시절을 맞이할 때
위에서 어떤 풍성한 나무가 가지와 잎들로
비를 막아주면 그제야 알게 된다.
그때 내가 심었던 사소한 씨앗이 이렇게 넉넉한
나무가 되어 나를 감싸주는구나."

"운명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간다 해도,
결코 빼앗지 못할 단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선택의 권리'이다.
나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권리를 나는 행사할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 것.
우리에겐 오늘을 살아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녀가 남긴 블로그의 글들은
이후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조용한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삶은 때로
내게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조용히 빼앗아 갑니다.
건강도, 꿈도, 때론 희망마저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멀어져 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나는 여전히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그 선택들은 마치 어둠 속에서 꺼지지 않는 작은 등불처럼
내 마음을 밝혀주고, 흔들리는 나를 지켜줍니다.

때로는 무너질 것만 같은 날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을 살아낸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기적과도 같은 용기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 위지안 –
 
조개껍데기에서 얻은 기회



마커스 새뮤얼(Marcus Samuel)은
석유 운반 방식을 혁신하며 세계 에너지 산업의
흐름을 바꾼 인물입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아버지로부터
낡은 3등 칸 일본행 편도 배표 한 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무엇이든 집안 살림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을 찾아오너라."

그렇게 일본에 도착해, 갯벌에서 버려진
조개껍데기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조개의 살만 먹고 껍데기는 버려졌지만,
그의 눈에는 그것이 기회로 보였습니다.

그는 조개껍데기로 단추와 액세서리,
일본풍의 작은 상자들을 만들어
런던에 있는 아버지의 가게로 보냈습니다.

이국적인 디자인은 영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생각보다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는 다시 한번 큰 변화를 꿈꾸며,
세계를 뒤흔드는 석유 열풍에 주목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석유를 들여오기 위해,
그는 석유를 통째로 실을 수 있는
배를 만들기로 합니다.

그리고 첫 사업을 기념하며,
뱃머리에 조개껍데기 모양을 그려 넣습니다.
이 배는 세계 최초의 유조선이 되었고,
1895년, 수에즈운하를 통과한 69척의 유조선 중
65척이 그의 배일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가 남긴 이름, '쉘(Shell)'은
지금도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의 중심에서
그 이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은 시작을 항상 소중히 여기고,
기회가 온다면 붙잡으세요.
그 작은 발걸음이 인생에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지금 하는 그 일이 결국 너의 모든 것이 된다."
이 말처럼, 아무리 작고 하찮아 보여도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순간,
그것이 나만의 소중한 기회가 되어
삶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
- 드라마 '미생' –
 
 
 
겨릿소 이야기

 




요즘은 농기계가 대부분의 농사일을 대신하지만,
예전엔 소가 가장 든든한 일꾼이었습니다.
논밭을 갈고, 마을을 오가며 짐을 나르던 소는
사람들과 함께 고된 하루를 묵묵히
견뎠습니다.

소는 혼자 일할 때 '호릿소',
둘이 함께 멍에를 메고 일할 땐 '겨릿소'라 불렸습니다.
'겨릿소'란 '겨리'를 끄는 소라는 뜻인데,
'겨리'는 소 두 마리가 함께 끄는
쟁기를 말합니다.

땅을 깊이 갈거나 험한 밭을 일굴 때면
겨릿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했습니다.
그럴 때면 일에 익숙한 소와
막 배우기 시작한 소를 나란히 멍에에
묶었습니다.

사람들은 경험 많은 소를 '안소',
배우는 소를 '마랏소'라 불렀습니다.
마랏소는 안소 곁에서 함께 걸으며
조금씩 일을 배워나갔습니다.

쟁기질할 때면 농부는 회초리를
안소 쪽에 들었습니다.
안소만 제자리를 잘 지키면,
마랏소는 자연스럽게 따라왔기 때문입니다.

그 회초리는 혼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안소를 믿는다는 표시였습니다.
결국 농부의 손에 들린 회초리는
깊은 믿음이었습니다.





