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1.토
명맥을 잇다
북한의 탈춤을 볼 수 있는 귀한 공연이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9월 20. 21일 이틀 성대하게 열렸다.
학창시절 음악교과서에서 나왔던 북청사자놀음 정도만 알고 있었던
북한의 4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
니는 뒤늦게야 이런 탈춤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21일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충무로 4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꺾어 가야 하는데,
계속 직진으로 가도 남산국악당 오르는 길목이 보이지 않았다.
몇번이나 남산국악당을 다녀갔는데도 왜 이럴까?
새삼 내가 방향치. 길치인 것을 실감하며 되돌아 갔다.
오수 2시 공연인데 어쩌나 다급한 마음으로 뛰어 갔더니
겨우 개막식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첫 무대는 봉산탈춤. 강령탈춤. 은율탈춤. 북청사자놀음의
모든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한바탕 춤사위를 벌인 후 3탈춤이 순서대로 이어졌다.
각 탈춤마다 다 보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오늘은 중요한 부분을 요약하여 볼 수 있었는데
휴식시간없이 거의 3시간 진행되었다.
첫무대는 강령탈춤.
강령탈춤은 황해도 해주, 옹진, 강령지방의 탈놀이로
해서지방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탈춤으로, 동작이 활발하고,
우아하고, 섬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다.
탈과 의상은 인물들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대사와 노래 악사들의 추임새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자춤. 말뚝이춤. 상좌춤. 노승. 취발이춤. 팔목중춤.
미얄염감. 할미춤 등이 공연되었다.
4단체의 출연진이 한무대에 올라서 인사.
강령탈춤의 악사.
봉산탈춤보존회장. 윤기종
은율탈춤보존회 이사장 박일홍
제 1과장 사자춤.
제 2과장 말뚝이춤.
제 7과장 미얄영감. 할미춤.
제 4과장 상좌춤.
제 6과장 노승. 취발이춤. 팔목중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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