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남미 43일 배낭 여행-96. 시민들의 주말 모습

푸른비3 2024. 6. 27. 11:36
밖에도 볼 거리가 많고 시간은 없고 하니 박물관을 나와야만 하였다. 마침 토요일이어서 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직접 만든 액세서리등 작품들을 갖고 나와서 파는 알뜰 시장도 열리고 있었다.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갖고 갈 일이 걱정이어서 눈으로만 구경하였다. 대부분 친구들이나 가족 단위로 공원에 나와 오후를 보내는 이곳 시민들의 표정은 참으로 밝고 행복해 보였다. 청소년들은 동양인인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들며 반겨 주었고,물건을 사지 않고 구경만 하여도 함빡 웃음을 웃어 주었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호텔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시장 상인들에게 오벨리스크 가는 방향을 물었더니 공원을 가로 질러가면 곧 나타난다고 하였다. 나는 거리 구경도 할겸, 택시비도 아낄 겸 걸어가고 싶은데,(걸으면 가까운 거리)룸메이트는 택시를 타자고 하였는데, 나중에 내 설명을 듣고는 공원을 걸어올껄.....하였다.


 
 

밝은 표정의 젊은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주말을 보내는 시민들의 모습

 

 

공원 안의 인형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