경험 많은 이가 길을 밝히면
배우는 이가 그 빛을 따라 그냥 걷습니다.
어려운 길도 함께 걸으면 두렵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며 마음을 나눌 때
그 마음은 더욱 깊어져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의 믿음은 표현함으로써 자랍니다.
믿음을 깊게 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그 믿음을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행동해야 합니다.
- 빌리 그레이엄 –
 
 
 
대화하는 가족이 행복하다



엄마는 몇 년 전부터 택시 운전 일을 하시는데
어느 주말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갑자기 엄마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드라마 얘기에서부터 어제 택시 운전 중이었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저는 남자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고 있었기에
통화가 길어지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엄마, 뭐 그런 얘길 지금 해? 집에서 얘기하자!"라고
말하곤 끊어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놀다 보니 저녁 늦게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안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언니가 내 팔을 끌고는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엄마가 언니한테도 전화했는데 나처럼 화를 내서
마음이 상한 엄마가 우셨다는 겁니다.

엄마의 직업이 택시 운전이다 보니
쉬는 날도 일정치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쉬게 되어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딸은 집에 없으니
속상한 마음에 이야기가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가족들은 엄마의 그 마음을 몰라줬던 것이었습니다.
'엄마가 얼마나 속상하셨을까'라고 생각하니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와 언니는 조용히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엄마는 등을 돌린 채 누워 계셨습니다.

"엄마 미안해, 우리가 엄마 마음을
너무 몰랐던 것 같아."

가만히 듣고 있던 엄마의 어깨가 들썩였습니다.
저는 죄송한 마음에 뒤에서 엄마를
꼭 안아드렸습니다.





엄마는 그렇습니다.
재미는 없지만 그냥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더 좋아합니다.
내가 오늘 뭘 했는지, 누굴 봤는지,
어딜 갔는지, 뭘 타고 왔는지..

오늘 엄마에게 시시콜콜한 이야기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자녀가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행복을 느낀다.
자기 자식이 좋아하는 모습은 어머니의 기쁨이기도 하다.
- 플라톤 –
 
생각은 몸을 지배하고, 몸은 행동을 지배합니다



미국에서 온 한 청년이 프랑스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어느 날 산을 오르던 청년은 갈증이 나던 찰나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발견했습니다.

벌컥벌컥, 꿀맛 같은 계곡물을 들이켠 후
몸을 돌리는 순간, 청년의 눈에
팻말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POISON / 독약]

순간 자신이 독약이 들어있는 물을
마셨다고 생각한 청년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구토가 나고, 몸에 열까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끝이라는 생각에 허둥지둥
산에서 내려와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찰을 마친 의사는 몸에 아무 이상이 없다며,
병원을 찾게 된 경위를 물었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은 의사가 껄껄 웃으며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그 팻말은 프랑스어로
[POISSON X / 낚시 금지]입니다."

청년은 혈색이 돌아오고 구토가 멈추더니
체온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주 당연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상식이나
그에 대한 믿음 때문에 포기한
일들이 있었나요?

생각은 몸을 지배하고, 몸은 행동을 지배합니다.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자기 암시를 하고
다시 도전해 보세요.

그럼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절대 포기하지 마라. 장벽에 부딪히거든,
그것이 절실함을 나에게 물어보는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마라.
– 랜디 포시 –
 
 
 
희망은 무엇일까요?



아프리카의 밀림 지대에 파견된 한 병사.
그가 파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부대는 밀림 한가운데서 적들에게 포위당해
그 병사만 빼고 전멸하고 맙니다.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사람들은 모두 그가 죽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그를 구하러 갈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수개월이 지난 뒤 그 병사는 혈혈단신으로
밀림을 헤쳐 나와 구조되었습니다.

병사를 구출할 당시 병사의 손에는
지도 하나가 꼭 쥐어져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말했습니다.
"역시 그는 밀림의 지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난 거야!"

하지만 그가 펼쳐 보인 종이에는
밀림의 지도가 아닌 지하철 노선이었습니다.
그는 지하철 지도를 보면서 살아서
조국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되새기면서
그 위험한 밀림을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희망은 무엇일까요?
그저 보이지 않는 무엇인 걸까요?

