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큰도시는 모두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도시의 중심부에는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 아르마스 광장이 있어 그곳에서 시민들은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만남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 산티아고에도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모든 건물이 연결되어 있었다. 산티아고의 아르마스 광장은 녹지공원으로 구시가지의 마포초강과 오이긴스 거리 사이에 있는데, 역사적 정치적으로 산티아고의 중심지이다. 유럽식 카페와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연중 열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광장에는 거리의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판매하기도 하였다.
우리가 그곳에 도착하였을 적에도 성악가의 공연이 있어 나도 발길을 재촉하였다. 끝무렵인지 <축배의 노래>를 끝으로 그들의 공연이 마무리되어 아쉽기만 하였다. 공연이 끝난 후 그들의 목소리를 담은 CD를 판매하여 나도 한 장 사고, 그들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하여 소중하게 잘 보관하여 집으로 가져왔다. (안타깝게도 집에서 on을 하였는데 전혀 소리가 나지 않았다)
거리의 공연을 끝으로 우리는 안내도에 나와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영어 스피킹이 미숙하여 망설여졌지만, 곁에 함께 하는 쥴리아가, " 벙어리도 여행을 한다"는 말로 격려를 하여 무조건 부딪혀 보기로 하였다. 아르마스 광장 곁에 지하철 표지가 있어 지하로 내려갔다.
아르마스 광장
거리의 화가
성악가의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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