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호암 미술관의 봄

푸른비3 2024. 5. 2. 12:08

2024. 4. 20. 토.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특별전을 보기 위해

4월의 하순 봄빛으로 곱게 물든 호암미술관을 찾았다.

 

벚나무가 터널을 이룬 입구를 지나자 호수같은 강이 있었고

안내소 지붕위에 조형물처럼 보이는 커다란 공작새기 있었다.

비에 젖은 보랏빛 꽃은 꿈속처럼 비현실적이었다.

 

12시 예약 시간이 임박하여 아름답다는 정원은 곁에 두고

곧장 전시장으로 들어가니 사진기는 반입금지라 사물함에 넣고

전시 작품은 스마트폰으로 찍어야 해서 조금 아쉬웠다.

 

전시장을 나서면서 아까 눈으로 점찍었던  정원으로 들어서니

여러가지 석물이 늘여선 산책길에 하얗게 꽃잎이 떨어져 고즈넉하였다.

연못에 동심원을 그리며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다시 와야겠다 생각했다.

 

호암미술관 입구 안내소의 지붕에...

 

올라 앉은 공작새

 

담장의 환상적인 보랏빛 꽃.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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