자연재해 속 무너진 건물더미에서도,
전쟁의 폐허에서도,
불우한 환경에서도,
계속된 면접의 고배 속에서도,
사업의 실패에서도,

이런 모든 상황에서도
마지막으로 '희망'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희망이 없었다면
우리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 나폴레옹 –

 
생각을 바꾸는 말의 힘



오래전 어느 두 나라가 끝이 안 보이는
전쟁으로 인해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양쪽 나라를 오가던 지혜로운
한 사람이 중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 사람은 먼저 찾아간 나라의 왕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유해 말하건대 이 나라는 만월 같고
저 나라는 초승달 같습니다.
큰 나라가 돼서 조그마한 나라를
굳이 왜 치려 하십니까?"

"그래?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네.
그러면 그만두지 뭐..."

이번에는 다른 나라에 가서 동일하게 말하자
왕은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뭐라고? 그 나라는 만월이고
우리는 초승달이라고?
이 사람이 우리를 영 무시하는구먼!"

"왕이시여,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만월은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초승달은 이제부터 커질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서 제가 감히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오, 그런 생각이었소? 알겠소!"

그래서 두 나라 사이의 싸움이
그쳤다고 합니다.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기에 앞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세요.
지혜로운 말 한마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 오늘의 명언
말은 파괴하거나 치유하는 힘을 갖는다.
진실하고 친절한 말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 붓다 –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한 회사로 찾아온 고객이 직원에게
항의하고 있었습니다.

"과자 봉지 안에 이물질이 들어 있었소.
그것도 모르고 몇 개나 먹었는데
어떻게 할 거예요?"

"고객님, 죄송합니다.
혹시 어떤 배상을 원하십니까?"

그러나 고객은 기분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직원들까지 나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뒤늦게 소식을 전달받은 사장이
고객에게 다가가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했습니다.

"고객님, 몸은 괜찮으십니까?"

그 말에 고객은 화가 풀리더니
조용히 말했습니다.

"난 그 한마디가 먼저 듣고 싶었습니다.
직원들은 제가 괜찮은지보다 계속 변명과
배상 문제만 이야기하더군요.





세상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분쟁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떤 분쟁에 있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바쁩니다.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사람 중에는
다른 보상을 바라는 사람도 있지만,
진심 어린 사과와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듣고 싶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저희 아이들을 조심시킨다고 했는데...
많이 시끄럽죠. 저라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네요.
조금 더 주의를 시킬게요. 죄송합니다"

"주차 공간도 협소한데 제 차가 너무
공간을 많이 차지하네요.
내일부턴 조금 더 신경 써서
주차하겠습니다."

분쟁을 이렇게 시작한다면,
다툼보다 타협과 화해가 많아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잘못으로부터 뭔가를 배워라.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 빌 게이츠 –
배움에는 경계가 없다



한 소녀가 수학 숙제를 하다가
어려운 문제를 풀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그 마을에서 가장 똑똑하다고 소문난
할아버지를 찾아갔습니다.

소녀는 할아버지에게 숙제에 관한
궁금한 점을 이것저것 물었고,
할아버지는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해
답을 해주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소녀는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을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소녀의 엄마는 뒤늦게 그 할아버지가
아인슈타인인 걸 알고 찾아가
무례했음을 사과하였습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은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님,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아이에게서 배운 것이 더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가 어려도, 배움이 짧아도,
누구에게나 배울 점은 있는 것입니다.
누구의 말이든 흘려듣지 않고 귀담아듣는
배움의 자세를 내 아이에게 먼저 가르친다면,
내 아이가 이 시대의 아인슈타인이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끊임없이 배우는 자만이 시대를 앞서갈 수 있다.
– 빌 게이츠 –
감사함을 잊지 말자



영국의 여왕이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이들에게
영예의 십자 훈장을 수여할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훈장을 받기 위해 모인 사람 중에는
전쟁 중에 큰 부상을 당해 팔과 다리를 모두 잃은
병사도 있었습니다.

훈장을 달아주던 여왕이 병사 앞에 섰습니다.
그 병사를 보는 순간 여왕은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병사의 모습이
큰 감동으로 와닿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왕은 훈장을 다는 것을 멈춘 채
뒤로 돌아서서 한참이나 눈물을 닦았습니다.
얼마 후 여왕을 통해 훈장을 목에 건 병사는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린 여왕을 위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국을 위해서라면 다시 한번
제 몸을 바쳐서 싸우겠습니다."

병사를 감동하게 한 것은 훈장이 아니라
여왕의 눈물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훈장의 의미도 소중했겠지만, 자신의 희생을
고귀하게 받아주는 여왕의 눈물이
병사로 하여금 자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잘 자고 잘 먹고 열심히 일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평온한 일상을
계속 살아가는지..

나의 하루는 내가 잘 보내서 생긴 하루가 아니라
누군가의 노력으로 보내는 하루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감사하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좋은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 장 마시외 –
 
 
사랑은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그 때문에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아버지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실히 느끼며
자라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마흔 살,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삶을 바라보는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습니다.

어느 휴일 아내가 물었습니다.
"오빠는 무인도에 꼭 하나를 가지고 간다면
무엇을 가지고 갈 거야?"

자기를 데려갈 거로 생각했던 아내에게
저는 전혀 다른 대답을 했습니다.

"음.. 자기는 안 되겠다.
무인도 가면 너무 고생하잖아.
내가 좋자고 자기를 고생시킬 순 없지..."

그러자 당황한 아내는 무인도에 가도
고생은 하지 않는다며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귀여운 억지를 부립니다.

"그래? 그렇다면 당연히 내가 사랑하는
아내를 데려가야겠지?"

그러자 아내는 나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날, 아내는 하루 종일 제가 한 말이
계속 맴돌아 참 행복했다고 합니다.





서로 아끼고, 예쁜 말만 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행복하게 살아도
너무나 부족한 시간입니다.

그 짧은 인생이
다투고, 외면하며, 한숨 쉬는 시간으로 버려진다면
그보다 아까울 순 없겠지요.

오늘부터라도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에
시간을 할애한다면 정말 많은 것이
바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은 현재와 관련되어 있다.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 앤드류 매튜스 –
 
 
말라뮤트 장군의 이야기



큰 개 한 마리가 자신보다 작은 개를 위해
기꺼이 자기 밥을 내어주고, 심지어는 먹기 쉽게
밥그릇을 들어주는 사진 한 장.

각박한 세상에 참 훈훈한 감동을 주는데요.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사진 속 큰 개,
말라뮤트의 숨겨진 아픔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 이야기는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구타당하던 한 마리의 말라뮤트가
구출되면서 시작됩니다.

동네 야산을 산책하던 한 부부의 눈에
잔인한 모습이 목격됩니다.
몽둥이로 말라뮤트 한 마리를 무차별 구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부부는 곧장 신고합니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이미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습니다.

동물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입과 코에서 계속 피가 나올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고,
구급대원들도 안타까워하며 응급처치하였지만
정작 말라뮤트는 차 뒷좌석에 조용히 앉아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천만다행으로 병원에 옮겨진 말라뮤트는
의료진들의 도움으로 조속히 완쾌되어 갔습니다.
씩씩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장군'이란
이름까지 얻게 됩니다.

그 후, 완쾌되어 동물보호소로 이송되지만,
장군이 입양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30일..
동물보호소에서의 30일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죽음입니다.

동물보호소에서 보호받는 동물은
30일이 지나면 가슴 아프게도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깊은 감동을 줬던 그 사진은
장군이의 안락사 당일에 촬영된 사진이었다고 합니다.
모든 걸 알고 다시 본 사진 속 장군이 모습은..
감동보다 아픔이 더 밀려옵니다.

장군이는 그렇게 안락사되는 듯했지만,
안락사 두 시간 전 장군이를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극적으로 나타나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오래전 말라뮤트 장군이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동물도 자신보다 약하면 보호해 주고,
배려해 주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동물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야 하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삶은 인간만큼이나, 말 없는 생명체들에게도 소중한 것이다.
사람이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두려워하며,
죽음이 아닌 생명을 원하는 것처럼, 그들 역시 그러하다.
- 달라이 라마 –
 
 
 
신문 배달 십계명



세계적인 마케팅 컨설턴트 제프리 폭스는
많은 기업 CEO가 과거 신문 배달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신문 배달을 통해
배운 것을 정리해 '신문 배달 십계명'으로
만들었습니다.

1. 절대로 빼먹어선 안 된다.
2. 시간이 생명이다.
3. 아프지 않게 몸을 관리해라.
4. 휴가를 함부로 쓰지 말라.
5. 캠프도 가지 말라.
6. 비에 젖어 찢어진 신문은 있을 수 없다.
7. 자전거를 관리해야 신문을 잘 돌릴 수 있다.
8. 길을 절대로 잃어버려선 안 된다.
9. 피곤한 생활 습관을 버려라.
10.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습니다.
그 어떤 일이든 사명감으로 일한다면
비로소 직업이란 타이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직장에 다니는 것과 직업을 갖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야만
직업이 있다고 말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직장에 다니는
것일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하루에도 여러 번 나는 자신을 돌아본다.
해야 할 일은 충실히 실행하였는지,
또 친구들에게 신의를 잃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또 내가 배운 것을 몸소 실행에 옮겼는지 말이다.
– 공자 –
 
 
아내의 도시락



한 학생이 대학에 합격했지만
학비를 벌기 위해 농장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웠던 학생은 농장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도시락을 싸갈 수 없어 점심시간만 되면
물로 고픈 배를 채워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어김없이 물로 배를 채우려고 할 때
농장 관리인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내는 내가 돼진 줄 아나 봐!
도시락에 뭘 이렇게 많이 싸서 보낸 거야.
함께 도시락 먹을 사람 없어?"

학생은 양이 많은 도시락을 나눠 먹는 것이니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관리인의 도시락을 나눠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도 또 관리인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집사람은 나를 뚱뚱보로 만들 생각인 가봐.
뭘 이렇게 또 많이 싸서 보내는 건지.
함께 도시락 먹을 사람 없어?"

학생은 어제처럼 도시락을 또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관리인의 도시락을 나눠 먹어
농장을 다니는 동안 배고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어 농장을 그만두게 된 학생은
관리인 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농장에서 부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농장에서 일하는 다른 직원에게
대신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는데
그 직원이 말했습니다.

"그분한테는 부인이 안 계세요.
몇 해 전에 돌아가셨어요."





누구를 돕는 방법은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
말 한마디, 부주의한 작은 행동으로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과 반대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돕겠다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상대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헤아려 줄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랑을 선택할 수 있다.
미소, 악수, 격려의 말, 친절한 인사, 도움의 손길...
이 모든 것이 사랑을 향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다.
– 헨리 나우웬 –
 
 
당신과의 인연



어머니 당신과 무슨 인연이었길래
지금껏 고부간의 인연으로 만났는지요.
혼자 산 날보다 함께 산 날이 많은 걸 보면,
참 많은 세월 당신과 함께했나 봅니다.

전 아직도 갓 시집왔을 때,
서슬 퍼렇고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기세등등했던 당신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했나요.
90세가 되시던 작년부터 쇠해지며,
그 기세등등함은 어디 가고 정신 줄까지 놓으려 하시는
당신 모습을 보며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 시절 제가 아무리 어려웠다 한들
스스로 몸도 못 가누며 힘들어하시는
당신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 하겠습니까?
예전에 호령하시던 그때가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곁에서 힘든 당신을 지켜보자니
인생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어제 휴가 다녀간 손주가 할머니
기운 없어 보인다며 펑펑 눈물 쏟고
갔다고 했습니다.

별걱정을 다한다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씀하셨지만, 당신 눈가를 촉촉이 적신
눈물을 봤습니다.

약해진 몸과 마음을 스스로가 느끼며
속으로 얼마나 우셨을지 이젠 말씀 안 해주셔도
알 것 같습니다.

우리 막내며느리가 최고라는 말씀도
저에겐 안 하셨지만, 사람들만 오면 입이 닳도록
자랑하신 거 사실 다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 부디 사시는 그날까지 아프지 마시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맑은 정신으로 주무시듯
평안히 가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작아진 모습 안쓰럽기 그지없지만,
남은 시간 작은 호령이라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제 곁을 떠나는 그날까지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껏 당신께 부끄러워 한 번도
하지 못한 말 이제야 합니다.

"어머님! 당신을 사랑하고
너무도 사랑합니다."





마음을 전하기에 많이 늦은 것 같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전하세요.
당신은 참 고마운 분이라고...

따뜻한 하루로 안정순 님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오늘 편지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는 오로지 사랑을 함으로써
사랑을 배울 수 있다.
– 아이리스 머독 –
 
 
좌절의 시간은 잊어라



에디슨은 어린 시절 주의가 산만하여
담임선생님조차 '혼란스러운 녀석'이라고 불리며,
초등학교에서 3개월 만에 퇴학당하였습니다.

에디슨은 당시를 회상하며
'어머니가 자신을 만들었고, 자신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어머니를 실망하게 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겠다.'라고 다짐하였습니다.





다른 흑인 아이들처럼 마틴 루터 킹도
어린 시절, 인종차별 때문에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매일 벌어지는 크고 작은 차별을 겪으면서
흑인이 백인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틴 루터 킹의 부모는 아들에게
그가 결코 백인에게 부족하지 않으며,
백인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다만 그가 겪는 차별은 백인들의
좁은 생각과 무지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학창 시절 때
수학과 물리에서는 잘하는 면모를 나타냈지만
라틴어, 지리, 역사 과목 등에서는 낙제를 받았으며
대학 입학에 떨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천재의 어린 시절이 아니었지요.
다만, 몇 과목에만 편중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아인슈타인은 말합니다.
'지식보다 상상력'이 더 위대하다고 말이죠.
그의 상상력은 남들보다 뛰어났고
그것을 끊임없이 연구했으며, 연구에 실패할 때마다
다른 무언가를 얻어 갔습니다.





퀴리 부인으로 알고 있는 마리 퀴리는
어린 시절 전염병이 돌 때, 어머니와 언니를 잃는 아픔을 겪고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항상 일등을 놓치지 않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16세 나이에 가정교사를 하며
학업에 열중하게 되어 과학의 방향을 바뀌는
위대한 과학자가 됩니다.


==============================


첫 번째 실패했을 때,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은 깊은 좌절에 빠집니다.

두 번째 실패했을 때,
헤어 나오기 힘들 정도의 슬픔을 느끼지만,
처음보단 낫습니다.

세 번째 실패했을 때,
견디긴 어렵지만, 조금만 더 해보면이란
희망도 조금 생깁니다.

그렇게 네 번, 다섯 번...
그러다 보면 성공 앞에 성큼 다가와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좌절의 시간은 잊어라.
그러나 그것이 준 교훈은 절대 잊지 말라.
– 하버트 S. 개서 –
 
 
가장 받고 싶은 선물



5월 8일은 어버이날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부모님께 어떤 선물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는 자녀들이 많아집니다.

과거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님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
2위는 가족 식사, 3위는 효도 여행이었습니다.

현금은 가장 실용적이지만,
자녀로서는 괜히 정성과 사랑이 부족해 보일까
요즘엔 현금을 꽃 상자나 꽃바구니에 담거나,
케이크처럼 꾸며서 선물하는 방식으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에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자녀가 '잘 지내고 있을 때'라는
점입니다.

자녀가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면,
부모님에게는 그 어느 값비싼 선물보다
자녀가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가
더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

많은 부모에게 가장 큰 선물은,
자녀가 건강하고 평안하게 살아가는 모습
그 자체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성공한 자녀이든, 잠시 방황하는 자녀이든
부모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자녀를 바라봅니다.

크고 화려한 것이 아니더라도,
자녀가 잘 살아가고 있다는 안심,
함께한 순간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 것.
그것이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깊은 선물입니다.


# 오늘의 명언
부모의 사랑은 완전하다.
그 사랑은 자녀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변하지 않는다.
– 에리히 프롬 –
 
평균 올리기



가끔 인생에서 숨이 막힐 듯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어느새 잘못된 일처럼 여겨지고,
있는 그대로의 내가 왠지 매우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결혼을 준비할 때면
외모, 나이, 재산, 학력, 직업, 연봉뿐만 아니라
부모님 노후 준비까지 따지는 것이 기준처럼
여겨지는 게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소박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꾸만
평균을 위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마치 그것이 모두의 기준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다 보면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가
가장 중요한 현실이 되고,
자신을 바라보는 눈높이도 점점 더
높아만 지게 됩니다.





평균은 절대적인 숫자나 기준이 아닙니다.
억지로 기준을 높이려 애쓰지 마세요.
지금의 나, 지금 나의 일상도 충분히 의미 있는
평균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평범한 하루가 바로,
세상을 이루는 가장 소중한 평균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들의 비현실적 기준에
당신 자신을 끼워서 맞출 수도 있겠지만,
이를 무시하고 당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행복하게 사는 데 집중할 수도 있다.
– 제프 자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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